부천시는 올해 136억원의 예산으로 96개 사업을 벌여 4천737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노인 4천982명이 지원했다. 올해 부천시 노인 일자리 사업은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지난해보다 일자리 864개, 투입예산 42억이 각각 증가했다.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 사업과 만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시장형 사업 등이 있다. 주요활동은 경로당 도우미 사업, 스쿨존 교통지원, 학교 시설관리, 시니어 카페, 자원 재활용, 육아 나눔터, 보육시설 도우미, 장애인 특수학급지원 등이다. 노노케어 사업을 비롯한 12개월 공익형 사업은 456명, 사회활동 지원 사업 등 9개월 사업 3천620명, 수익창출 사업 461명, 기업체와 연계한 인력파견 사업 200명 등으로 구분 모집했다. 최종 참여자는 2월 중 선발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경제성과 기능성이 더 나은 제품을 두고 굳이 비싼 알루미늄 재질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다.” “알루미늄이 안전성과 내구성은 물론 유지관리 등 여러 면에서 훨씬 낫다.” 부천시가 인천시와 대립 끝에 굴포하수처리장 악취개선을 위한 덮개의 재질을 알루미늄으로 최종 선정한 것을 놓고 부천시의 일방행정과 재질의 성능 문제는 물론 덮개 자체의 안전성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천시는 벌말로에 위치한 굴포하수처리장의 악취 개선을 위해 사업비 240억원을 들여 인천시와 공동으로 하수처리장 탈취기에서 발생하는 악취방지 저감시설과 수조 등을 덮는 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두 지자체는 4만6천~5만㎡ 면적의 덮개의 재질을 두고 팽팽한 이견을 보였다. 인천시는 경제성을 내세워 폴리플루오린화 비닐(PVF)막을 쓰자고 주장한 반면, 부천시는 안전성과 미관상 이유를 들어 알루미늄을 내세웠다. 지난해 8월 열린 재질 선정 1차 자문위원회에서는 의견이 4대4로 갈려 결론을 내지 못했으나 다음 달 2차 자문위에서 자문위원 9명 중 6명이 찬성한 알루미늄을 덮개 재질로 최종 선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굴포하수처리장의 덮개 재질이 알루미늄으로 결정됐지만 업체 사전 선정 의혹은 물론 안전
부천시는 오는 30일 춘의동 삼보테크노타워 21층에서 ‘부천IoT혁신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부천IoT혁신센터’는 춘의동 일대 공업지역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 주관 국가공모사업으로 유치한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됐다. 부천시는 지역 내 전기, 전자, 기계분야 전통산업인 디바이스 산업과 정보통신기술간 융합을 목표로 조성된 ‘부천IoT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사물인터넷 기업의 집적뿐만 아니라 부천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지원,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이동통신사 케이티(KT) 및 프랑스 시그폭스(Sigfox)로부터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기간통신사업자 아모에스넷(AMO-SNet)과의 전략적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연계와 축적된 정보의 공유,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이 ‘부천IoT혁신센터’에는 강소기업 4개사, 스타트업기업 6개사, 초기창
<속보> 부천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특정감사 결과(본보 1월 11일자 1면 보도)와 관련, 진흥원 노조와 전 원장 등이 감사 결과는 납득할수 없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진흥원 노동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감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보안문서 유출, 성희롱 발언 녹취 사주, 석사논문 표절의혹 등의 당사자가 진흥원 직원과 시 만화애니과 과장인데도 감사결과는 형평성을 잃은 처분을 했다”며 시의 해명과 각성을 요구했다. 또 노조는 “석사학위 표절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있는 본부장은 자신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부천시에 의해 수사 요청된 당사자들의 인사조치를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조는 성희롱 발언 녹취사주에 대한 만화애니과장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이를 무시할 경우 사법기관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새 노조도 “감사 결과는 과연 부천시가 진흥원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정상화 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진흥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혼란을 빠뜨린 당사자가 자중과 반성은 커녕 드러난 비위를 숨기고자 공익 신고자를 색출, 보복하는 것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내용의
부천시가 미국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국제연구단체인 국제교통개발정책연구소(ITDP)가 주관하는 ‘2019 지속가능 교통상(STA: Sustainable Transport Award)’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2005년 제정된 지속가능 교통상은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자원연구소(WRI) 등 9개 기구가 참여하는 지속가능교통상 위원회에서 선정하는 상으로, 매년 교통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사고 감소, 자전거 및 보행자 통행권 확보를 통해 지역사회의 생동감을 증진시킨 도시에 수여된다. 부천시는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정책과 보행자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 조성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아 특별상(Honorable mention)을 수상했다. 시는 도서관을 연결한 산책로 및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시민의 강을 만들어 걷고 싶은 환경을 조성했으며,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대중교통 간 편리한 환승으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했다. 또 지하철역 환승센터와 버스정보시스템 등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등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영
부천시 원미1동 행정복지센터는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을 만들기 위해 ‘내집안 주차장 갖기’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내집안 주차장 갖기’ 보조금 지원 사업은 단독 및 다세대 주택에서 내 집의 주택 담장을 철거한 후 대지 내 주차장을 조성하면 공사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사업으로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보조금 지급기준은 단독 및 다세대 주택을 기준으로 주차 1면을 조성할 경우 개방형 120만 원, 비개방형은 150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며, 추가 설치 시 1면당 30만 원을 증액 보조한다. 원미1동은 최근 5년간 ‘내집안 주차장 갖기’ 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에 주차장 17면을 새로이 조성,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원도심 주민들에게 실용성 있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형목 원미1동 동장은 “내집안 주차장 갖기 지원 사업을 통해 부족했던 주차공간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하는 1석2조의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부천=김용권기자 ykk@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이영환(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2019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2년 연속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영환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 연구 등, 응급 및 중환자 의학에 관한 우수 논문을 국제 학회에 지속해서 발표해왔다. 최근에는 ‘심장마비로 인해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시행한 환자에서 사망과 회복을 예측하는 새로운 진단법’을 주제로 삼성서울병원 중환자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중환자 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 ‘Critical Care’에 게재했다. 이 교수는 중환자 세부 전문의 및 응급의학 전문의로 현재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심정지 환자의 소생 치료와 자발순환 회복된 환자의 목표 체온 유지 치료 등,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가 근무하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도 1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것으로 추정되는 일가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5일 부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1분쯤 부천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A(45)씨·B(51·여)씨·C(9)양 등 3명이 집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했다. 가족인 이들은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인 마트 주인은 소방에서 “단골 손님인 A씨가 술, 번개탄 4장, 청테이프를 사서 갔다”며 “사고가 의심돼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 현관문이 테이프로 밀폐돼 있고 내부에 연기가 가득 차 있는 점을 들어 A씨가 주도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가족은 현재 병원 치료 중이어서 경위를 물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이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제36대 부천소사경찰서장에 김기동(52·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김기동 서장은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행정학사 7기로 경찰에 입문해 광명·시흥·수원서부경찰서 형사과장, 경기청 사이버수사대장과 수사과장, 기동대장 등을 역임했다. 김 서장은 뛰어난 통솔력을 바탕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신뢰가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부천시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운영체계를 대폭 개선한다. 시는 복지택시 증차 및 취약시간대 추가배치, 교통약자 특화버스 확대운영,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 직영 등의 내용을 담아 ‘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지침’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휠체어 탑승설비를 갖춘 복지택시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 시는 지난해 12대의 복지택시를 증차해 총 64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1급·2급 장애인 200명단 1대인 법정 의무대수(38대)를 훨씬 넘어서는 수치다. 그러나 시는 올해도 7대의 복지택시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인천 등 인근 지역의 지정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복지택시 관외 대형병원 왕복운행제(1시간 대기)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진료 등을 목적으로 다른 지역의 대형병원을 방문할 경우 귀가를 위해 해당 지역의 복지택시를 호출해야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민간위탁으로 운영해 온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는 직영으로 전환해 상담원의 안내 미흡, 배차정보 부족, 일부 운전자의 불친절 등 그동안 지적돼 온 문제점을 개선하고 복지택시 호출과 이용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