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민 교통 편의 증진과 택시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2025년 경기도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내 법인택시업체 185개소와 법인·개인택시 총 3만 8000여 대를 대상으로 택시 경영, 서비스 전반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택시업체 및 시군 개인택시조합을 선정해 총 15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평가 주기를 기존 2년에서 매년 1회로 변경해 지속·체계적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개인·법인택시 모두 ▲모니터링 조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2개 분야를 평가하며 법인택시는 ▲경영상태 평가를 추가 실시한다. 이번 모니터링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탑승해 평가하는 방식과 도민 QR조사 방식을 병행해 객관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도는 오는 7일부터 두 달간 모든 택시에 조사 안내문을 부착해 설문 참여율을 높이는 도민참여형 ‘QR코드 모니터링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항목은 ▲친절도 ▲차량 청결도 ▲운행 태도, ▲요금 만족도 등으로 도는 총 5300여 건의 응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택시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경영상태 평가는 업체의 재무
경기도는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3만 7000여 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백 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부모의 근무시간, 병원진료, 가족 돌봄 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기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긴급돌봄체계다. 도는 거주지 인근에서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어린이집 중심 영유아 돌봄 ▲방문형 긴급돌봄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1352명, 언제나어린이집 6857명, 방문형 긴급돌봄 2만 8596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2.2점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등 시설형 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7개 시군, 언제나어린이집은 부천·남양주·김포 등 10개 시군, 방문형 긴급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하반기에도 참여 시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도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시군 담당공무원, 언제나돌봄기관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 1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는 크시슈토프 가프코프스키(Krzysztof Gawkowski) 폴란드 부총리 겸 디지털부 장관을 만나 반도체·테크노밸리 조성 등 첨단산업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 2일 도에 따르면 고 부지사는 전날 도청에서 가프코프스키 부총리를 접견하고 미래 전략 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 부지사는 “폴란드는 제조업 강국에서 첨단산업 리더로 도약하고 있으며 도와는 제조업과 첨단산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로서의 공통분모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의 강점을 연계해 미래 먹거리산업 기업 간 협력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가프코프스키 부총리는 “양 지역 반도체 클러스터 협업이 실무적으로 진전되고 있으며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폴란드 내 3곳의 테크노밸리 중 1곳을 한국과 협력해 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고 부지사는 “오는 10월 폴란드 바르샤바에 경기도비즈니스센터(GBC)가 개소한다”며 “테크노밸리 조성 협력을 위해 바르샤바 GBC를 찾아주시면 도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아르투르 그라지우크 주한 폴란드 대사대리, 콘라드 고
경기도가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기업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 주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됐다. 이번 파견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제조업 리쇼어링 강화와 수입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단에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이 현지 활동을 지원했다. 조사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및 전문기관 1:1 상담회 ▲기 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진출 부지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체적인 미국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방문 첫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현지 진출 세미나에는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동남부 4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별 진출환경과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노무·인사, 통관·관세, 부동산·회계·세무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기업별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일 “지난 2022년 20대 대선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합류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많은 시련을 이겨냈다”며 “이 당대표가 잡아줬던 자전거를 이제 혼자 타고 간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당원 정책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이라는 큰 나무 밑에서 비도 피하고 열매도 같이 먹었다”며 “이제 이 당대표가 대통령이 됐고 더 이상 뒤에서 내 자전거를 잡아주지 않는다. 어느새 손을 놓으셨고 나는 혼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민주당의 개혁과 통합,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싸우는 건 당연하고 개혁도 당연하지만 이제는 국민을 통합할 때”라며 “중도는 물론 보수층까지 아우르는 국민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했다”며 “지금 노무현의 시대가 왔고 그 꿈은 이 대통령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원팀이 돼 민주당이 국민이 원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목숨을 다 바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염태영(민주·수원무)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기도는 지급 대상과 범위를 확대한 ‘2025년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참여자 모집을 이달부터 시군별로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 중 하나로 체육인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목적으로 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24개 시군(용인·고양·남양주·성남·부천·안산·여주 제외)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개인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20% 이하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 등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현역선수, 지도자, 심판, 선수관리자에서 대학 강사, 각종 체육 교실 강사, 일반 동호회 재능기부자까지 확대했다. 또 선수 출신으로 체육회, 종목단체, 등록단체 및 지정 스포츠클럽에서 근무하는 행정종사자도 신청할 수 있다. 세부 자격기준도 완화됐다. 전문 선수는 도 규모 이상 대회 1회 출전, 생활체육 지도자는 도 규모 대회 입상, 심판은 도 규모 이상 대회 매년 1회 이상 참가 시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5일 구리·광명, 21일 시흥·김포, 31일 안성·과천을 시작으로 8월에는 안양·하남·이천·포천·동두천에서 진행된다. 또 9월에는 수원·화성·평택·파주·광주·양주·양평·연
경기도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실제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상용화가 본격화되면서 통신망 보안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해외 해킹 사례처럼 보안 위협이 큰 만큼 양자암호통신은 자율주행의 안전·신뢰성을 위한 필수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SK브로드밴드 등 양자기술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연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된다. 도는 자율주행차량 실증환경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실증 수요기관은 판교 경기도자율주행센터(융기원), 실증 대상 차량은 실제 도로를 주행 중인 ‘판타G버스’다. 실증은 자율주행차와 관제센터 간 실시간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특히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보안모듈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앞선 기술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암호통신은 차세대 고성능 양자컴퓨터로도 해킹이 어려워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자율주행차의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향후 스마트시티, 의료, 금융 등 민감 분야로의 확장도 가능하다. 도는 한국지
경기도는 환율 변동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사업’ 대상을 수입 중소기업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상 확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 환율 급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입 중소기업의 보호 필요성을 반영한 조치다. 지난해 12월 경기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나온 기업 건의도 반영됐다. 지원 대상은 도내 공장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옵션형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보험료 선납 후 납부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신청하면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분할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기업비서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문의는 경과원 수출마케팅팀 또는 기업애로원스톱종합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도는 지난 2월부터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변동보험 가입 보험료를 지원해 왔으며 5월까지 총 60개사에 8억 46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중 24개 사는 환차손 발생으로 3억 2500만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환율 불안정은 수출기업뿐 아니라 수입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에도 큰
경기연구원이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로 ‘성장’을 꼽은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간 경기도민 500명, 서울시민 378명, 인천시민 122명 등 수도권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 가치로 ‘성장’을 선택한 비율은 64.9%에 달했으며 ‘분배’(18.9%)와 ‘지속가능성’(16.2%)을 크게 앞질렀다. 또 새 정부의 15대 정책과제 중 중요 과제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생활안정’, ‘내란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순으로 답했다. 도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 도 공약 중요도 조사에서는 ‘연령별 지원 확대’, ‘노후시설 정비 및 주거환경 개선’, ‘광역교통망 구축’,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요구가 컸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새 정부에 바란다: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7대 제언’을 발간했다. 7대 제언의 내용은 ▲통합형 육아휴가 총량제 ▲보편 돌봄 시스템 구축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공급 확대 ▲수도권 GTX망 효율적 완성 등이다. 또 ▲AI 방산혁신
경기도가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도민을 위해 추진 중인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사업이 시행 3년 차를 맞아 총 1만 70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도에 따르면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은 김동연 경기도지상의 민선 8기 공약 과제로 ‘경기도 1인가구의 기본 조례’에 근거해 시행 중이다. 병원 내 동행이 필요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한부모, 노인가구, 조손가구 등 실질적 1인가구도 포함된다.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등이 병원 내 동행, 수납·접수 지원, 진료 시 요청에 따른 동행까지 지원한다. 현재 성남, 안산, 광명, 양평 등 11개 시군에서 시행 중이며 신청은 각 시군 지정 기관(1인가구지원센터, 가족센터 등)이나 민원24 누리집·앱으로 가능하다. 서비스 요금은 관내 기준 3시간 5000원이며 교통비는 본인이 부담한다. 사업 첫해인 지난 2023년에는 4237건, 지난해에는 8497건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지난 5월 말 기준 4626건의 사업 실적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동행지원 2011건 ▲유사서비스 연계 93건 ▲상담 2522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시된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