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화도진문화원(원장 조장환)은 2021년 역사문화 프로그램 '구비구비(口碑口碑) 동구 스토리' 강좌를 개강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비구비 동구 스토리는 화도진문화원이 201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전문가로부터 강의를 들은 뒤 함께 지역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차 프로그램은 '노동, 문화를 잇다'이다. 인천 산업화의 요충지였던 동구에서 노동은 동구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화도진문화원은 노동 속에서 음식과 여가, 역사, 노동운동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의 후에는 지역 노동의 흔적들을 따라서 거슬러 올라가는 탐방으로 동구를 가깝게 접할 수 있다. 20일부터 오는 5월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3차례의 강좌와 2차례의 탐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 및 수강 문의는 화도진문화원(☎032-777-8957)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인천시 중·동구약사회(회장 천명서)으로부터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약사회원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금으로, 천명서 약사회장은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해 장애인과 노인, 여성 , 다문화, 지역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고 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평소 안전한 의약환경을 만들기 위한 약사님들의 노고와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구도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 동구는 인천시의 2021년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 공모에 ‘AI 로봇을 통한 스마트한 지역돌봄 시스템 구축사업’이 선정돼 시비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민체감형 스마트도시 서비스 시범사업은 해당 지역의 도시문제 해결이나 편익 향상을 위해 주민·민간기업과 함께 거버넌스를 구성, 스마트도시 솔루션 도입을 통해 활성화하자는 게 골자다. 구는 올해를 주민과 함께하는 ‘스마트한 돌봄으로 아동이 행복한 인천 동구’ 추진 원년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아동에게 꿈을 주기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처음 도입, 시행하는 ‘AI 로봇을 통한 스마트한 지역돌봄 시스템 구축’ 사업은 어린이 맞춤형 콘텐츠를 삽입한 인공지능 돌봄로봇 200대를 취약계층 어린이와 기관에 배부해 기관 돌봄(권리교육, 안전교육 등)을 시행한 뒤 향후 동구 자체 강사인력을 통해 AI로봇을 교구로 활용, 아동권리 인식을 증진시킬 수 있는 동구형 아동친화 시책사업이다. 유원근 구 교육아동청소년실장은 “코로나19 확산, 빈번한 아동에 관한 사건 발생 등으로 인해 새로운 형태 돌봄의 필요성 증대되고 있어 우리구는 기존의 대면중심, 단편적 서비스에서
인천 동구의회(의장 정종연)는 16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재실 의원의 대표발의로‘제물포고등학교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결의안은,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을 이유로 인천 교육의 산실인 제물포고등학교를 송도로 이전하는 인천광역시 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전면 반대를 표명하고 제물포고등학교 이전 입장 철회와 함께 원도심 교육환경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하고자 발의됐다. 대표발의에 나선 윤재실 의원은 “인천교육복합단지 조성 발표는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크게 환영해야 할 부분이긴 하나, 인천 원도심 교육의 산실이자 역사인 제물포고를 이전하는 것은 원도심 학생들의 학습권을 교육기관 스스로 침해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유출로 원도심의 노령화를 더욱 부추기는 무책임한 행위”라며 이는 이미 인천여고, 대건고, 박문여중·여고의 이전 사례에서 분명하게 나타난 현상임을 강조했다. 또한 2,500여 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송림초교 주변지역을 포함해 동구에만 18,7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신빙성 없는 통계를 근거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는 행정 편의주의적인
인천시교육청은 16일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설립된 학생안전체험관 개관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됐으며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임지훈 시의회 교육위원장 및 의원, 이강호 남동구청장, 임애숙 남동구의회 의장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의 체험교육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학생안전체험관 VR 체험 시연도 선보였으며 이화선 작가와 함께하는 캘리그래피 공연을 통해 ‘체험은 즐겁게, 안전은 꼼꼼하게!’ 슬로건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세월호 추모 기념탑 제막식과 부설공영주차장 완공식이 함께 진행돼 학생안전체험관 개관식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안전체험관은 지상 4층, 연면적 7037㎡규모로 12개의 체험시설과 90개의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대면·비대면 안전교육 전문시설의 역할과 함께 종합체험형 학생안전체험관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안전체험관과 함께 교육가족의 안전의식 함양과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전한 학교, 달라진 수업’ 실현을 위해 학생안전체험관이 안전교육을 지원하는 거점 역
인천시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에서 희생자에 대한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는 재단법인 4·16재단이 주최했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및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박남춘 시장은 추모사에서 “국가가 당연히 지켰어야 할 소중한 생명을 지켜드리지 못해 유가족과 시민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안타까운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으며, 세월호 희생이 남긴 교훈을 더욱 값지게 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나의 안전과 생명처럼 소중히 지키고 더욱 안전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모식 행사에는 53합창단과 바리톤 및 현악 4중주 추모공연이 이어졌고, 지난 3월28일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추모관 주변에 바람개비 길이 조성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환경부,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가 참여한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추진단이 부지 재공모를 논의하기로 15일 결정했다. 이날 서울역 인근에서 회의를 가진 추진단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폐기물 처리시설이 확보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모 요건을 완화, 매립지 부지를 재공모하기로 했다. 지난 공모는 전체 부지면적 220만㎡ 이상, 실매립면적 최소 170만㎡ 이상 확보를 조건으로 1월14일부터 4월14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다. 추진단은 폐기물 반입량 감축 및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월 1회 4자 간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 장관은 서울시장, 인천시장, 경기도지사와 양자 또는 다자 회동을 갖는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인천시는 5월8일 미추홀도서관 어울림터에서 비대면 온라인수업(ZOOM)을 활용해 ‘다국어 그림책 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국어 그림책 읽기는 어린이들에게 미추홀외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과 같이 각 나라의 언어로 그림책을 낭독한 뒤 책과 관련된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다국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대상은 초등 1~3학년 10명이며,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전화(☎440-6643) 및 인터넷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440-6643)로 문의하면 된다. 미추홀도서관은 앞으로 다국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연 6차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추한석 미추홀도서관장은 “이번 다국어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계기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과 독서활동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독서습관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GTX-D Y자 노선을 두고 설왕설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이 Y자 노선 건설을 강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3일 국토교통부가 GTX-D노선 김포~부천 구간만 건설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한 일간지에 보도됐다. 다음 날 국토부가 설명자료를 통해 “아직까지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상황은 어느 정도 일단락됐지만 지역정치권과 지역사회는 크게 동요했다. Y자 노선 영종~청라구간 주민들로 이뤄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D 인천시민추진단’은 15일 국토부에 Y자 노선을 제4차 국가광역철도망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국토부의 이번 사안을 ‘제2의 LH사태’로 규정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해당 언론사의 내용이 맞다면 국토부의 내부 정보유출이 입증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신도시 개발계획 공식발표 이전에 토지를 매입한 LH사태와 뭐가 다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정치권도 나섰다. 김교흥(민주·서구갑) 의원실은 지난 14일 국토부 철도국 관계자들을 만나 해당 내용의 진위를 파악하는 등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다. 김 의원실은 “의원실에서 만남을 갖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주민들을 진정시켰다
인천시가 철도요금 배분방식을 논의하기 위해 대도시교통광역위원회가 주관하는 ‘수도권 연락운임정산 논의’에 15일 참여했다. 이날 회의는 KDB생명타워에서 진행됐으며 인천에서는 안영규 부시장이 참석했고 서울과 경기도 관계자 및 기타 민간위원들이 자리했다. 연락운임이란 환승과 비슷한 말로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일괄적으로 운임하는 교통체제를 말한다. 연락운임 협정을 맺지 않은 경우 환승게이트마다 비용이 발생하지만 수도권의 경우 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통합환승요금이 적용돼 일괄적으로 처리된다. 문제는 이 같은 정산방식이 불합리해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버스의 경우 환승을 하더라도 승·하차시 모두 교통카드를 찍어 경로가 추적돼 연락운임비용을 공평하게 배분할 수 있다. 반면 철도의 경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환승게이트를 거치지 않고 승·하차가 이뤄지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만 나와 중간 환승경로가 누락돼 운임비용 정산이 쉽지가 않다. 분배방식도 문제다. 현재는 출발지 역에서 모두 기본운임비를 가져가고 거리에 따른 추가적인 요금만 도착지에서 가져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연락운임정산 논의 배경에는 현재 각 교통공사들이 안고 있는 부채와도 연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