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미국 하버드대 방문단이 이천시의 도시개발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워크숍이 열렸다. 이천시와 하버드대 디자인 대학원(대표 김류경, 마이클 리) 10명의 방문단은 지난 12일 이천시를 찾아 1층 대회의실에서 ‘The Future of Tradition(전통의 미래)’을 주제로 이천의 도시발전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조교수인 김동세 교수가 공간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가능성을 DMZ라는 지정학적 공간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어 2부에서는 하버드 대학원 학생들이 이천의 도시개발 및 발전 방법을 모색하고 방문소감도 밝혔다. 지난 7일부터 5박6일간 이천시를 방문한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들은 한국세라믹연구소, 세라피아, 농업테마파크 등을 방문한 가운데 설봉서원 다도체험, 서경들마을 전통주 빚기 체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이천’을 주제로 이천시가 유네스코로 지정 된 배경부터 지정 후의 성과, SK 하이닉스와 이천시가 공동 진행하는 ‘행복한 동행’에 관한 발표회도 가졌다.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 대표 김류경씨는 “이천은 문화, 생활
<속보>국방부의 약속 불이행으로 주민들의 집회 및 단식농성이 이어지며 갈등을 겪고 있는(본보 구랍 23일자 9면 보도) 이천시 마장면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 이전이 ‘성공적 부대 이전과 지역발전 상생합의서’ 체결로 일단락 됐다. 이로써 특전사와 제3공수여단은 위례신도시 조성에 따라 40여 년간 주둔해온 서울 송파구에서 마장면 일대 355만5천㎡로 이전이 본격화하게 됐다. 17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마장면군부대이전대책위원회, 이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 등은 지난 15일 마장면사무소에서 66mm RKT 사격제한, 사격장 내 방음벽설치, 민간 사생활 보호 차원 초소 낮춤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를 보면 사격장 소음 저감 방안으로 엘리엘동산 방음벽 및 방음창 설치, K201표적 낮춤 등에 대해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사격장 소음 관련 용역결과에 따라 제안된 소음저감 방안에 대해 LH는 군부대와 협의 후 곧바로 공사에 착수하고 이천시는 원활한 공사가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특히 군부대 경계에 인접해 사생활 침해 등의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 대한 정면돌파를 천명했다. SK하이닉스는 오는 16일 임원워크샵을 갖고 투자를 포함한 2016년 주요 경영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는 창사 이래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선제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등 등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업계 최고 수준인 나노 D램, 3D 낸드플래시의 개발과 양산을 위한 투자를 집행한다. 이천과 청주 지역에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도 계획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장기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청주 신규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올해 이천 신규 공장에 대한 부지 정비도 진행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8월 M14 준공식에서 선제적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M14를 포함한 3개 공장 구축에 총 46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일환으로 이천에는 M14의 2단계 공사를 위해 클린룸과 전력·환경 등 기반 시설 구축에 1조원
이천시가 부설주차장 설치 강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를 개정하려 하자 사유재산권 침해는 물론 지역건설경기 악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재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이미 지난해 8월 개정 시행된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에 대해 두 달만에 한층 더 강화된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들이나 관련 사업자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14일 이천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설주차장 설치대상시설물 종류 및 설치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다(오피스텔·원룸 85㎡이하 세대당 1대, 85㎡초과는 70㎡당 1대)’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입법 예고했다. 이에 대해 집단으로 반대 서명서가 제출되는가 하면 한 시민은 조목조목 반대 입장의 의견을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시민 A씨는 “오피스텔 및 원룸의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을 ‘85㎡ 당 1대’는 기존의 토지개발계획 전면 재수정에 따른 부동산시장 혼선이 불가피하다”며 “개정 조례안 적용시 세대수가 지나치게 제한되며 개발수익보다 공사비 등 투입비 증가로 손해가 발생 이는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입법기관의 권한 남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천시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올 상반기부터는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 개통,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 개통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8월25일 SK하이닉스 M14 공장의 증설 준공 등 지역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희망에 차 있다. 수도권규제의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런 대규모 인프라 구축과 공장증설을 통해 이천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중심에는 3선 조병돈 시장의 강한 리더십이 있다. 최근 조 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걸맞는 ‘참시민 이천행복나눔운동’을 추진하면서 고품격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조병돈 시장을 만나 인구 33만의 ‘2020 도시기본계획’ 추진 성과와 시승격 20주년을 맞는 2016년 새해 청사진을 들어본다. 2016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의 새해 인사 한 말씀. 꿈과 희망을 품은 병신년(丙申年) 새해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가일층 노력할 것이다. 지난 한 해, 이천시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아쉬움과 미련도 있었지만 좋은 것들은 올 한해에도 계속 이어가시고, 묵은 것들은 모두 흘려보내시기 바란다.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시민과 소통의 날’을 통한 성과는. 무엇보다 시민들
여주시가 2016년,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세종대왕의 창조와 애민정신 등 뛰어난 지혜와 업적을 본받아 시민이 행복한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지난해 여주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 in 여주 2015’를 유치,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원경희 여주시장을 만나 수도권 문화·관광 중심도시 도약과 명품 여주 건설에 대한 포부를 들어본다. 전철개통 따른 수도권 문화·관광 중심도시 올 상반기에 경기 동부권의 신성장동력인 수도권 복선전철이 개통된다. 이는 여주시가 수도권 변방의 탈을 벗어버리고 당당하게 지역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지는 것이다. 전철을 통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문화를 여주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고, 수도권 관광객들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100리길과 자전거도로, 여주 5일장, 세종대왕 영릉과 천년고찰 신륵사 등 자연환경과 풋풋한 여주시민의 인심, 유구한 문화유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며 지역경제가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시의원’으로 잘 알려진 한영순 의원(새누리당)이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4·13총선 공식 출마체제를 구축했다. 재선의원인 한 의원은 ‘봉사의 달인’으로 이천시여성연합회장, 이천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을 역임한 커리어우먼으로 정평이 나 있는 가운데 12일 의원직을 사퇴와 함께 제20대 국회의원 이천시지역구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한 전 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새누리당 이천지역구는 송석준, 유경희(여), 이희규, 김경희(여), 윤명희(여) 예비후보에 이은 6번째로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했다. 예견됐던 한 의원의 총선 출마지만 현실로 드러남에 따라 안개속 경선구도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엄태준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표심끌어안기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
여주시가 올해 경기도생활대축전 개최를 앞두고 전반적인 체육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체육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13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와 28개 종목별 가맹체육단체에 대한 지원계획에 대해 보조금 교부 및 집행 절차, 정산 방법 등을 확정 통보했다. 올해 사업예산은 17억여원으로,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에서는 가맹체육단체와 협의를 통해 여주시체육생활체육회장배 종목별 체육대회, 여주사랑걷기대행진, 세종대왕 마라톤대회, 세종대왕배 축구대회 등 각종 체육행정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이날 체육진흥을 통한 시민의 행복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지방보조금 관리기준에 따른 보조금 관련 규정을 근거로 ‘사업의 수립 및 변경 시 시장의 사전 승인을 득함’, ‘목적 외 사용 금지’, ‘보조사업의 정산 철저’ 등 보조금 집행 규정 준수와 보조금의 투명집행 등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세금을 통해 조성된 예산으로 지원되는 보조금인 만큼 체육진흥과 지역발전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며 체육생활체육회와 가맹체육단체에서는 시 보조금을 정해진 규칙과 절차에 의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열리게 되는 경기
“이천시가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고도 각종 규제로 기업의 공장 신·증설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인한 지역경제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만큼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해 최일선에 나설 것입니다.” 엄태준<사진> 더불어민주당 이천지역 예비후보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병돈 시장, 유승우 의원 등이 참여해 22만 이천시민의 염원인 ‘이천시 수도권 규제 완화 촉구 성명서’를 공동작성하고 연명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제출하자”고 제안했다. 엄 예비후보는 “환경법 상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법 상 특별폐수배출 금지구역, 군사시설보호법 상 군사보호구역, 수정법 상 자연보전권역 등 중첩규제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천시를 비롯한 경기동부권 5개 시·군이 규제완화를 위한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수도권 주민의 수질보호를 이유로 희생을 감수해 온 이천을 비롯한 경기동부권의 상대적 박탈감을 인정해야 한다”며 “22만 이천시민의 열망을 담아 조병돈 시장과 함께 규제완화를 위해 최일선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웅섭기자 1282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