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시흥시 ‘도시재생 NEXT LEVEL’ 심포지엄이 지난 14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국단위 도지재생 활동가와 학계 등 민간 전문가가 도시재생사업을 평가하고 시민들과 함께 시흥시 도시재생의 미래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시흥시 도시재생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시흥시 도시재생사업 종료를 앞둔 현장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사후관리 방안 등 도시재생사업 이후의 미래 방향에 관한 심층적인 발제와 토론이 이뤄졌다. 첫 발제를 맡은 (재)시흥시도시재생지원센터 김상원 팀장은 ‘시흥시 도시재생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시흥시의 현재 고민과 풀어야할 과제에 관해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양민구 사무국장이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서,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를 제정한 제주도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제주도의 사후관리 조례제정과 시행 사례를 통해 시흥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했다. 또한, 지난 5년간 도시재생지원기구 사무국장을 역임한 LH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박사는 시흥시 도시재생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주제로, 향후 중앙정
사랑의 밥 한 끼로 마음을 채우는 "흥부네 책놀이터" 대표, 대각사 ‘원돈스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장난감과 책이 아닌 따뜻한 아침밥이었어요.” 2015년, 공부방 겸 아동돌봄 공동체인 ‘흥부네 책놀이터’의 문을 열면서 대각사 원돈스님(주지스님)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낀 건, 아침밥을 굶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현실이었다. 흥부네 책놀이터(이하, 책놀이터)가 자리한 정왕동은 특히 더했다. 맞벌이가정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힘든 주민들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아이들의 따뜻한 아침 식사는 누군가의 관심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스님은 아이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책놀이터에 휴식과 공부방이라는 본연의 기능에, 사랑을 전하는 공간의 의미를 더하기로 했다. 그는 아침밥을 짓기 위해 평일이면 늘 자원봉사자들과 이른 아침을 맞이한다. “한창 성장기인 초등학생들은 잘 먹어야 하잖아요. 제가 오전에 조금만 서두르면 아이들의 하루가 든든해질 텐데, 망설일 이유가 전혀 없었죠.” 종종 끼니를 거르던 30여 명의 어린이는 원돈스님이 정성껏 지은 밥 한 끼를 함께하며 수년째 건강하게 성장 중이다. 아무리 코로나19가 극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2022년도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신중년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여건에 맞는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행정안전부는 이를 운영할 공간조성을 지원하는 방식의 정부 공모사업이다. 인생이모작지원센터 조성사업은 이번 공모에서 생활문화센터를 활용해 공간을 조성하고 시 일자리 부서와 일자리센터를 함께 이전해, 중장년 시민들의 제2의 생애 설계부터 신중년 특화 고용 상담에 이르기까지 ‘종합 맞춤형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3억 원을 확보, 내년 준공되는 철산동 공영주차장 생활문화센터 내에 연면적 880㎡의 ‘광명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및 통합취업지원센터’(가칭)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신중년 일자리 정책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고용 타격을 많이 받은 신중년 세대가 사회에 다시 참여해 제2의 인생을 행복하게 영위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제301회 제1차 정례회 회기가 시작된 지난 14일 제1차 본회의를 마친 후 소관 안건 심사를 위해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자치행정위원회는 이번 회기 안건으로 제출된 "시흥시 기업체생산품 상설전시장 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안건 심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다. 박춘호 위원장과 한지숙 부위원장, 서명범, 이건섭, 이상훈 위원 등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먼저 시흥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해 시흥시기업인협의회 임원들과 면담을 갖고 시흥시 기업체생산품 상설전시장 운영 현황을 파악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관내 업체 30개사가 입점해 있는 시화이마트 5층 직매장 운영과 관련해 시화이마트 폐점과 주변 상권 침체에 따라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관계공무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직매장 대안장소로 검토 중인 시흥 플랑드르와 시흥하늘휴게소를 차례로 방문해 임대조건, 유동인구 및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최적의 장소를 고민하며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 박춘호 자치행정위원장은 “시흥시 기업체생산품의 판로 확대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며 “관내 기업인들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
광명시의회가가 제9대 출범 처음으로 광명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에 나선다. 시의회는 지난 14일 자치행정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서일동 광명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서일동 사장 후보자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및 (재)광명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를 지냈다. 청문회에 앞서 지난 7일 광명시가 도시공사 사장 인사청문회을 요청함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자치행정교육위원회가 진행하게 됐다. 이날 인사청문에서 위원들은 후보자가 미리 제출한 직무수행 계획서 등을 토대로 질의응답을 통해 경영·업무수행 능력을 평가했다. 특히, 이들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흠집내기 보다는 광명도시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공기업 수장으로서 적자 해소 및 재정안정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해결방안을 물었다. 이형덕 위원장은 "광명도시공사 사장은 막중한 책임감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이다"며 "장시간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을 진행하고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이니, 위원들의 의견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광명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의견이 담긴 결과 보고서를 집행부에 송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관내 경유차 1만 5000대에 2022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 8억 7000만 원을 부과하고 지난 13일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대상은 부과기준일(2022.6.30.) 기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소유자다. 환경개선부담금은 매년 3월과 9월 후불제로 부과되며, 이번 부담금 납부 기한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납부 기한이 지나면 부과 금액의 3%에 해당하는 가산금이 부과된다. 한편, 부과 면제 대상은 유로5, 저공해인증 차량으로 2012년 이후 출고된 모든 차량이 해당되며, 매연 저감 장치를 장착하면 장착일로부터 3년간 면제된다. 환경개선부담금은 환경개선 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된다고 강조한 시 관계자는 “해당 연도 환경개선부담금을 1월 중에 일시 납부할 경우 상․하반기 부담금 10%를 감면받고, 3월 중에 일시납부하면 하반기 부담금의 10%를 감면받을 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기간 내에 적극적으로 납부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4일 소하2동에서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과의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8월 학온동을 시작으로 광명3동에 이어 소하2동에서 세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운영하며 주민과 직접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이날 우리동네 시장실에서 박 시장은 아침 보고를 시작으로 실·국·소장 티타임을 진행한 후, 소하2동장으로부터 주민세 마을사업과 호우 피해로 인한 지역 도보 보수 정비 현황 등 지역 현안 사항을 보고 받았다. ‘시장이 찾아가는 우리동네 반상회’에서는 통장 선발 방식 개선방안을 비롯해 주차 문제, 겨울철 제설 대책 등 건의 사항과 충현역사공원 리모델링, 개발지역 세입자 재정착 방안 등 지역주민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와 의견을 나눴다. 지역 유관 단체장 간담회에서는 광명마을냉장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광명마을냉장고는 지역주민 누구나 음식물 등을 넣고 가져갈 수 있는 공유 냉장고로 소하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사회적협동조합 행원과 함께 마을냉장고 ‘소이곳간’을 운영하며 나눔 실천 캠페인을 통한 관내 학원, 기관 등의 물품 기부로 어려운 지역주민 식생활에 도움을 주고
광명시의회가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피해 주민들을 대변하며 힘을 보탰다. 시의회는 15일 제27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주민 피해 구제 대책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결의안은 국토교통부가 책임자로 하는 민관합동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운영, 이주자대책 관련 법령 개정 촉구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흥지구는 1972년 이래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 이후 최악의 규제를 당한 지역"이라며 "정부가 지역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안을 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시가 제34회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각 동별 특색을 살린 축제를 통해 주민의 일체감과 소통기회를 넓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는 매년 10월 5일을 ‘시흥시민의 날’로 정하고 시민을 위한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민의날 기념식으로 행사를 갈음했으나, 올해는 시민이 주도하는 시흥시민의 날 고유의 특성을 되살려 각 동별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10월 5일에는 시청 늠내홀에서 시민의 날 기념식이 개최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 역대 5년간 시민대상 수상자, 시민 등 200여명이 모여 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시흥의 주인인 시민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동별 체육대회도 개최된다.오는 17일 월곶동과 정왕2동을 시작으로 11월 5일 신천동까지 약 한 달 반에 걸쳐 시흥시 전지역 19개동에서 체육대회를 통해 주민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각 동별 특색을 살린 자체행사다. 이미 여름 축제를 진행한 월곶동과 과림동, 연성동을 제외한 16개 동에서 9월과 10월에 걸쳐 일제히 마을공동체축제가 진행된
시흥시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를 하향 책정해줄 것을 요청해 시민들의 조세 부담을 줄이는 데 적극 나섰다. 14일 시는 국토교통부가 결정한 2022년 시흥시 1374필지의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2.79%(경기도 내 2위) 상승했다. 이에 시민들의 조세 부담을 우려한 시는 2022년 1월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2022년 표준지공시지가의 가격 하향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더욱이 최근 시흥시의 아파트 등 부동산 실거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공시지가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 상승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여, 시는 각 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유관단체 회원을 상대로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와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코로나19 관련 경제 위축·내수침체의 어려운 상황과 맞물려 조세 부담 증가로 공시지가 하향을 요청함에 따라, 시는 요청이 수용되지 않은 2022년에 이어, 다시 한 번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을 하향 책정할 것을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요청한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의 특별 상황을 감안해 표준지 비준표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