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의사 결정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치매환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대리할 수 있는 치매공공후견인 후보자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치매공공후견제도는 가족이 없거나 가족이 있어도 실질적 지원이 없어 일상생활에서 의사 결정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결정을 대리하거나 권리를 대변하는 제도다. 치매공공후견인은 후보자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후견인 교육을 수료한 후 치매어르신의 의사결정 지원과 대리하는 역할을 한다. 법원이 특정후견 범위로 정해준 업무 범위 내에서 어르신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복지서비스 신청 및 이용지원, 의료서비스 이용에 관한 사무지원, 거소 관련 사무지원, 일상생활 관련 사무지원 등이 있다. 공공후견인 후보자 지원 자격은 시흥시 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사람이어야 하며, 민법 제937조(후견인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지원요건의 필수사항으로는 후견인 사무 수행을 위한 보고서 작성 등 컴퓨터 활용 능력이 요구되며, 활동기간은 치매어르신이 배정된 후 후견 임무 종료 때까지다. 후견인 후보자 신청을 원하면 지원 서류를 첨부해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이메일(gy
시흥시가 납세자의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과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해 내달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자동차세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집중영치 단속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징수과 전 직원으로 특별영치반을 구성하고, 영치시스템 탑재 차량을 이용해 단속한다. 주택가·다중 밀집지역·아파트단지·주차장 등 모든 지역을 순회하며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이 3회 이상·체납액이 50만 원 이상인 경우이며, 그 밖에 체납차량은 영치예고문을 부착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유지 차량은 분납 유도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체납차량은 연중, 전국 어디서나 예고 없이 번호판이 영치될 수 있으며, 징수촉탁 협약에 따라 다른 지역 체납 차량도 번호판을 영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번호판이 영치될 경우, 차량 운행 제한 등 불편을 겪을 수 있기에 먼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번호판 영치 이외에도 고질적이고 상습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공매를 시행하는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시흥시인재양성재단은 지역에서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과 시민을 응원하고자 시흥꿈트리시흥채움 장학생을 모집·선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흥시인재양성재단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곤란으로 학업에 도움이 절실한 시흥시민을 응원하고자 다함(께) 특별 장학생 총 833명, 2021년 정규장학생 총 156명을 선발해 총 7억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하반기 장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예‧체‧산업기능 분야에서 진로와 꿈을 위해 재능을 펼치고자 하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응원하는 꿈트리장학생 꿈 재능+트리 널리 공개해 모음 150명과 기술‧기능 분야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청소년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만학도를 응원하는 채움장학생 채움 꿈을 채움 160명을 선발해, 총 3억원1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이사장은 “모두가 힘든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열심히 재능을 키우는 예‧체‧산업기능 분야의 전공자 및 특기자는 거리두기라는 활동 제약으로 더욱 어려움이 따랐을 것”이라며 다양한 꿈을 가진 재능 있는 시민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시흥시인재
광명시가 광명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구를 지키는 시민행동 ‘광명RE100 시민클럽’ 발대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광명RE100 시민클럽'은 주로 국가와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던 재생에너지 캠페인에서 더 나아가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에게 구체적인 역할을 부여하는 자발적인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이다. 광명RE100 시민클럽은 탄소중립 정책의 시민 세력을 구축하고 시민들이 직접 탄소중립에 대한 실현 방안을 제시한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거나, 배출한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해 내어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기후위기에 따른 현세대의 책무를 구체화하고, 탄소중립시대의 시민상을 제시한다. 광명RE100 시민클럽의 참여 단계는 3가지 인증 등급으로 나뉜다.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전환을 서약하면 ‘화이트 등급’을, 자동차를 제외하고 사용하는 화석에너지를 2㎾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탄소발생량을 상쇄하면 ‘그린 등급’, 5㎾ 이상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해 자동차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량이 제로(0)가 되면 최종단계인 ‘블루 등급’을 각각 받는다. 지난 27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지구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은 지난 27일 시흥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재단 설립 1주년을 맞아 시 청소년 6명(9~24세)을 재단 명예이사로 위촉하고 청소년 중심의 ‘청소년으뜸성장도시 시흥’을 위한 중장기 발전전략 용역보고를 진행했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인 임병택 시장은 "시흥시 청소년이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명예이사가 참여하는 이사회를 구성해 의미있는 1주년을 기념하게 됐다"며 "청소년과 시흥시, 재단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을 존중하는 으뜸 시흥시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청소년명예이사로 위촉된 최태웅(명지대학교 청소년학과 재학) 씨는 시에서 청소년 활동을 많이 경험한 계기로 대학에서 청소년학을 전공하게 됐다. 그는 "재단 설립으로 지역 후배들이 청소년 정책과 활동 분야에 참여 기회가 많아져서 시흥시민으로서의 자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흥시 청소년의 의견을 재단에 적극 반영하는 등 청소년명예이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청소년명예이사가 참석하는 첫 번째 재단 정기이사회가 진행돼 2022년도 재단의 추진사업 및 운영 방향이 결정되는 ‘2022년도 사업 계획안과 본예산안 편성안’과 2021년 추경 예산안을 승인
시흥지역 외국인 거주자는 지난 달 말 기준 5만4837명이며, 외국인 지방세 체납자는 2만1462명, 체납액은 6만4397건에 11억3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외국인의 주요 체납 세목은 주민세와 자동차세로, 납부 기피에 따른 체납보다는 언어 장벽으로 인한 지방세에 대한 정보 부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시는 각 세목에 대한 부과근거 및 납부 방법을 기재한 체납 납부 안내문을 외국어로 제작해 지난 6월부터 체납관리단을 통해 외국인 체납자들의 각 가정에 배부하고 있다. 특히, 주요 체납자인 중국계 외국인의 납세 독려를 위해 전국 최초로 한국어와 중국어에 유창한 국적 취득자를 체납관리단으로 채용해 외국인 맞춤 지방세 상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시 징수과에서는 내·외국인의 차별 없는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외국인 거점시설인 다문화지원센터 등에 외국어로 제작된 납부 안내문을 배포해 지방세 납부 홍보를 강화하고, 조세 사각지대인 외국인 체납 징수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귀국비용보험, 출국 만기보험)에 대한 압류·추심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외국인 눈높이에 맞춘 체납 납부 안내문 배부를 통해 외국인의 성실납세문화인식이 확산되
시흥시가 다음 달 6일부터 만 16~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 사업’은 수도권(경기·서울·인천) 내 직행, 좌석 등 포함 버스 이용 실적에 따라 기본교통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선 7기 동안 시는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시정 전반에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교통 분야에서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우리 시 청소년들의 이동 기본권 강화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나아가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있어서도 부가적인 목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본교통비 정책 수립을 위해 2차례(‘20.11월/’21.5월)에 걸쳐 설문조사를 진행해 시민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연간 운영계획에 반영해 '시흥형 기본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후, 지난 8월에는 안정적인 교통카드 데이터 제공과 신속한 민원응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본교통비는 경기도 시내 일반 버스 및 시흥시 마을버스 청소년 기본 운임을 기준으로, 만 16~1
시흥시가 ‘시흥 배곧 경제자유구역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 공동 홍보를 위해 ‘올해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에 참가해 경기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홍보 활동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26~28일 3일간 개최되는 ‘올해 무인이동체 산업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행사다. 무인항공기, 자율자동차, 무인선박 등 육·해·공 무인이동체와 관련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한다. 경기경제청,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설치·운영한 시흥시는 배곧지구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성장 거점 조성사업을 소개하고, 기업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시에서 역점 추진 중인 K-골든코스트 사업 홍보를 통해 배곧지구의 인지도 상승과 잠재투자자 발굴에 노력을 기울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7일 행사장에 참석해 무인이동체 관련 산업 관계자 및 관계 중앙기관과 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정보교류에 나섰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관해 함께 논의했다. 임 시장은 “K-골든코스트의 핵심 거점인 배곧 경제자유구역이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개발 및 실증을 통한 미래 신산업 육성의
농협 시흥시지부와 북시흥농업협동조합은 28일 시흥시 방산동 돌봄대상 어르신 댁을 찾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돌봄대상자 어르신이 ‘농업인행복콜센터'에 지원을 요청해 ‘NH농촌현장봉사단’ 실사를 거쳐 진행됐다. 지원을 받게 된 시흥시 방산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72)는 "불편한 생활에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치 않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농협에서 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이락 지부장은 "농협의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북시흥농협 함병은 조합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어 안타깝다며 우리 농협이 지역사회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업인행복콜센터’(1522-5000)는 70세 이상의 고령, 취약, 홀몸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통해 말벗 등 정서적 위로 제공, 생활불편 해소, 긴급출등 연계와 같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시흥교육지원청이 ‘올해 시흥 과학교과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27~29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원격자율연수로 지역 내 초·중·고 과학 교과 담당교사 대상 9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과학과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에게 사전에 다양한 실험 키트들을 배부했고, 눈과 귀로만 참여하는 연수가 아닌 직접 실험하고, 실습하는 활동 중심 연수로 기획됐다. 연수프로그램 내용으로는 ▲과학과 학습지도와 융합인재교육 ▲과학과 교육과정과 실험실 안전교육 ▲과학 수업 활동 체험하기 ▲과학과 블렌디드 수업과 학생 주도 과학 수업 사례 나누기 ▲오호물병 만들기 키트를 활용한 환경 프로젝트 ▲적정기술 원심분리기 키트를 활용한 과학 수업 등이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A 과학교사는 “코로나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학습은 계속 돼야 하고, 보다 흥미롭고 재밌는 과학수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필요성에서 과학과 자율연수에 참여하게 됐으며 과학과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흥교육지원청 조동주 교육장은 “학습자를 미래사회 핵심역량을 가진 융합형 인재로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과학과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발적이고 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