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가 상호협력 및 지역상생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지난 16일 시흥시청에서 개최했다. 시흥시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2014년 교육, 문화, 복지, 고용 등 지역사회 제 분야의 교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협약 체결 이후 여섯 차례의 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총 25건의 안건이 상정, 이중 22건이 협력·추진됐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소규모로 진행했다. 2021년 대학협력사업인 지역사회참여교과(CE교과 : Community Engagement, 이하 CE교과) 운영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CE교과는 2020년 8월부터 시 관계자, 대학 교수 및 관계 교직원 등이 참여한 정책디자인 학습모임과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합의·도출된 교육모델이다. 올해 1학기에 11개 교과목을 개설했으며, 580여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설은 대학협력의 범위가 행정을 넘어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교 정규교육으로 확대된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지속가능한 대학협력을 통한 지역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외 안건으로 시흥시는 박물관 실감콘텐츠 조성 공모사업 협력을, 산기대에서는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기념하는 식수행사가 17일 시흥시청 정문에서 열렸다. 이날 시흥시는 임병택 시흥시장, 박춘호 시흥시의장 등 15명이 함께한 가운데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했다. 시 승격 당시인 1989년 시흥시 인구는 약 9만 명가량이었다. 그로부터 31년만인 지난 해 말, 시흥시는 인구 50만 명을 돌파하며 대도시 반열에 올랐다. 기초자치단체의 인구 50만 달성은 전국에서 17번째, 경기도에서는 11번째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50만 대도시 위상을 확립하기 위해 도약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K-골든코스트 사업을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확보 등 민선 7기 청사진 실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은 기념식수는 ‘영원불변’이라는 꽃말의 ‘산수유’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을 만들어 가겠다는 시흥시의 변하지 않는 비전을 내포하고 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시흥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 외 다수의 외지인이 ‘농지 투기’를 한 정황이 확인됐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시흥시 과림동에서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투기 목적의 농지(전·답) 매입으로 추정되는 사례 30여 건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사례에는 지난 2일 참여연대·민변의 첫 폭로 당시 언급된 인물들을 비롯해 사실상 농사를 짓기 어려운 외지인이나 농업 목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한 대출을 받은 경우가 포함됐다. 참여연대·민변은 우선 농지 소유자의 주소지가 서울·경남·충남 등으로 농지가 있는 시흥과 거리가 먼 9건을 투기 의심 사례로 꼽았다. 서울 송파구·서초구·동대문구에 있는 3명이 1개 필지를 공동 소유하거나, 충남 서산·서울 강남구에 사는 2명이 땅을 나눠 가진 경우도 발견됐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도 7명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이들이 농지법상 농지 소유의 요건인 ‘자기 농업경영’을 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참여연대·민변의 설명이다. 참여연대·민변은 “대규모 대출로 농지를 매입했다면 농업 경영보다는 투기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 최고액이 4억원이
시흥경찰서가 16일 시흥시 장현동에 위치한 가온·장현초등학교 통학로를 찾아 ‘학교 주변 안전확보를 위한 테마형 도보순찰’을 실시했다. 테마순찰은 경찰의 각 기능이 협업하여 자발적인 도보순찰을 실시하고 뚜렷한 목적의식 가운데 현장 중심의 경찰활동을 활성화하는 예방 치안 활동이다. 이번 순찰은 신학기 맞이 통학로 안전확보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주변 안전 인프라 점검, 여성안심귀갓길 정밀 진단, 유해업소 및 학교폭력 장소 점검 등 다양한 테마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참여자들은 가온초교에서 장현초교까지 약 3㎞ 거리를 순찰하며 취약지역 방범 진단을 실시했다. 가온초교는 2020년 9월 개교를 시작으로 주변 인프라가 증가하고 있어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며, 장현초교는 주변에 여성안심귀갓길이 형성 되어 있어 각별한 관심과 진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형섭 시흥경찰서장은 “앞으로도 학교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적극적인 범죄예방에 힘쓰고, 학생들이 마음 놓고 등·하교 할 수 있는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광명소방서는 16일 광명새마을시장에서 소방차 출동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경기도의회 정대운 도의원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소방차 통행로 확보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대운 도의원은 소방차량에 탑승하여 소방관과 함께 실제 출동 훈련을 하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새마을시장 내 현장대응능력 강화 및 신속한 진입을 위해 ▲시장 내 무질서한 좌판 설치 제거 ▲소방차량 통행 시 좌·우측으로 양보 ▲협소한 도로 양면 주·정차 금지 ▲소방차량 통행에 장애요소 제거 등 소방차 출동로 확보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 소방서는 합동훈련 종료 후 시장상인 중심의 자율적 소방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장상인회와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통한 점포 내 화재위험요인 사전제거, 소방·전기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 보이는 소화기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등 화재예방 캠페인과 함께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재난 발생 시 소방관들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시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가 16일 공무원복지카드 등 제휴카드이용액 적립 약정에 따른 기금 1억1939만4730원을 시흥시에 전달했다. 시흥시지부는 매년 전년도의 제휴카드이용액 0.5~1%를 적립하여 시흥시에 기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시흥시는 해당 기금으로 복지사업 등 시민을 위한 환원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최이락 지부장은 “농협은행은 시흥시와 시민여러분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며, “제휴카드의 이용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만큼 농협은행 제휴카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시흥=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관내 노후공동주택에 대한 재건축과 리모델링 지원계획을 수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등 노후공동주택의 주차장 부족, 층간소음, 생활SOC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재건축·리모델링 사업방향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에 나섰다. 시는 철산·하안 택지개발지구 등 재건축 사업이 요구되는 노후공동주택에 대하여 ▲안전진단 가이드라인과 안전진단 시기 조정 방안 제시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비용 지원 ▲민간 및 공공재건축 시 재건축 사업성 비교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분석 및 제도개선방안 도출 등 재건축 시행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건축물 중심의 정비방식이 아닌 기반시설, 생활SOC 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의 정비방식으로 도시계획 차원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이 진행 중인 철산한신 아파트 등의 노후공동주택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 준비부터 시행까지 단계적 공공지원, 리모델링 안전진단 비용지원, 리모델링 사업 지원방안 연구·개발 등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기존 도시재생지원센터에 흡수하여 도시재생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
광명시는 신혼부부, 청년 대상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사업’ 신청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신혼부부의 경우 광명시 소재 단독, 다가구,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85㎡ 이하에 한함)에 거주하고 가구소득이 연 8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이 5억 원 이내여야 한다. 또한 공고일 이전까지 혼인신고를 마치고 혼인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의 신혼부부여야 하며 대출금 1억5000만 원 범위에서 전세 1.3%, 월세 1.5% 이내로 매년 1회씩 3년 동안 가구당 최대 195~225만원(연간 최대 65~75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의 경우 광명시 소재 단독, 다가구,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오피스텔(전용면적 또는 계약면적 60㎡ 이하에 한함)에 단독 거주(공고일 기준)하는 19~39세로 연 소득 5000만 원 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내이면 신청가능하다. 대출금 1억 5000만 원 범위에서 전세 0.6%, 월세 0.8% 이내로 매년 1회씩 3년 동안 가구당 최대90~120만원(연간 최대 30~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공공임대 거주자, 주택도
시흥시의회가 광명시흥지구 토지 투기 의혹이 제기된 A 시의원에 대한 징계에 착수했다. 시흥시의회는 16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부의, 원안대로 가결했다.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김태경 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각종 언론 보도에 따르면 A 의원의 딸은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계획 발표 직적인 지난 2018년 9월 6일 시흥시 과림동 임야 129㎡를 1억 원에 매입했고 이어서 지목을 대지로 바꿔 2019년 3월 연면적 73㎡ 규모의 2층 건물을 신축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김태경 위원장은 “과림동 토지 매입 및 건물 신축 당시 A 의원은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이었고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한 투기의혹을 받고 있다”며 “현재 A 의원과 그 딸은 시민단체에 의해 공공주택특별법 위반 및 부패방지권익위법상 업무상 비밀이용 등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김태경 위원장은 “이 같은 사실은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로 지방자치법과 시흥시의회 조례를 위반한 A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고자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제안 설명했다.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은 김창
광명시민에게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을 알릴 활동가 13명이 교육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광명시는 지난 1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7주간에 걸쳐 사회적경제·공정무역활동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지난 15일 광명시사회적경제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교육과정을 성실히 마친 수료생 13명에게 축하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열심히 교육에 참여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은 앞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아주 중요하다.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이 시민의 삶에 녹아들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광명시 사회적경제와 공정무역 확산을 위한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캠페인 등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의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14회 차, 42시간으로 ▲사회적경제의 역사, 사례, 특징 강의 및 조별 토론 ▲공정무역 비즈니스와 운동, 학습 및 세미나 ▲교안 작성 및 캠페인 기획 등으로 진행됐다.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