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호조벌 전 구간을 8t 이상 대형 차량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제한구역 지정은 지난 6일부터 적용 영농 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농업생산기반시설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최근 호조벌 내에서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성토행위로 인해 자연환경 파괴뿐만 아니라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훼손 등으로 영농 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통행제한구역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한구역은 호조벌 내 농로와 제방도로 등 20㎞에 해당하는 구간이다. 시 관계자는 “호조벌 8t 이상의 대형차량 통행제한구역 지정에 따른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홍보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호조벌은 1721년(경종 1년) 개펄이었던 곳에 제방을 쌓고 농경지로 개간해 빈민 구제를 위한 진휼미를 생산했던 지역이다. 지금은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 쌀이 생산되며, 시흥시민에게 생명과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에프지아크스가 지난 11일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은나노 마스크를 시흥시에 기부했다. 시흥시청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서대엽 ㈜에프지아크스 대표, 유서진 ㈔위드인 사람과함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달식은 ‘㈔위드인 사람과함께’에서 ‘㈜에프지아크스’의 마스크 후원 사업을 알고 시흥시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과 시흥시를 연계하면서 진행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 역시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에프지아크스의 마스크 후원은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대엽 ㈜에프지아크스 대표 역시 “아동 친화도시인 시흥시에 마스크를 후원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은나노 마스크는 30일 동안 빨아서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마스크 구입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취약 계층을 위해 개발했다. 꼭 필요한 곳에 전달돼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광명경찰서가 12일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박모씨는 지난 4일 인천 소재 한 직장에서 동료(피해자)가 저금리 대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고 외출하는 것을 보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같은 날 오후 4시 25분경 광명동 소재 한 아파트 공사현장 주차장에서 피해자에게 은행채권팀으로 사칭하여 1000만원이 넘는 현금을 건네받고 도주하려던 보이스피싱 전달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광명경찰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사례가 점점 진화,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의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2021년 시정의 우선 목표는. 신축년 새해를 ‘평생학습의 해’로 지정하고 광명시의 새로운 40년을 설계하는 백년지계의 해로 삼아 광명의 미래를 책임질 위대한 시민을 육성할 것이다. 1999년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해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는데, 올해는 평생학습도시 사업과 미래 교육을 강화하여 시민의 보편적 평생교육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을 통해 미래일자리 맞춤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시민학교를 신설하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광명형 그린 뉴딜이란. 친환경 및 사회·경제적 뉴딜이다. 우선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분야의 그린 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자연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을 설립하여 친환경 문화로의 전환을 이룰 것이다. 아울러 안양천·목감천 시민공원화, 순환 산책로 조성, 사람 중심의 광장 및 보행로 조성 등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를 만들어 갈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경쟁력 있는 민간 일자리와 양질의 공공 일자리를 확대하고 창업과 취업지원으로 일자리 도전의 기회를 넓힐 계획도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시흥시가 드디어 50만 대도시에 진입했다. 소감은. 지난해 12월 27일 기준(50만166명)으로 시흥시가 궁극적인 50만 대도시 진입에 성공했다. 시 승격 당시인 1989년 1월 인구가 9만 3000여 명이었으니, 무려 40만 6000여 명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고된 한 해를 보냈던 시민께 조금이나마 기쁨과 자부심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올해도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될 텐데, 대책은. 시흥시는 감염병관리과 신설, 감염병 발생 단계에 따른 대응 계획 수립, 권역별 방역 대상·범위·시기의 확대, 민·관 협력 방역 추진 등으로 더욱더 견고한 감염병 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경제 회복을 위해 올해 2만 8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에 경영자금 지원과 시설 지원, 근로 환경 개선 등으로 일자리 지키기에도 주력할 것이다. 민선7기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K-골든코스트 조성 포부를 밝혔는데. 올해 최우선 목표는 민생 회복과 미래 개척이다. 그 중 미래 개척에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K-골든코스트다. 여기에는 월곶 국가어항,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배곧생명·한울공원
광명소방서는 겨울철 안전대책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진압으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소화기(차량용, 주방용K급) 갖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재발생 초기 소방차 1대와 맞먹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소화기를 주택이나 차량에 비치하여 신속한 초기진압과 스스로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행 법령에서는 승차정원 7인승 이상의 차량에만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 7인승 미만 차량에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이에 모든 차량에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기에 시민들의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특히 차량 화재에 적합한 소화기가 따로 있어 차량용 소화기 구매 시 겉면에 자동차 겸용이라는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2017년 화재안전기준(NFSC 101)개정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에는 K급 소화기 1개 이상 비치가 의무화되었다. K급 소화기는 동·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해 발생한 화재 시 기름 표면에 비누처럼 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 주방화재 진화에 적합한 소화기를 말한다. 광명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취약 지역인 광명시
광명시가 지난 10일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11일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시청을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 검사를 실시한다.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은 광명시청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10일 광명시보건소에서 긴급 검체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에 시는 10일 본청 청사 전체 건물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같은 부서 전 직원과 밀접접촉이 우려되는 직원 42명에 대하여 검체 검사를 마쳤다. 시는 1차 역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을 자가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11일자 인사발령 직원 부서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기간제 근로자,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한 전체 직원 10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를 위해 광명시민운동장에 5개 검사팀을 배치하고 부서별로 검사 순번을 정해 30분 단위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검사결과에 따라 시청 폐쇄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광명시가 30만 광명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새롭게 마련해 올해 더 알찬 정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민을 돕기 위해 일자리·복지 분야 지원을 확대한다.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가 2월 철산동에 문을 연다. 광명시는 쉼터에 남녀 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등의 시설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생활임금으로 지난해보다 1.5% 인상(150원)된 1만150원을 지급하고, 공공일자리 참여 기준을 중위소득 60%이하 또는 재산 2억 원 이하에서 중위소득 70%이하 또는 재산 3억 원 이하로 완화했다. 여성새일센터를 통해 여성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 지난해보다 80만원 늘어난 320만원을 지원하며 여성인턴에게는 인턴 종료 후 6개월 이상 근속 시 60 만원을 지원한다. 광명시는 영세 사업주의 경영 부담을 덜고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인건비를 지원한다. 월 평균보수 219만 원 이하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는 일자리안정자금 누리집(jobfunds.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부터 생계급여를 신청하는 65
시흥시가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에 제한을 받은 업체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영세 소상공인과 정부의 방역조치 강화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상 개업일이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인 소상공인으로, 신청 당시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자금은 영업제한 정도에 따라 10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11월 24일 이후 시행한 행정명령으로 집합 금지된 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운영시간 제한, 배달 포장만 허용)은 200만원을 지원하며, ▲지난해 연매출이 4억원 이하이고, 연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일반업종은 10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지난해 개업한 일반업종 소상공인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준은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에 개업해 9월~12월 매출액의 연간 환산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여야 하고, 12월 매출액이 9월~11월 월평균 매출액 미만이어야 한다. 사행성 업종이나 변호사ㆍ회계사ㆍ병원ㆍ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ㆍ보험
시흥스마트허브 악취・폐기물 무단 배출사업장 적발 시흥시는 지난해 스마트허브 내 악취ㆍ폐기물 등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908개소에 대해 지도ㆍ단속을 추진한 결과, 81개소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업소의 주요 위반사항은 ▲미신고 악취ㆍ폐기물 배출 시설 운영 ▲악취 방지 계획 미이행 ▲악취 배출 허용 기준 초과 등이었다. 위반사항에 따라 9개소는 사업(조업) 중지 명령을, 26개소에는 시설 개선 명령을, 27개소에는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적발 사업장 81개소에 대해 고발 및 행정처분을 진행했다. 우희석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올해에는 인・허가 없이 불법으로 운영되는 사업장 색출을 위해 드론 감시 체제를 구상하고 있고, 취약시간대(휴일) 주요 환경 오염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급기관 및 민간단체와 지속적으로 단속 방향을 협의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