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소방서는 지난 20일 오전 본서 부지 내에서 119구급대 청사 증축 개청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119구급대는 그동안 본서 건물 일부를 사용하면서 비좁은 공간에서 대원 현장활동 대비 및 구급차량 출동 떄 불편을 겪어오면서 청사 증축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소방업무 추진을 위해 소방서 부지 내 기존 119구조대 청사를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가량 276.06㎡ 규모로 증축을 추진했다.
이날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축사, 청사둘러보기 순으로 진행됐다.
시흥소방서는 같은 날 오전 시흥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유성읍 소방위가 제작한 '소방관의 기도' 서예액자 기증식도 함께 진행했다. 유성읍 소방위는 '대한민국 전통서화 대전' 3회 입선 실적이 있는 아마추어 서예가로 코로나로 지친 직원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며 액자를 제작 기증했다.
한선 시흥소방서장은 “소방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이번 '소방관의 기도' 액자 제작을 계기로 생명 존중의 소방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근무환경이 개선된 만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