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민간이 개발한 장비를 활용해 도로시설물에 침착된 염분을 포함한 미세먼지 제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는 다음달부터 12월까지 가드레일(동서로, 서해안로, 신천IC~시흥대야역), 지하차도 및 터널(동서로 위·아래) 등 모두 9곳에 도로시설물 세척 작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시 재정 부담 없이 진행된다. 이번 세척작업은 차량탑재형 미세기포 세척장치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하는 사회문제해결형 연구세부과제로, 시흥시와 평화엔지니어링이 함께 시흥시 내 도로시설물의 반복적인 세척 작업을 통해 전후 세척 정도를 분석한다. 평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단위면적 당 동일 구간을 청소하는 경우, 차량에 탑재된 미세기포 세척장치를 활용했을 때 일반 상수 대비 용수사용량이 70% 적게 들고, 세척효율도 80~90%까지 효과적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인력, 동력, 용수사용 등 일반 상수 대비 유지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 도로시설물 세척관련 민원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깨끗한 도시경관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업의 개발기술을 시흥시에 도입하고,
광명시가 도시디자인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20일 시민 의견 수렴과 개념 공유를 위한 이색 행사를 열었다. ‘우리 동네 디자인 톡톡’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는 단막극과 퀴즈·토크 쇼, 연주회 등으로 꾸며졌다. 광명시는 일방적인 개념·정보 전달의 강연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도시디자인 개념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이끌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여성과 장애인이 바라보는 공공디자인의 불편함을 두 편의 단막극으로 풀어냈으며, 전문 강사진 강연과 퀴즈쇼로 공공디자인의 개념 등을 공유했다. 개그맨 이동엽씨 사회의 토크쇼와 지적장애 아들과 엄마가 준비한 도시디자인 주제의 연주회도 있었다. 광명시는 애초 이 행사에 많은 시민을 초청해 의견을 나누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 참여를 제한했다. 다만 행사 전체를 영상에 담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온라인 등으로 의견을 받기로 했다. 시민 의견은 12월 수립하는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에 반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도시디자인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광명시 공직자들의 참신하고 적극적인 행정에 많은 관심 바란다”며 “시민 참여를 토대로 우
시흥시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능곡동 유일한 산인 관무산 정상에 표지석을 설치했다.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7월 월례회의 시 기존 정상표지판이 낡고 파손됨에 따라 능곡동의 위상을 높이고 영모재와 연계한 등산로를 정비한다는 차원에서 새 정상 표지석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표지석 제작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견을 도출한 결과 산을 모형화한 석재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정상의 높이가 다양한 자료에 가지각색으로 기재되어 있어, 시흥시청 녹지과의 자문을 받아 높이를 해발 219m로 결정하고 표지석에 기재했다. 서선자 능곡동 주민자치위원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 위원들과 함께 능곡동의 유일한 산인 관무산에 이정표를 남기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다”며 “관무산을 오르는 등산객에게 능곡동의 주민자치 위원회를 홍보해 전 동민이 함께 능곡동을 사랑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지난 19일 광명전통시장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유관기관과 소방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광명전통시장 소방합동 훈련에서는 광명소방서 주관으로 광명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시 소방차량의 신속 이동, 골든타임 확보를 중점으로 소방차와 경찰차의 이동 공간 확보, 진입로 상품 과다 진열 예방 활동 등을 추진했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올해 3월 전통시장 내 상가별 화재알림시설을 설치하여 화재발생 즉시 광명소방서로 연계시켰으며, 현재 광명전통시장 노후전선 교체 등을 추진하여 화재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광명시는 광명소방서와 협의하여 전통시장 화재안전 구축으로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광명= 김원규 기자 ]
광명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여름철 폭염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사고 위험 증가에 따라 스스로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령 취약계층에게 냉방용품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독거노인과 노인부부의 무더위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긴급히 추경 예산을 편성하여 목걸이선풍기, 아이스조끼 등을 지급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취약계층인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와 동 행정복지센터의 신규 대상자 등 냉방용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및 노인가구 1807가구를 선별·발굴했으며, 하안·소하노인종합복지관 생활지원사 100여 명이 20일부터 집집마다 방문해 폭염예방 냉방물품을 전달하고 코로나19 안부 확인과 함께 폭염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독거노인 김모 어르신은 “이렇게 직접 찾아와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올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원하게 보낼 것 같다. 시기에 맞춰 이것 저것 챙겨주는 마음 씀씀이에 항상 고맙다”며 냉방용품 지원 서비스에 고마움을 전달했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올해는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대응체계 강화, 폭염 예방 사업 홍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여 어르신과 주민들의 불편과 폭염 피해를 최대한
광명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19일 소하1동 조현정 주민자치위원장의 대여용 휠체어 2대 기증식을 개최했다.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일시적으로 부상을 입어 단기적으로 휠체어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증받은 휠체어를 대여서비스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정 주민자치위원장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의 휠체어 대여서비스를 이용해보니 치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경제적인 사정으로 휠체어 구입이 어려운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에 나섰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하신 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필요한 봉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해경 소하1동장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마음으로 꾸준히 봉사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에도 지역주민들을 위해 늘 봉사하는 소하1동 조현정 주민자치위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을 고스란히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 휠체어대여서비스는 휠체어 2대로 1인 2주 동안 신청를 통해 대여해주고 있다. [ 경기신문 /광명= 김원규 기
시흥시는 ‘영아용 플레이꾸러미’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 ‘내 아이와 함께 하는 첫 번째 놀이교육’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놀이를 통해 모든 시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건강한 놀이문화사업(플레이스타트 시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영아용 플레이꾸러미는 2018년 시작하여 다양한 분야의 놀이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영아와 부모에게 놀이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상호교감을 증진시킴으로써 가정 안에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고자 제작됐다. 이후 2019년 시민 모니터링단의 피드백을 통해 보완을 마쳤고 올해 본격적으로 임산부, 영아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게 된다. 영아용 플레이꾸러미는 12개월 미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친환경소재로 만들어졌으며, 부모와 흥미롭게 교류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놀이매트’, 애착형성을 위한 ‘손 인형’과 ‘놀이메시지 카드’, ‘놀이매트 보관함’ 등이 포함돼 있다. 교육은 9월 3일부터 11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11시에 진행된다. 총 12기수로, 기수 당 15명 내외 선착순 180명을 모집한다. 전 과정 온라인교육으로 진행되며 시흥의 놀이활동
시흥시는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30일까지 45일간 비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제15회 시흥갯골랜선축제에서 진행될 ‘갯골랜선패밀리런’ 참가자를 모집한다. ‘갯골랜선 패밀리런’은 시흥갯골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생태 오리엔티어링 미션놀이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갯골생태공원을 누비며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이 어려워진 시민들이 각 가정과 일상에서도 안전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갯골랜선 패밀리런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갯골랜선 패밀리런은 총 10가지 미션으로, 가족과 함께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일상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적인 체험놀이 형태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에게는 패밀리런 티셔츠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패밀리런 구성품이 담긴 키트박스가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 기간 동안 SNS를 통해 참여를 인증한 가족에게는 메달 등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갯골랜선 패밀리런은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시흥갯골축제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선착순 최대 1000을 모집한다. 1개의 키트박스당 4인 가족으로 참가
시흥시는 국토교통부 및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에서 수립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과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철도 현안사업을 모두 신청하고 반영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흥시가 두 계획에 신청한 사업은 제2경인선, 인천2호선 연장(대공원~신독산) 2개 노선이다. 여기에 GTX-C노선 오이도역 연장에 대해서도 추가 신청할 계획으로, 신청 사업은 총 3개 철도사업이 된다. 제2경인선은 인천 청학에서 시흥 신천역(서해선)과 은계, 부천 옥길을 경유해 구로차량기지 이전사업과 연계, 노량진역까지 운행 예정인 광역철도사업이다. 이 노선은 은계 공공주택지구를 비롯한 수도권 서남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대부분을 경유해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대중교통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9월부터 KDI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2호선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독산연장선, 광명연장선, 매화연장선 3개 노선대안 중 최적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추가검토사업 또는 후보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에 시흥시를 비롯한 인천광
광명시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 공공기관 우선구매’ 실적이 지난 7월 말 기준 20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 10억2996만원 대비 97.1%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공공구매’는 물품, 용역, 공사 등 서비스를 구매할 경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해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로 자생력을 높여주는 제도다. 시는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위해 올해 초 구매목표를 계획하여 매월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를 실시해왔다. 지난 5월에는 5개 우수부서를 선정해 시상했으며 7월에는 부서별 컨설팅 등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 광명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구매촉진과 판로지원을 위해 하반기 내 ▲사회책임조달 교육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사회적경제 페스티벌, 나눔장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직접적인 재정지원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공공기관에서 지속적으로 구매한다면 발생한 수익을 재투자하거나 지역사회에 환원하여 자생적으로 지속가능한 고용 및 성장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은 지역사회 경제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