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복지시설이 부족한 하중지구에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주변 권역 어르신을 포괄적으로 돌볼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건강,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노인 맞춤형주택이다. 주거지 내에서 노인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노인복지서비스를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 선정으로 시흥시 하중지구에 100세대 고령자복지주택 및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착공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시설 내에는 종합재가센터, 경로식당, 어르신쉼터 등이 설치해 보건·의료·복지를 담아낸 맞춤형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 건강과 레저 및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거점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2019년부터 입주한 은계지구 고령자복지주택 거주 어르신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하중지구 고령자복지주택과 노인복지시설을 추가 유치함으로써 권역별 균형 있는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발 더 나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