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제4차 치매관리 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 확대와 초기 치매환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초기 치매환자 중 경증 치매로 진단받은 경우에는 가족상담-치매쉼터-가족교실-사례관리 등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서비스를 묶어 단기과정으로 집중관리 한다. 또한 치매관련 정보를 담은 ‘치매 안심 꾸러미’를 제공해 초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안심 꾸러미’는 치매 가이드북과 투약 달력, 치매환자 화재 및 실종 예방 물품, 인지재활 도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기 치매환자 집중 관리 프로젝트에 참여자(71) 가족은 “최근 치매로 진단받은 아버지를 혼자 두고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돼 걱정이었는데, 치매안심센터에서 한 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어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명희 보건소장은 “초기 치매환자 집중 관리 프로젝트 시행으로 경증 치매환자와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경기신문/시흥= 김원규 기자 ]
광명시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주력하는 빈곤 대물림 차단 지원 사업 ‘희망플랜광명센터’에 참여한 청소년 16명이 대학 합격 및 취업에 성공해 자립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 ‘광명시 빈곤청소년과 가족이 빈곤 대물림 차단을 위한 조례’에 의한 특별 사업으로, 2019년 광명시와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센터를 정식 출범하여 현재까지 광명시 내 자기 자본이 부족한 빈곤 가정 청소년과 청년이 진로 설계력을 갖춰 자립하도록 돕고 있다. 청소년이 희망플랜광명센터와 함께한 시간은 저마다 다르다.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까지 희망플랜에 참여하며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해왔다. 가정 내 인적, 물적 자원의 부족으로 진로 탐색 및 계발 기회를 충분히 갖지 못했던 청소년이 희망플랜광명센터에 참여하며 ‘꿈’을 생각하게 된 것만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경제적 어려움에 쫓겨 자신의 흥미나 재능과 무관한 영역으로 진로를 선택하거나, 사회로 진출하지 않고 고립으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희망플랜광명센터는 빈곤 가정 청소년의 새롭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 있다. 이 안에서 청소년, 청년은 마음껏 자아를 탐색하고,
임병택 시흥시장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임직원의 광명·시흥 신도시 토지 사전 투기 의혹과 관련해 시흥시 공직자 전수 조사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과 참여연대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LH 직원들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에서 사전에 100억 원대의 토지를 매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민변과 참여연대에 따르면,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6월까지 LH 임직원과 배우자 등 10여 명이 시흥시 과림동과 무지내동 일대 약 7000평의 토지 지분을 나눠 매입했으며, 토지 구매 대금은 100억 원, 금융기관 대출금은 5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기관은 LH 직원들이 사전에 광명·시흥지구 신도시 선정 사실을 알고 토지를 매입했다면 공직자윤리법과 부패방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직사회의 청렴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광명·시흥지구 내 시흥시 공직자 토지 취득 여부를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달 24일 정부의 광명·시흥 신도시 발표 이전 광명·시흥지구 토지 매수 현황을 확인하고,
광명시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하여 도시개발법 제28조 규정에 의하여 환지계획을 작성하고 같은 법 제29조의 규정에 의거 환지계획을 수립하여 고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환지계획(안)에 대하여 공람을 실시하고 이번 환지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환지계획 수립으로 그 간의 행정계획 단계가 마무리 되며 오는 3월 지장물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 실행단계로 돌입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는 대리인을 지정하여 열람하여 주시기 바라며 공람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준수사항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시흥에코센터 초록배곧이 경기도교육연수원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특수분야 연수기관’에 지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특수분야 연수기관’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특정한 교육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나 공공기관 등이 선정되며, 다양화·특성화·자율화된 교원 연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올 상반기에는 시흥에코센터를 포함해 22개 기관, 40개 과정이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시흥에코센터는 ‘배움과 놀이가 있는 힐링 도시숲’이라는 과정으로 산림·생태 교육을 통한 학교 환경교육 연수를 담당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15시간 운영되며, Zoom을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기도 교육청 소속 교·직원은 시흥에코센터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시흥에코센터는 지난해 산림교육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생태 및 융합 교육 활동의 장으로서, 다양한 생태교육 사례 나눔과 체험 제공으로 교원의 환경 감수성과 자연 친화적 교육 태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에코센터의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교과과정에 도시 숲을 활용한 산림·생태 교육이 활성화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시흥
광명시는 전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341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지난 2일부터 제조사 대리점을 통해 계약 후 신청하면 된다. 보조금은 차량 종류와 모델별로 상이하며, 최대 전기자동차 1300만원, 전기화물차 2300만원, 전기굴착기 2000만원, 수소전기자동차 3250만원, 어린이통학차량 LPG전환 차량 7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시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서 초소형자동차 시비 보조금을 2020년 250만원에서 올해 500만원으로 확대하여 수도권 최초로 파격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하며, 지난 2월 17일 초소형 전기차량 제작사인 캠시스, KST일렉트릭과 ‘초소형 전기차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업체별 프로모션과 광명시내 AS정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올해는 일반물량과 우선순위물량에서 법인·기관 물량이 추가되었고, 전기화물차의 경우 중소기업 생산제품에 우선순위를 적용하는 등 지침 개정 사항이 반영되었다. 영업용 전기 택시를 구매할 경우 국비 200만원이 추가 지원되고, 차상위 이하 계층이 신청할 경우 보조금 지원 단가의 국비 10%가 추가 지원된다.
시흥시 대표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올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비대면 축제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제 9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은 심사위원단의 객관적이고 엄중한 평가를 거쳐 수상 축제를 선정하며,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함으로써 신뢰를 얻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심의위원회는 1차, 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비대면 축제 대상(11개), 명품 축제 특별상(1개), 축제 감독상(1명)을 선정했다. 시흥갯골축제는 이 중 비대면 축제 대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으로, 코로나 19 상황에서 발상의 전환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던 시흥갯골축제는 ▲2021 문화관광축제 ▲2021 경기관광대표축제 ▲2020 한국경제신문 선정 ‘한국의 축제 2020’ ▲2020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우수상 ▲2021년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비대면 축제 특별상까지 5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시흥갯골축제는 지난해 경기도 최초로 온라인축제를 선보이며 뉴노멀시대의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의 문화예술계와 상생을 통해 지친 시민의 일상에 힐링의 시간을 제공
광명시가 주민자치회 활성화 방안을 찾고자 지난 2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17개 동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 17개 동 동장·주민자치회 회장·간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회 홍보영상 시청 올해 주민자치 기반 구축 및 활성화 계획 안내, 각 동 주민자치회 진행사항 보고, 건의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성시상 광명7동 주민자치회장은 “광명7동이 타 동보다 한발 앞서 주민자치회를 출발했는데 주민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례, 세칙 등 제도가 잘 만들어져야 하고 잘 만들어진 제도를 공론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행정이 관여하면 자율성이 떨어진다. 동별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순 철산2동 주민자치회 간사는 “분과구성, 세칙, 회칙 개정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는데 천천히 정확하게 가려고 한다. 처음 시작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회의, 워크숍, 교육 등을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일 하안3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시작한 주민세 환원 마을 사업으로 무료공구대여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반응이 아주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장이 지난 2일 신천동 두성빌딩 2층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 현판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박춘호 의장을 비롯해 임병택 시흥시장, 이동노동자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 했다. 시흥시 이동노동자 쉼터 ‘온마루’는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학습지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사무실, 휴게실, 회의실, 교육실, 민생경제법률상담센터 등 각종 시설들을 갖췄으며 특히 여성 이동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노무사·변호사와의 노동상담, 전직·취업 상담, 금융·건강상담 및 자조모임 활성화 등 이동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복합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운영되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춘호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현 시대에 필수노동자인 이동노동자들은 업무 특성상 더위와 추위, 미세먼지 속에서도 오랜 시간 야외에 머무를 수 밖에 없다”며 “시흥시의회에서도 이동노동자들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
광명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소상공인 임대료 등 경영자금 지원(임대료 동행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55억 원의 예산을 마련했으며, 임대료 지원 사업으로 임차소상공인에게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하고 그 외 정부의 각종 소상공인 지원 사업에 제외된 소상공인을 위해 3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광명시는 2일부터 31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각 동 행정복지센터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신속한 지급을 위해 온라인 신청은 지난해 광명시 소상공인 지원 사업 수급자 약 1만개소가 대상이며, 해당 소상공인에게 문자 안내와 신청일 기준으로 3일 이내에 지급할 계획이다. 현장신청은 올해 광명시 지원 사업에 혜택을 받지 못한 신규 신청자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일 기준 7일 이내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외에도 광명시는 담보가 없어 은행에서 융자를 받지 못하거나 자금 사정이 열악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도록 소상공인 200여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