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결을 위해 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동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흥시의 군자디지털과학고(거모동 소재) 디지털섬유과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면마스크 자체 제작에 나서 화제다. 군자디지털과학고는 전자, 기계, 섬유 등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다. 이날 디지털섬유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시흥시에 면마스크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사를 알려왔다. 그러자 시흥시는 이러한 학생들과 학교의 뜻에 발맞춰 원활한 수제 마스크 제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원단과 필터 등 제작에 필요한 재료 및 물품을 신속하게 공급했다. 이에 군자디지털과학고 내 재봉 실습실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명이 하루 300매 이상,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마스크 제작작업을 실시한다. 이후 시흥시 일자리센터는 소중하게 제작된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해 취약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어려운 시기, 사태의 해결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끼지 않는 고등학생들의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ld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공공도서관 및 작은도서관에 대한 임시 휴관을 코로나19 상황 종료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상은 시흥시중앙도서관, 능곡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11곳을 비롯해 공립작은도서관 17개관(새재골, 학미숲 등)이다. 더불어 시흥시 도서관은 휴관 연장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 대출을 원하는 시흥시민들은 도서관 홈페이지 및 어플을 통해 집에서 전자책, 오디오북 등 1만5천여 점의 다양한 도서 콘텐츠를 접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 연계된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전자책 또한 이용할 수 있다. 또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365일 도서 대출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무인도서대출반납기)’을 신천역, 정왕역에 설치·운영 중이며, 이용이 필요한 도서는 시청에 위치한 ‘무인예약대출반납기’에서도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에 비치돼 있지 않은 신간도서는 가까운 서점에서 바로 대출하는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올해 35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구매시 대금 일부를 지원하게 되는 친환경 자동차는 전기승용차 198대, 전기화물차 7대, 전기이륜차 50대, 수소연료전지차 17대 등 총 272대이다. 차종별 1대당 최대 지원 금액은 전기승용차 1천320만원, 전기화물차 2천70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 수소연료전지차 3천25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법인, 국내 영주권자(F5 비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다자녀가구(자녀 3명 이상),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큰 차량 구매자 등에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지원 희망자는 구매를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을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해당 대리점에서 시에 접수를 대행한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와 충전소 부족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면 50면 이상의 공영주차장과 공원 등 22곳에 33기 전기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개발제한구역 내 기존 주유소 LPG충전소에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3일 시에 따르면 기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서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유소·LPG 충전소의 부대시설로 세차시설만 인정돼 수소차 충전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시흥시가 ‘(약칭) 개발제한구역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개혁 노력을 펼친 결과, 정부 정책에 반영되면서 부대시설의 범위를 수소 충전시설까지 확대하는 개정안이 시행(2020년 2월21일)됐다. 이로써 기존 주유소·LPG충전소 내에 전기차 수소차 충전시설 설치가 가능해졌다. 시는 이번 개정안 시행이 복합 수소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있어 부지확보 용이 및 행정이행절차 간소화, 설치·운영비용 절감 등으로 기존 업계에 신규 사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복합수소충전소의 설치가 확대되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더불어민주당 시흥을 김윤식(53) 예비후보가 3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흥을 지역의 즉각적인 경선 시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공관위의 경선 후보자 결정이 늦어지면서 지역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기에 당원과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당이 정하고 국민에게 공표한 (경선)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후보적합도 등 경선 심사 점수도 공개하라”고 주장했다. 현역 의원이 포함된 경선 후보자 발표가 미뤄지고 곳은 시흥을 지역을 포함해 서울 동대문을(민병두·지용호·장경태), 수원무(김진표·임진), 오산(안민석·공경자) 등이다. 김 후보는 “민주당 특별당규 제16조3항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선축규정에는 현역 의원이 동일한 공직의 후보로 추천받고자 신청한 경우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다”며 “단수 공천은 여론조사(적합도)에서 타 후보와 비교해 20%이상 격차가 나거나 심사 총점에서 30점 이상 차이가 나야 가능하다는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지만 시흥을 지역은 여기에 해당되지 않음에도 조정식 의원이 당 정책위의장이라는 이유로 원칙에서 벗어나는 단수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당 공관위는
시흥시는 5번째 확진환자가 나온 능곡동의 행정복지센터에 긴급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확진환자 통보 즉시 보건소 소속 상시방역단과 시흥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긴급방역대 30여명, 6개 전문방역업체를 동원해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긴급방역대는 확진환자 거주지 주변 아파트 7개 단지와 공유공간 등에 대한 방역을 진행하고, 능곡동 소재 병원과 약국 교회 일부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다. 6개 전문방역업체는 센트럴병원과 배곧동 일대 53km, 능곡동 외곽 전체에 대해서는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통합방재단도 각 동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대야동 마을자치과는 종교시설 58개소, 다중이용시설 60개소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다. 신현동 통합방재단은 임시 방역사무실을 운영하며 미산동과 포동 차량방역을 실시했다. 정왕본동은 정왕시장 부근 전 구역을, 정왕3동은 오이도 방파제와 옥구천, 옥구상가 일대를, 연성동은 시청인근 주변과 하중동 일대를, 은행동은 차량방역 50km, 빌라 공동현관 방역 350동을 방역했다. 임병택 시장은 “배곧동과 매화동, 능곡동에 현장 사무실을 설치하고
제2대 시흥시 통합체육회장 선거에서 한인수(59·사진) 전 시흥시체육회 재무이사가 당선됐다. 최근 시흥시체육관에서 치러진 시흥시체육회장 선거에서 한인수 후보는 98표를 얻어 72표에 그친 정원동 전 시체육회 부회장을 따돌리고 체육회장에 최종 당선됐다. 이날 한인수 회장은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시흥시 민선체육회장인 만큼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을 갖고 시흥시 체육발전에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흥의 경우 타 시·군체육회와 달리 2번째 민간 회장 시대를 맞고 있다. 이어 한 회장은 “체육회장은 어떤 단체장보다 전문성을 요구하며 막중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며 “과거 12년간의 엘리트 체육과 인연을 맺은 실무적 경험을 토대로 시 체육발전을 위해 올곧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한 회장은 “체육계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등과 관련한 저의 모든 역량을 시체육 발전을 위해 쏟겠다”며 “디딤돌을 놓는 심정으로 건강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한인수 회장은 시체육회
시흥시와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시흥시 상권육성구역 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시 상권육성 특례보증 운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와 하나은행은 공동으로 1억 원씩 특별자금을 출연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는 출연금의 10배수인 20억 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실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 13일에도 관내 일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5억 원을 출연했다. 여기에 이번 특별자금 출연을 더해 시는 올해 총 7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시흥시에 2개월 이상 주소지를 두고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5명 미만의 직원을 둔 음식점·슈퍼마켓·세탁소·미용실 등 골목상권 상인들, 10명 미만의 직원을 둔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 운영자가 해당된다. 지원한도는 일반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고 3천만 원 이내, 상권육성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이내이며 보증기간은 5년 이내로 특례보증 운용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경기신용보증재단 시흥지점(☎031-4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복합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6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지난 22일 한시기구였던 스마트시티사업단을 폐지하고 경제자유구역과, 첨단도시조성과, 산단재생과 총 3개과 7개팀으로 구성된 ‘혁신성장사업단’을 신설했다. 이 혁신성장사업단은 황해경제자유구역과 배곧지구, 시흥형 스마트시티 조성,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시흥시 혁신성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충목 시 혁신성장사업단장은 “사업단이 시흥시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흥의 미래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인구 70만을 대비하는 시흥시 혁신성장의 각오를 다진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 혁신성장사업단은 지난 2010년 군자지구 등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한시기구인 미래도시개발사업단(2010년~2013년)으로 시작됐다. 이후 잔여 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운영이 3년 연장(2013년~2016년)됐고, 다시 균형발전사업단(2016년~2019년)으로 운영됐다. 당시 균형발전사업단은 2015년 4월 특별관리지역(광명시흥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지정에 따른 지속적 관리, 구 토취장 조성사업 추진, 배
안산시와 화성·시흥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호 내 송전철탑 철거를 위해 함께 손을 잡았다. 3개 지자체 시장과 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은 지난 25일 시화 조력문화관에서 ‘시화호 송전철탑 지중화 등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와 수자원공사는 송전선로 지중화나 송전철탑 이전 등의 방식으로 시화호권 주민의 숙원인 시화호 송전철탑을 철거하고, 시화호 유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전문기관에 의뢰해 송전선로 지중화를 포함, 송전철탑 철거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한 뒤 한전 등 관계 기관과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영흥도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신시흥변전소로 보내기 위해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시화호 주변 옹진군과 화성시, 안산시, 시흥시 관내에 송전탑 68개와 송전선로를 설치했다. 2004년 4월 시화호 송전철탑이 준공된 이후 시화호가 인접한 안산·화성·시흥 시민들은 송전철탑 지중화를 줄기차게 요구해 왔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송전철탑 이설 장소 선정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중화 등에 1조원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다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