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는 지난 20일 ‘재난 없는 안전한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의원을 초청해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소방 측 대응전략을 점검하고, 2020년 소방정책의 추진방향과 당면현안업무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안광률 의원(시흥1), 장대석 의원(시흥2), 이동현 의원(시흥4)이 참여해 소방서장을 비롯한 보직간부와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안광률 의원은 은행동·대야동 원도심 지역에 소화전 주변 불법주정차로 인한 화재골든타임 확보의 어려움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소방서 측은 “3대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소방패트롤팀의 단속을 강화하고 미니 펌프차를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또 장대석 의원은 중·소병원 스프링클러 소급 설치에 대한 병원관계자의 반발을, 이동현 의원은 시흥시 북부지역 많은 인구 유입으로 인한 재난 대응 어려움을 우려했다. 그러자 소방서 측은 “병원관계자에게 충분한 안내를 실시해 소급기간 안에 설치를 완료토록
시흥시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전국 최초 모바일 지역화폐가 출시 1년 만에 유통량, 사용자수, 가맹점 사용률, 소비자 만족도 등 모든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흥화폐 모바일 ‘시루’는 지난 1년간 총 370억 원이 판매됐으며, 상품권형과 같이 판매가 되는 모바일시루는 전체 판매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사용편의성을 입증하며 시흥시 지역화폐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시흥시 경제활동인구 21%에 해당하는 5만7천명이 모바일시루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결제건수도 87만 건에 이른다. 구매 후 사용한 결제액은 269억원으로 구매액의 80%가 소비됐다. 가맹점은 6천156개로 모든 시루 가맹점에서 모바일시루를 사용할 수 있다. 한번이라도 모바일시루로 결제가 이뤄진 가맹점은 전체 가맹점의 94%인 5첫787곳으로 가맹점당 평균 141건, 480만원의 결제가 이뤄졌다. 사용자, 가맹점, 결제액, 결제건수 등 모든 지표가 매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월 현재 일평균 5천500건, 2억 원의 결제가 이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생소한 모바일 간편결제 방식을 전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150여 회에 이르는 ‘
시흥시에 위치한 ㈜동서기공이 지난 19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회사와 노동조합, 임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은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성창열 동장, ㈜동서기공 임재현 총무이사, 임동훈 노조위원장, 박천국 사무장,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동서기공은 자동차엔진부품인 실린더 헤드와 실린더 블록을 생산하는 부품·소재전문기업으로, 2005년 장학회 후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사회 전체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사회공헌에 앞장서며 지역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1천만원은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 사례관리 대상자이자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김모씨에게 지정 기탁돼 의료지원비 및 자립지원금으로 쓰여질 계획이다. ㈜동서기공 임재현 총무이사와 임동훈 노조위원장은 “임직원 전체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뜻깊게 쓰여질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사랑 나눔
시흥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심 속의 휴양지’ 갯골캠핑장이 오는 3월1일부터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갯골캠핑장은 매달 20일(국·공휴일 제외)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데크는 1박당 3만5천원(전기료 포함)이고, ▲현대식 게르(모새달)는 1박당 10만원이다. 할인대상 감면율과 상세 내용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 또는 시흥도시공사 홈페이지(www.shs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사는 지난 휴장기간 동안 캠핑장 내에 있는 위험요소를 점검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캠핑장 내부 시설 및 밀집장소 위주로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사무실에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입실 시에는 발열체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타 캠핑장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흥도시공사 갯골캠핑장(☎031-488-6998~9) 또는 갯골생태공원 안내데스크(☎031-488-6900)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자살예방센터가 최근 2506부대로부터 청년들의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자살예방 사업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시흥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1년간 군부대를 대상으로 ‘열정대로’ 사업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생명존중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기울인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다. 청년자살예방 ‘열정대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생애주기별 자살예방사업으로, 시흥시 관내 군부대 대학교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교육 실시, 정신건강 스크리닝 검사를 통한 고위험군 발굴 및 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시흥시의 청년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2506부대의 정영규 대령은 “청년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 경제적 문제, 생명존중에 대한 가치관 부족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자살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살예방센터와의 원활한 업무협력과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자살예방센터는 시흥시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층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자살문제 상담 ▲자살유족 지
시흥시와 광명시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지자체간 협업 시티투어가 오는 4월 첫선을 보인다. 이는 관광 인프라 공유와 교류에 뜻을 같이한 두 지자체가 관광교류 협력을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시흥시는 KTX부터 광명동굴과 시흥시 관내 물왕동, 갯골생태공원과 오이도 등의 지역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시티투어가 광명시와의 협의를 거쳐 운행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시흥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한 기차역을 관광 코스에 연결할 수 있게 됐다. 반면, 광명시의 경우 해안가 등 관광 자원이 풍부한 시흥시와의 연계를 통해 인프라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존 KTX 여행상품과의 연계성이 높아져 지방 관광객과 생태, 체험, 재생, 문화역사 등 다양한 동호회를 겨냥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광명동굴을 연결하는 코스를 일명 기획 투어로 명명하고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40회 정도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옛 백제문화권인 공주시와 부여시,무주군 등이 연결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자체간 관광교류사업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사례는 많지 않다”며 “지자체 간 협업으로 탄생한 이
시흥시가 시흥 배곧신도시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해상교량 건설사업인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 시흥시는 지난 13일 시청 2층 다슬방에서 사업 시행자인 배곧대교㈜와 배곧대교 건설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배곧대교㈜는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진중공업, 동원건설산업, 한국종합기술, 이엠종합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시흥시는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배곧대교㈜와 협상을 시작한지 1년1개월 만에 실시협약에 이르게 됐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시흥시는 2019년 1월 배곧대교㈜와 협상에 들어가 같은 해 11월 최종협상을 완료했다. 이후 시흥시 지방재정심의위원회 및 제272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실시협약 체결 동의안이 의결돼 관련 절차를 마쳤다. 실시협약 체결로 연내 배곧대교는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시흥시는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해 2021년 착공해 2025년 운영 개시할 계획이다. 배곧대교 민간투자사업은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
시흥시는 관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휴원해온 모든 어린이집의 운영을 17일부터 정상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문을 열지 않았던 시흥지역 어린이집 465곳의 원아 1만7천199명이 정상 등원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어린이집과 함께 운영을 중단했던 관내 아이누리돌봄센터 2개소, 돌봄나눔터 6개소, 지역아동센터 40개소, 시흥시육아종합지원센터 3곳의 운영도 17일부터 모두 정상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선제적 예방을 위해 휴관했던 관내 실내체육시설 19개소도 역시 같은 날부터 다시 문을 연다. 시는 다만,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모여 진행하는 자치프로그램이나 교육 등은 29일까지 계속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어린이집이나 공공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여러 차례 했고, 정상화 이후에도 소독과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시흥시지부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시흥지부가 지난 14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대상으로 지정된 관내 19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위문품 전달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비상대응하고 각종 현장방역활동에 힘쓰고 있는 시흥시 2천여 공직자들이 지역사회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달된 위문품은 자가격리대상 가구를 지원하고 있는 복지전달체계를 통해 각 가구로 안전히 배송된다. 공무원노동조합 이현구 지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지역사회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우리시 모든 공직자들이 힘을 모아 현장 곳곳에서 자가격리대상자 지원 및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정겹고 활기찬 지역사회의 모습을 금새 회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공무직노동조합 함복남 지부장은 “우리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매화동은 이웃 간의 화합과 소통, 두레문화를 자랑해 온 작지만 아름다운 동네로 주민 모두가 마을을 사랑하는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 매화마을의 힘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즐겁고 안전한 공원을 만든다. 시는 올해 ▲공원 내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배리어프리 공원 산책로 조성 ▲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경기도 공원녹지부분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미세먼지 차단숲을 오는 3월부터 배곧한울공원에 조성한다. 해송 등 2천여 주에 달하는 수목을 식재해 서해안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여름철 폭염의 저감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배곧생명공원과 에코센터초록배곧, 오이도박물관 등 실내에는 스마트 가든볼을 설치하고, 갯골생태공원에는 백일홍, 베고니아와 같은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심어 실내·외 공기청정 활동에 힘을 쏟는다. 또 3월에는 지난해 시행됐으나 동절기 중지됐던 비둘기공원 배리어프리 산책로 조성공사를 재개한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공원 접근을 위한 경사램프, 안전난간 등을 조성하고, 노약자 등 보행약자의 공원이용을 위한 급경사지, 금경사 계단 완화 및 공원 산책로 협소지역 확장을 실시해 노약자 및 장애인들의 공원 접근 및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지난해 8~12월 민간업체와 협력해 진행한 놀이 환경 진단 프로젝트에서 하위평가를 받은 석곡어린이공원 리모델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