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1시 35분쯤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한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진 설비 일부와 생산제품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력 68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화학 물질 보관 탱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앞서 시흥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연구개발 실증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스마트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계획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의 ‘제3차 스마트도시 종합계획’이 수립되면서 이를 최종 반영한 시흥형 스마트도시계획을 도내 최초로 수립하게 됐다.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에는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스마트도시 시흥을 비전으로 ▲누구나 스마트시티 혜택을 누리는 포용도시 ▲시민 삶의 질과 가치를 높이는 혁신서비스 도시 ▲지속적 도시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도시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참여 도시라는 4대 추진전략과 14대 세부과제가 마련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교육부의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에 선정돼 올해부터 민·관·학 협치를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의 선도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중 시흥시는 ‘마을교육자치회’라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장곡, 정왕, 군자, 대야과림, 소래, 목감 6개 마을교육자치회가 활동 중이다. 이 중 원도심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야동과 과림동, 두 마을이 함께 모여 시작한 곳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학교대표 김민숙 대흥중학교 교장·마을대표 김광연)다. 대야동은 시흥의 원도심으로 오랫동안 시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현재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새로운 입주민들과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이 만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제들에 대해 마을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대흥중학교 등 4개 학교, 댓골마을학교, 대야지역아동센터, 학부모회 등이 지난해 5월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를 시작했다. 지난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 구성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
시흥시 노인복지과가 2020년을 선도적 노인복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의 원년으로 삼는다. 8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10월 조직개편을 통해 노인복지 업무만을 전담하는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 올해 노인복지과 예산은 작년대비 13%(145억) 증가한 1천237억원으로, 시는 올해 어르신들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활기찬 노후를 위한 ‘노인여가사업’을 실시한다. 2개의 노인복지관을 통해 평생학습·여가활동 등을 지원하고, 280여 개 경로당을 활용한 사회봉사활동, 운동·여가 순회프로그램, 새로운 아침을 여는 경로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집 앞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활동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노인복지과는 3천8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50여 개의 사업을 개발해 참여자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재능을 지역과 나눌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또 지난해까지 분리돼 제공되던 6개 돌봄 사업을 통합해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위한 1개의 사업으로 개편하여 ‘노인맞춤돌봄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각 동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4개의 권역별 수행
지난 7일 오후 11시 46분쯤 시흥시 대야동 택지개발지구 건설현장의 가림막이 도로로 전도되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사고로 대형버스와 25톤 화물차량이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시흥시청에 현장을 인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2020년 시루 발행 규모를 400억 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세수 증대와 소상공인 소득 증대로 시루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확인한 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 인식 확산에 나서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윤희돈 시 경제국장은 7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첫 언론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시흥화폐 시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시흥화폐 시루는 총 383억 원(모바일 276억 원, 종이 107억 원)을 발행·판매하며 당초 목표를 192% 초과 달성했다. 가맹점도 6천96개로 모든 가맹점에 결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18%인 5만978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량은 종이 시루의 2.6배, 가맹점당 평균 결제금액도 120건, 400만 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말 인천대학교에 의뢰한 시흥화폐 시루 효과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재유통을 고려한 실제 통화량은 약 508억 원으로 이는 시흥시 지역내총생산(GRDP) 12조 원의 약 0.42% 규모다. 또한 세수 증가 효과는 최소 45억 원이고
시흥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관내 260개소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공공기관, 주유소, 개방화장실,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 2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먼저 전파탐지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확인하고 렌즈탐지장비로 카메라 렌즈 반사 빛을 탐지해 촬영렌즈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때 현장에서 촬영렌즈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점검반은 시흥경찰서와 행사장·대학교 내 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이 완료한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점검활동에 참여한 점검원은 “같은 여성으로서 평소 불법촬영에 대한 걱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렸는데, 이번 점검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20년도에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과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흥경찰서와 함께 협력하여
시흥시는 지역화폐인 ‘시루’를 올해 총 4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발행액 383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시는 아울러 시루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1인당 월 할인 구매 한도액은 종이형 시루 및 모바일 시루 합계 80만원 이내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당초 발행 목표액 200억원보다 91.5% 많은 383억원어치의 시루를 발행했다. 2018년 9월 첫 발행된 시루는 현재 6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종이 형태의 시루와 함께 유통 중인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20%인 5만여명이 사용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일을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으면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운데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 정동선 전 시흥산업진흥원장이 시흥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시흥도시공사는 2일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선 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정동선 사장은 이날 자신의 경영원칙 4가지(▲지속가능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시흥시가 새로운 도시경영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평균연령 38세의 젊고 활력있는 도시로 성장하면서 주변도시와 본격적인 개발경쟁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가 처한 기회와 도전 속에서 시흥도시공사가 제 역할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봉우재 마을에 위치한 SR금속㈜ 장유만 대표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봉우재 나눔회로부터는 라면 20박스를 기부받았다고 2일 밝혔다. 비철금속 및 특수합금 철설 등을 다루는 SR금속㈜ 장유만 대표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해 주는 봉우재 나눔회 회원으로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인이다. 이번에 기부받은 200만원 역시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되어 정왕본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정왕본동(봉우재마을) 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SR금속㈜ 장유만 대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2020년부터 저소득 아동이 있는 4가구에 매월 10만원씩을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성창열 정왕본동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