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에서는 지난 7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홀몸농아노인과 생계가 어려운 청각장애인 가족들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시흥시지부는 1998년 11월에 설립된 청각장애인단체다. 농인(청각·언어장애인)의 복지증진 및 재활자립을 위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 행사와 2부 생필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의사소통의 불편으로 세상과 단절된 채 어렵게 살고 있는 홀몸농아노인들과 농아인 가족들이 나눔을 통해 웃고 즐기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매서운 추위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큰 힘이 되는 농아인협회 사랑나눔 행사를 축하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하게 사는 따뜻한 시흥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공연 ‘시흥에 나 뿌리내렸으니’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흥시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흥에 나 뿌리내렸으니’는 시흥 고유의 갯벌, 호조벌, 염전 등의 소재로 시흥의 희망찬 미래를 표현한 창작공연물로 꾸며진다. 삶의 공간, 역사와 가치들을 조명하고, 시흥 고유의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의 문화예술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 시립예술단인 전통예술단, 시립합창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준비했다. 시흥의 삶과 공간, 역사와 가치들을 조명하며 전통연희와 음악, 서커스 등 남녀노소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별도의 접수절차 없이 선착순 입장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생태문화도시시흥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확인하거나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310-6702)로 문의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 지역 생태문화자원과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창작 콘텐츠 축제 ‘에코콘텐츠 창작페스티벌’이 6∼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개최된다. 5일 시흥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 사업의 하나로 문체부와 시흥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시흥시를 대표하는 생태문화콘텐츠 개발 및 지역 전문 인력 양성, 시흥시의 대한민국 대표 생태문화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마련된다. 축제에서는 창작 단막희곡 8편, 스마트폰 영상 9편, 업사이클링 공예 8편, 영유아를 위한 공연(베이비드라마) 3편 등 모두 28건의 창작콘텐츠가 공개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 등에 대한 문의는 생태문화도시사무국(☎ 031-310-6268)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시는 KT와 함께 2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114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일반 전화 및 휴대전화 통화 패턴을 수시로 체크, 통화량 등에 이상 징후가 있을 경우 가족이나 해당 노인을 담당하는 생활관리사에게 문자를 발송, 안부를 확인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시는 일단 20명의 홀로 사는 노인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한 뒤 효과 등을 분석,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또 홀로 사는 노인의 동작을 감지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도 구축 중이다. 시는 1천500여명의 홀로 사는 노인 주택에 동작감지시스템을 설치한 뒤 움직임이 일정 시간 이상 감지되지 않을 경우 역시 가족과 생활관리사 등에게 안부를 확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내년 중 시범 실시 예정이다. 이밖에 시는 홀로 사는 노인 가구의 상수도 사용량을 체크해 일정 기간 사용량이 없거나 급감할 경우 직접 각 가정을 방문,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다. 시흥시 관내에는 지난 8월 말 현재 4천300여명의
시흥시 지역화폐 ‘시루’가 당초 목표인 200억원을 50% 초과달성하며 3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하는 등 골목경제 활성화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한국조폐공사와 NH농협 시흥시지부가 발표한 올해 시흥화폐 시루 발행액(판매액)은 지난 2일 기준 모바일시루 219억원, 상품권형 시루 93억원으로, 총 312억원이다. 이는 당초 올해 발행목표인 200억원을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여기에 시는 소비자만족도조사를 통해 시흥화폐 ‘시루’가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올해까지 350억원 이상의 시흥화폐가 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일부터 29일까지 모바일시루 사용자와 시흥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흥화폐 시루 소비자만족도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2천79명의 응답자 중 53.3%가 시흥화폐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34.5%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매우 부정적’은 1.0%, ‘대체로 부정적’은 1.8%에 불과했다. 또 향후 사용계획을 묻는 질문에
시흥시는 현재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를 내년부터 자동차에도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시행 중인 탄소포인트제는 일반 가정 및 상가에서 전기와 상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을 최근 2년간 사용량 대비 5% 이상 감축하면 절감률에 따라 발생한 포인트를 연 2차례(6월, 12월)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이다. 인센티브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절감률에 따라 반기당 세대별로 최대 1만7천500원까지 제공된다. 시는 이 제도를 내년부터 자동차로 확대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운전자의 주행거리 단축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준다는 것이다. 시는 우선 내년 80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현재 자동차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ar.cpoint.or.kr)를 통해 참여 희망자를 선착순 모집 중이다. 한편 기존 탄소포인트제는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www.cpoint.or.kr)를 이용해 연중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일반 가정과 상가 건물은 물론 학교
“지난해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에 무려 24억 5천만 원이 들어갔다. 서울대를 위해 매년 시흥시민 세금 몇십억 씩을 써도 되는가.” 시흥시의 서울대 시흥캠퍼스에 대한 ‘퍼주기’ 논란이 결국 시의회 예산 심의 도마위에 올랐다. 2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271회 제2차 정례회 ‘미래전략담당관실’ 내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안선희 의원은 이같이 지적하고 서울대부지 내 체육시설 조성 관련 용역비 1억 원 편성에 대해 “서울대 체육관을 짓는데 왜 시흥시 세금으로 용역을 하는지 체육관도 시가 지어주는 것”이냐고 따졌다. 이날 오전 개최된 미래전략담당관실 예산 심의에서는 여야를 떠나 대부분의 의원들이 서울대 시흥캠퍼스 관련 예산에 대한 강도 높은 질문을 이어갔다. 안 의원은 “작년 서울대 교육협력사업비로 상임위에서 18억 원을 편성했는데, 예결위를 거치면서 6억 원을 증액한 24억 원이 편성되고, 실제 집행액은 24억 5천만 원"이라며 "예산을 초과한 5천만 원은 무슨 근거로 집행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자유한국당 홍원상 의원도 “당장 배곧신도시 주민들은 체육시설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시가 왜 서울대 부지내에 있는 체육시설에
‘환경도시 시흥’ 행복한 플랫폼, 시흥에코센터 2016년 6월에 개관한 시흥에코센터(시흥시 정왕동 위치)는 연인원 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흥시 환경교육체험전시관으로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대에 맞게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운영된 프로그램은 약 5천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경기도 환경대상, 환경교육 우수상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커뮤니터센터로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시흥에코센터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문 연 환경교육체험전시관 어린이·청소년·성인 맞춤 프로그램 약 5천개 운영… 연 20만 명 발길 2019년 경기도 환경대상 등 수상 5세 이하 유아 대상 ‘시에센이랑 놀자’ 초등학교 학년별 ‘흥’ 창의체험학교 시민 대상 생생환경교실 운영 등 다양 주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너지 보물섬 초록배곧 여행’ 눈
시흥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시와 시 산하기관에 상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관용차와 소속 공무원 및 임직원의 개인 차량으로, 경차와 친환경차,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 차량은 제외된다. 또 민원인 차량은 2부제 자율 참여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는 편서풍 영향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강도높은 차량 2부제를 시행하게 됐다”며 “민원인도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초등학교에서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설사 증상 학생 52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보건소는 지난 22일 시흥 A초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교내 보건실을 잇달아 방문하고, 여러 명이 결석 및 조퇴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 조사한 결과 한 명의 학생 가검물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26일 밤까지 설사 등 같은 증상을 보인 이 학교 학생(전교생 및 교직원 1천50명)은 모두 52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가검물 검사가 추가 진행되면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또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이미 유사 증상 학생 등교 중지, 교실 건물 전체 소독, 비가열식단 급식 배제, 가정통신문 발송 등의 조치를 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