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관내 260개소의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공공기관, 주유소, 개방화장실, 지하철역 공중화장실 등 26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점검은 먼저 전파탐지장비로 카메라가 숨겨진 구역을 확인하고 렌즈탐지장비로 카메라 렌즈 반사 빛을 탐지해 촬영렌즈의 위치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때 현장에서 촬영렌즈가 발견되면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점검반은 시흥경찰서와 행사장·대학교 내 화장실 불법촬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이 완료한 화장실에는 여성안심화장실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했다. 점검활동에 참여한 점검원은 “같은 여성으로서 평소 불법촬영에 대한 걱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을 꺼렸는데, 이번 점검 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의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에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2020년도에도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점검과 홍보활동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흥경찰서와 함께 협력하여
시흥시는 지역화폐인 ‘시루’를 올해 총 400억원어치 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총 발행액 383억원보다 17억원 늘어난 규모이다. 시는 아울러 시루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1인당 월 할인 구매 한도액은 종이형 시루 및 모바일 시루 합계 80만원 이내이다. 시흥시는 지난해 당초 발행 목표액 200억원보다 91.5% 많은 383억원어치의 시루를 발행했다. 2018년 9월 첫 발행된 시루는 현재 6천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종이 형태의 시루와 함께 유통 중인 ‘모바일 시루’는 시흥시 경제활동인구의 20%인 5만여명이 사용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일을 열심히 해도 성과가 없으면 바라보는 시선이 차가운데 성과 중심의 인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어가겠다.” 정동선 전 시흥산업진흥원장이 시흥도시공사 제2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시흥도시공사는 2일 시흥시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동선 사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정동선 사장은 이날 자신의 경영원칙 4가지(▲지속가능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 ▲윤리경영)를 발표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시흥시가 새로운 도시경영 패러다임으로 진입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평균연령 38세의 젊고 활력있는 도시로 성장하면서 주변도시와 본격적인 개발경쟁에 직면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흥시가 처한 기회와 도전 속에서 시흥도시공사가 제 역할 찾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종합서비스 기관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봉우재 마을에 위치한 SR금속㈜ 장유만 대표로부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봉우재 나눔회로부터는 라면 20박스를 기부받았다고 2일 밝혔다. 비철금속 및 특수합금 철설 등을 다루는 SR금속㈜ 장유만 대표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매월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해 주는 봉우재 나눔회 회원으로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참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인이다. 이번에 기부받은 200만원 역시 시흥시1%복지재단을 통해 정왕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지정 기탁되어 정왕본동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여질 계획이다. 정왕본동(봉우재마을) 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SR금속㈜ 장유만 대표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2020년부터 저소득 아동이 있는 4가구에 매월 10만원씩을 별도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성창열 정왕본동장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2019년 조직분석·진단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운영 우수사례를 발굴·전파하고자, 조직개편, 조직분석·진단, 기능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조직을 혁신하고 효율화한 사례가 있는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여기에서 시흥시는 조직분석 및 진단을 위해 부서별, 개인별 직무조사서 등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부서별 기초자료 적정성 검토를 위해 업무경험이 많은 직원들 대상 조직진단TF팀을 구성해 토론을 통한 각 분과별 쟁점사항 시을 논의했다. 또한 부서별 애로사항 등 의견 청취를 통한 현실적인 개편안 마련을 위해 전 부서 대상 ‘찾아가는 조직진단 간담회’를 추진해 각 부서별 기구 및 정원, 사무관련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수렴과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기법으로 종합적인 조직진단을 시행했다. 특히 시흥시는 지난 2018년도 경기도 시군 조직관리 효율화 우수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조직관리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행정안전부의 2020년도 기준인건비 산정 결과, 시흥시는 총 100명의 기준인력을 배정받아 대도시급 순증인력을 확보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시흥시가 지난 2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문학 강사, 수료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시흥시 희망의 인문학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사모의 주인공들은 시흥시 자활참여주민 17명으로, 이들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 문화적 소양 함양을 위한 무용, 철학, 미술 등 기초과정부터 글쓰기, 문학 등 심화과정까지 총 61시간의 강의를 듣고, 2회의 현장학습까지 함께 참여하며 희망의 인문학 과정을 마쳤다. 이날 수료식은 내빈 축사, 수료증 수여 및 기념촬영, 수료생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되어 참석자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활동영상 시청을 통해 그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운영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달했다. 수료생 장모(58)씨는 “동기들의 사연을 들으며 다시 한 번 내 삶을 되돌아보고, 인문학 강의를 통해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희망의 인문학 과정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올 한 해 동안 열
시흥시는 지난 20일 50여 명의 생태 및 관광분야 전문가, 지역 활동가들과 함께하는 ‘시흥 수변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시흥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수도권 제일의 관광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경기대 김창수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주요발제자는 아시아환경정의연구원 임봉구 원장(학습모임을 통한 수변생태 관광 활성화 전략), 한국생태문화연구소 신정섭 소장(생태관광지 접근 방법 개선을 통한 여행자 유도), 인하공전 관광경영과 김재호 교수(관광 트렌드에 비춰본 시흥시 수변생태관광의 가능성), 환경보전교육센터 이용성 소장(시흥시 수변생태관광 운영사례)이 맡았다. 또 지정토론자로는 한국생태관광네트워크 임경래 사무처장과 화성시 생태관광협동조합 박혜영 사무국장, 호조벌 가꾸기 시민위원회 김경순 사무국장, 협동조합 공정여행 동네봄 김순영 이사가 생생한 지역의 목소리와 다양한 실전 사례들을 접목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무섭 시 관광과장은 “시흥의 물길과 생태관광을 논하는 자리는 수없이 많았지만 여러 어려운 여건과 맞물려 활성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2020년 경자년 신년사서 강조 임병택 시흥시장은 “내년은 시흥도시공사를 통해 시흥의 손으로 미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2020년 경자년을 앞두고 24일 신년사를 통해 “53만 시민과 함께 시흥의 가능성과 저력을 증명하고, 사람이 행복한 시흥시의 기반을 닦아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임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서해안의 새로운 해양경제 시대를 열어가고 교통체계 혁신을 통해 시민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도 했다. 이는 내년에 출범하는 도시공사 주도로 대도시에 걸맞은 기반을 확충하고 서해안시대 주력도시의 기틀을 다지며 삶의 질도 높여나가겠다는 임 시장의 내년 역점시정에 대한 의지가 엿보인다. 시흥도시공사는 내년 1월 정식 발족될 예정이다. 시는 주체적인 개발사업 추진을 통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을 조직 변경해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흥도시공사의 설립을 통해 기존 개발사업의 LH 및 민간 사업자 참여에 따라 관외로 유출되던 개발 이익금을 관내 지역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개
시흥시가 지난 23일 청소년 건전육성 및 청소년정책 전문성 증진을 위해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원 등 발기인 6명이 참석해 재단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정관, 설립자본금 예산지출 승인 등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그동안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주민공청회 등 청소년재단 설립을 준비해 왔다. 지난 13일에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2020년 새해에 재단을 운영해 나갈 임원들을 공개모집하고, 오는 2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경기도에 시흥시청소년재단 설립 승인 요청을 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23일 오전 10시 3분쯤 시흥시 정왕동 옥구7교 사거리 부근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운전자 A(58)씨를 비롯해 승용차 운전자, 버스 운전자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좌회전하던 버스가 직진 중이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1톤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행히 버스에는 탑승객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