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1번지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우정욱(사진) 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5일 시흥시 시민관에서 “자치분권도시 시흥의 첫 번째 자치분권 시장이 되겠다”며 오는 6.13 지방선거 시흥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우 전 담당관은 이날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자치분권의 정신에 맞게 주민자치위원회, 체육회, 자원봉사협의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등 여러 직능과 지역을 망라한 관내 기관 단체에 대폭 권한을 이양하고 명실상부한 자치기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 전 담당관은 ▲지역브랜드 육성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플랫폼 정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전 담당관은 “좋은 대학 나와야 좋은 직업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지역에서 인재를 육성하고 그 인재가 다시 지역에서 일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우 전 담당관은 참여정부 행자부 장관정책보좌관, 문재인 대선캠프에서 부대변인,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 민주당 시흥갑 지방자치위원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실행위원, 민주당 홍보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시흥=김원규기자
시흥시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최근 ‘정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현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지난 연말 정왕2동 행정복지센터가 시흥시의 여러 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받은 성과금 중 일부다. 앞서 정왕2동은 지난해에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청렴혁신, 불법유동광고물 자율정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어 2017년 동 행정평가에서 우수 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홍명기 정왕2동장은 “지난해에 우리 동에서 거둔 모든 성과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며, 주민들 덕분에 받은 시상금을 생활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금을 전달받은 장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활이 매우 어려운데도 법적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웃을 돕고자 기금을 모으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이번 기부금이 씨앗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품을 수 있는 큰 나무로 커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배곧신도시내에 조성중인 공원녹지 조성공사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완료, 시민 품으로 돌려줄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현재 배곧신도시만이 갖고 있는 바다, 갯벌에 대한 기억, 천혜의 수변경관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고유성을 포함한 개발 계획에 맞춰 배곧생명공원, 한울공원, 녹지 등 오픈-스페이스 조성을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조성 완료한 한울공원은 물왕저수지에서 오이도까지 이어지는 시흥 ‘바라지길’의 중심으로, 단순화된 6㎞의 해안선을 녹지공간 조성, 4계절 변화하는 다이나믹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 배곧신도시만이 갖고 있는 ‘갈대, 섬, 갯벌, 바람, 나루, 안개, 해송, 낙조’ 등 8가지 기억을 통해 정체성을 확보하고 각각의 자원을 활용해 캠핑장, 해수풀장, 갯벌체험장, 갯벌탐방로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한울공원내 해안초소는 젊은 보초병이 24시간 눈을 뜨고 바다를 응시하는 장소로, 야망을 품고 도전의 바다를 항해하려 하는 젊은이의 눈을 닮았다는 데 착안, 39개의 해안초소를 ‘도전의 바다를 응시하는 39개의 눈’이라는 컨셉에 맞춰 ‘배움’
당초 이달 초 개통 예정이었던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개통일이 4개월 늦어지게 됐다. 1일 시흥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소사~원시선의 개통시기를 오는 6월 16일로 명시했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민간투자시설 사업인 소사~원시선은 지난 2011년 착공, 당초 올해 2월 3일 개통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소사~원시선과 연계되는 소사~대곡선 건설 사업에 포함된 차량 제작 절차가 지원되면서 4개월 늦게 차량 발주 및 반입, 시험운행이 이뤄지면서 소사~원시선 개통도 순차적으로 늦어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개통일정에 맞춰 사업시행자 등과 협의해 시승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개통시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고려해 전철역 인근 환승시설 조성과 버스 노선 개편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농업인학습단체인 한국농촌지도자시흥시연합회와 한국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가 최근 새해를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쌀 1천600㎏(20㎏ 80포·400만 원 상당)을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이 공동학습포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한 수익금과 아름다운 장독대 가꾸기 사업, 먹거리 장터 운영 등을 통해 1년 동안 조성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그리고 이렇게 마련된 사랑의 쌀은 지역별 단체 임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홀몸노인, 결손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박덕인 농촌지도자시흥시연합회장과 김창희 생활개선시흥시연합회장은 “오늘처럼 추운 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며, “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에 우리 농업인학습단체가 솔선수범 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역사랑 상품권 ‘시흥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상품권은 1천 원권, 5천 원권, 1만 원권 등 총 3종이며 발행 규모는 50억 원 정도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시흥화폐 일부를 장려금, 포상금, 복지수당 등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흥화폐는 액면가보다 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나 한달에 40만 원을 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흥화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공공시설, 시 출연·출자기관, 문화·체육시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흥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으며 시흥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발행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배곧신도시 광역교통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2020년 상반기 마무리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배곧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천억 원을 들여 해안도로 확충, 서해안로 우회도로 신설 등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가운데 지난해 9월 정왕IC 확장과 월곶IC 갓길차로 공사를 끝냈다. 인천 논현지구를 연결하는 소래로 확장공사는 올 상반기, 봉화로 1단계(동원교차로∼마유교차로) 확장공사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는 서해안로 월곶삼거리∼신천IC 4.75㎞ 구간 8차로 확장공사와 정왕고가∼옥구고가를 연결하는 2.5㎞ 구간의 12차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등 오는 2020년 상반기까지 모든 공사가 완료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정왕동 배곧신도시 학교 부지에 입주민 자녀를 위한 배곧1초등학교(가칭)와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5일 시흥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지 입주민 자녀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220억 원을 들여 초등학교와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배곧1초교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465㎡ 규모로 신축돼 33학급(일반 24학급, 특수 3학급, 병설유치원 6학급)으로 운영된다. 학교 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332㎡ 규모로 건립되며 도서관, 체력단련실, 북카페, 육아카페, 다목적실, 특수케어센터 등을 갖추게 된다. 복합시설은 낮에는 배곧1초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방과 후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가 주최한 경진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금품을 나눠준 혐의로 기소된 김윤식(52) 시흥시장이 대법원에서 벌금 70만원을 확정 받아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인이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시장의 상고심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1심은 “김 시장이 법적 근거로 제시한 평생교육법과 시흥시 평생학습조례 등에 비춰 경진대회 금품 제공을 직무행위로 볼 수 없다”며 “다만 3선 시흥시장이 된 후 이뤄진 것으로 차기 선거와의 관련성이 적어 보이고 시흥아카데미는 우수한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시장직을 상실하는 벌금형 선고는 지나치다”며 벌금 70만원을 선고했고, 2심 역시 “정당한 행위는 아니나 위법성의 인식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1심과 같은 판단을 내렸다. 김 시장은 2015년 12월 시흥시청에서 열린 ‘시흥아카데미 시민학습 동아리 우수사례 및 제안 경진대회’에서 8개팀 소속 시민들에게 현금 총 1천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공직선거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선거구 안
시흥시는 최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공감여행’을 3월 중에 실시하기로 안내했으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원인 분석과 예산집행의 사전결재, 투명한 지출, 정기적인 청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특히 소통의 시간에서 부서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직원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건강한 정신과 청렴한 마음으로 무술년을 함께하자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충목 도시교통국장은 인생그래프를 인용해 희로애락을 설명한 후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모든 일에 감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후에도 도시교통국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시간을 갖고 업무공유를 통해 협업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마음과 청렴한 일상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등 감사한 마음을 갖고 시정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