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술(사진) 신임 시흥경찰서장은 전북 출신으로 간부후보 3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 서장은 광주경찰서 정보과장과 경기청 외사계장, 충북청 생활안전과장, 경기청 경무과장, 안산상록경찰서장, 경기남부경찰청 외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 서장은 정보와 외사 업무를 주로 담당해 기획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18일 배곧신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아주 특별한 공연장(문예회관)’의 성공적 건립 및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대 음악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시는 공연장 운영콘텐츠의 ‘특별함’을 부각한 성공적 공연장 건립 및 운영을, 서울대 음악대학은 공연장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사업 추진으로 세계적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현재 추진 중인 시흥시 공연장은 연면적 9,500㎡, 지상2층 규모이며, 주요시설로는 600석 규모의 일반 공연장 및 140석 규모의 블랙박스 공연장, 시청자미디어센터, 커뮤니티센터로 복합화 해 건립할 예정으로 현재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의 경우,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서 다양한 공연들을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서울대 음대의 협력프로그램과 ‘SNU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한 국내외 다양한 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시흥지역문화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타 자치단체에 비해 공연장 건립이 늦었
시흥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지난 11월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시흥경찰서,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레커차 불법 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내 사업장으로 등록된 3개소, 24개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차량번호 글자 식별 불가 ▲번호판 봉인 훼손 ▲번호판 부착위치 부적정 등을 위주로 실시됐다. 이번 단속에선 불법 튜닝 26건, 등화장치 안전기준 위반 14건, 번호판불량 10건 등 총 50건에 대해 원상복구 및 임시검사 명령을 내렸다. 레커차 사업장은 운영책임자와 운전자에게 출동 시 안전운행을 행정지도 하였다. 처벌수위와 단속유형은 번호판 위치가 부적정해 가려지거나 번호판 식별이 불가능 할 경우 과태료 30만 원을 부과(위반정도에 따라 1/2증·감경)하고 7일 이내에 시정하지 않을 경우 형사 고발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도내 최초의 지역상생 협력매장인 시흥 바라지마켓이 지난 1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8일 시흥시에 따르면 신세계 사이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3층에 위치한 시흥 바라지마켓은 ‘중소기업과 청년창업을 돌본다. 지역상품의 브랜드 가치와 판로확대를 돕는다. 다름과 새로움으로 고객의 행복을 채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지역상생 협력매장이다. ㈜신세계사이먼이 지역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가 농·특산품, 중소기업제품, 청년창업제품 등의 홍보 및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조성했으며 125개 업체, 1천여 종의 상품을 전시·판매된다. 운영은 중소기업 제품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출자 설립한 코리아 경기도 주식회사에서 맡았다. 입점상품에 대한 판매대행은 물론 상품관리, 마케팅, 판로개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마케팅이 부족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윤식 시장은 이날 “기존 지역상품관과는 다른 수익적 관점에서의 차별적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 등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현실적 한계를 가지
사업계획 10년 만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공사가 본 궤도에 올랐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서울대와 시, ㈜한라는 지난 7일 오후 2시 시흥시 배곧신도시내에서 ‘서울대학교 시흥스마트캠퍼스 선포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0년까지 시흥 배곧신도시를 스마트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서울대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핵심인재 양성 및 글로벌 융복합연구단지 조성, 지역사회 발전 등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형 캠퍼스, 기초과학육성 캠퍼스, 문화·사회·예술 융복합 캠퍼스, 통일평화캠퍼스, 학생과 직원 등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캠퍼스 등 6가지 목표도 선언했다. 서울대 성낙인 총장을 비롯해, 조정식·함진규 국회의원, 김윤식 시장, 김영철 시흥시의회의장 등 내외빈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성 총장은 “10년 만에 첫 삽을 뜨는 시흥스마트캠퍼스와 관련, 국가와 사회가 서울대에 주는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사회가 서울대에 부과한 책무는 최고의 교육과 연구다”면서 “스마트캠퍼스는 이 기본책무를 시작하겠다는 서약의 첫 징표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도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은 지난 2009년 캠퍼스 조성을 위한 첫
시흥시 차량등록사업소 특별사법경찰관(이하 특사경)이 올해 723건의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위반사건(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도로운행)을 처리, 교통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차량 보유자는 의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무보험 차량운행을 하는 행위는 단순히 과태료 처분 사항이 아니라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46조 제2항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상당수 운전자들은 본인 명의의 차량이 아니면 의무보험 가입을 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보험 미가입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폐업된 법인차량이나 채권채무관계에서 담보로 제공된 차량 등이 정상적인 명의변경 절차에 의하지 않고 불법명의자동차(대포차)로 유통되면서 범죄에 악용되기도 한다. 이에 특사경은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에 대한 사전 수사를 통해 2차 범죄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것. 특사경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있는 피의자에 대해 출석이 어려울 경우 동 주민센터, 관계기관의 협조를 얻어 피의자가 출석 가능한 장소로 출장을 나가 조사를 하고 있으며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시흥시 도시브랜드인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이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아이덴티티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바라지와 산업단지의 도시, 시흥’은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시가 보유한 생태자원에 대한 가치 정립 및 네이밍 작업을 통해 태어났다. 도시브랜드를 말로 설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바라지BI를 포함해 바라지 일곱 물길을 형상화한 스카이라인 디자인을 개발했으며 이를 버스쉘터, 각종 시정 홍보물 등에 표출, 홍보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디자인이라는 그물로 도시의 이미지를 끌어올린다는 전략 펼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특색 있는 지역개발의 관점에서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발굴하고 디자인을 기획한 노력의 결과”라며 “도시브랜드를 더욱 크게 키워가겠다는 욕심과 스카이라인 디자인에 대한 자신감으로 그동안 개발한 브랜드 디자인 상품을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라지 스카이라인 디자인의 인지도와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특산품 및 공예품 등에 적용하고자 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시는 이를 적극 수용,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누구
서울대는 점거농성을 한 학생회 간부 등 12명에게 지난 7월 내렸던 무기정학 등의 중징계를 총장 직권으로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이날 정오쯤 학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징계 해제를 발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적 측면을 우선으로 고려했고, 나아가 학내 구성원간 신뢰를 회복하자는 취지에서 징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10일부터 이듬해 3월 11일까지 153일 동안 본관을 점거한 데 이어 5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75일 동안 다시 본관을 점거하고 농성했다. 총 228일로 서울대 역대 최장 점거농성이었다. 서울대는 이에 지난 7월 20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행정관 불법 점거 및 불법 재점거’, ‘점거 동안의 불법행위’ 등을 이유로 학생 8명에게 무기정학 처분을 내렸다. 2명은 각각 정학 12개월과 9개월, 2명은 정학 6개월을 받는 등 총 12명이 중징계를 받았다. 이에 학생들은 징계를 취소하라는 민사소송을 내고,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징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학생들에 대한 징계는 출석 및 진술 권리가 보장되지 않아 위법하
‘선창1호’사고 유족들 망연자실 3일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발생한 낚싯배 전복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낚시객 4명이 안치된 시흥 시화병원 장례식장 유족 대기실에는 침통함과 무거운 침묵만이 흘렀다. 이날 사고 소식들 듣고 병원으로 삼삼오오 모인 가족들은 충격에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고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있을 뿐이었다. 일부 유족은 다른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사고 소식을 전하느라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장례식장 안에서 경황없이 허둥댔다. 현재 시화병원에는 희생자 4명이 안치된 상태며, 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희생자 강모(50대)씨의 이종사촌 동생이라는 백모(50)씨는 “아침 8시 20분쯤 낚싯배 전복 사고 소식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형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리 해도 받지 않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후 20분 뒤 해경이라며 전화로 형의 사망 소식을 알려와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한 학교에서 시설관리 일을 하며 혼자 생활하는 형은 낚시를 유일한 낙으로 삼고 있었는데 이렇게 사고를 당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라며 망연자실해 했다. 또 다른 희생자 이모(30대)씨의 가족도 “뉴스를 통해 먼저 사고 소식을
시흥시가 전국에서도 상위권 저출산 극복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최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가 출전한 시·군·구 부문은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56건의 우수시책만이 자체 시·도 경진대회를 거쳐 행안부의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며 최종 10개의 시·군·구만이 이번 경진대회의 무대에 올라 순위를 가르게 됐다. 시는 경기도 자체 경진대회에서 유일하게 행안부 최종심사까지 올랐으며 타 시·군·구와 차별화된 시책으로 효과성과 독창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이번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발표 내용인 ‘찾아가는 시흥아이’는 단순히 하나의 사업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모두가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책 개발 프로세스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 인구정책은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아이 키우기와 관련된 여러 방면에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