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관내 체육시설의 분할 발주와 일감 몰아주기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시는 특히 특정업체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시흥정(국궁장) 체육단체와 여러 차례 협의한 결과”라며 “분할 발주 의혹에 대해서도 각종 대회에 맞춰 시급히 정비돼야 하는 대상지부터 순차적으로 보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지난해 초 정왕동 옥구공원에 위치한 시흥정의 시설이 노후화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시설물 선정을 위해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시흥정 체육단체와 수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시 측은 “유관단체들과 시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공정별 전문 업체를 선정했으며, 해당 공사를 맡은 업체 중 중복업체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분할발주에 대해서도 “공사를 나눠 진행한 것은 3월과 4월로 예정돼 있던 대회에 맞춰 안전상 문제가 시급한 부분부터 보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3월24일로 예정돼 있던 취임식 기념 궁도대회 전에 과녁터와 과녁을 정비하고 잔디 식재 공사 등 보수가 시급한 곳의 공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했으며, 이후 4
시흥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10명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신생아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오는 24일까지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통상 10월에서 3월 사이 많이 발생하는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신생아가 감염되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확진 받은 신생아 1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거나 상태가 호전돼 가정으로 옮겨져 있다. 아울러 시흥에서는 생후 8개월된 여아 1명이 한 병원에서 홍역 확진을 받아 보건 당국이 접촉 대상자 295명을 상대로 모니터하고 있으며 아직 홍역 확진 사례는 없다. 홍역 확진 여아는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RSV 최대 잠복기가 열흘이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방역소독 등 관리에 나선 상태”라며 “홍역 또한 잠복기(최장 21일)인 이달 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
시흥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김태경 의장과 오인열 부의장 및 송미희·김창수·홍원상·이복희·이상섭·성훈창·안돈의·박춘호·이금재 의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시흥지구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18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회원 간 화합과 봉사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흥시의회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훈동 회장에게 ‘2019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했다. 전달된 시흥시의회 적십자 회비는 재난구호는 물론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물품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태경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의회의 작은 정성이 불우이웃들에게 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사각지대 없이 모든 이웃들의 행복하고 따뜻한 삶을 위해 시의회에서도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올해부터 출산장려금을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하고 난임 시술 지원도 늘리는 등 출산 장려 시책을 확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부모가 6개월 이상 시흥시 거주할 경우 첫째는 5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각각 지급하고 넷째 이상 출산에는 1천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는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한 경우 출산가정에 50만원의 산후 조리비를 시흥화폐(시루)로 지급한다. 난임 시술비 지원 사업 대상도 중위소득기준 130%이하에서 180%이하로 확대한다. 지원횟수도 체외수정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로 많아졌다. 시는 임산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철분과 엽산제도 지원하는 한편, 시민·임산부·조부모·유아·예비부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육아·태교 등에 관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예비 부모들이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과정을 준비하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보건소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임신과 출산이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건강한 시흥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시흥시가 음식물류폐기물 감량을 위해 ‘공동주택 RFID종량기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RFID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류폐기물을 배출할 때마다 카드를 인식한 후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기기로,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쓰레기 감량효과가 탁월하고,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출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공동주택 RFID종량기는 관리주체가 있는 공동주택의 주민동의율이 60% 이상 되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31일까지 시흥시 청소행정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역화폐인 ‘시루’를 종이에 이어 모바일로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윤희돈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조폐공사와 함께 시루를 모바일로 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지역화폐는 다음 달 21일부터 발행된다. 시는 출시를 기념해 3월 22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시루를 판매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종이 시루 판매를 시작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 발표 시흥시가 올해부터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주요 목표로 하는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수립·공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은 시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공시하는 일자리 공시제로, 향후 4년 동안 시흥시 일자리 정책의 뼈대가 된다. 이번 일자리 종합계획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 ‘활력 넘치는 지역상권 구축’,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의 4대 핵심전략과 31개의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이번 종합계획에 인구, 산업, 고용과 같은 여러 지역여건과 사회환경을 분석, 해당 계획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에코붐 세대(베이비붐세대 자녀세대로 25~29세 해당) 노동시장 진입 ▲산업단지 중소 제조업 중심의 낮은 여성 고용률 ▲대규모 공동주택 및 복합단지 조성 ▲50세 이상 장노년층 급증세 등을 반영해 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을 높였다. 특히 시민이 체감하는 일자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지난 4일 민원콜센터 구축 관련 타 지자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번 벤치마킹은 기존 운영 중인 타 지자체 민원콜센터 운영현황 학습을 통해 시의회와 콜센터 구축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미희 위원장을 비롯한 이상섭·안돈의·홍헌영·안선희 의원, 관계 공무원 등 10여명은 안산시, 광명시, 김포시 콜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관계자로부터 운영현황을 청취하며 민원콜센터 구축과 관련해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수렴했다. 벤치마킹에 나선 시의원들은 “민원콜센터는 예산투자 대비 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해 도입해야 할 사항”이라며 민원콜센터 구축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흥시 민원콜센터는 운영인력 15명, 연중무휴 운영, 전부서 업무를 대상으로 올해 12월에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3일 오전 10시 52분쯤 부천시 삼동동의 한 주택 화장실에서 3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씨(35)는 아내와 이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알코올 중독 증세 등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집주인 B씨는 A씨가 최근 보이지 않자 집안을 살피던 중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타살로 의심할 만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고, 유서도 없었다"며 "시신이 부패된 것으로 보아 사망한 시점은 10일이 지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망사유를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kwk@
시흥시는 설계원가의 적정성 검토에 따른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2일부터 ‘원가분석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원가분석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인 ‘시흥시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개정했다. 이어 토목, 건축 및 상ㆍ하수도 등 총 11개 분야 38명의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자문 위원으로 위촉ㆍ구성했다. ‘원가분석 자문단’은 앞으로 시에서 추진하는 공공사업(공사 및 용역 등) 계약심사 과정에서 설계원가의 적정성 등에 대해 분야별 민간 자문단의 전문지식을 활용해 최적의 원가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사, 용역 물품 등 총 410건에 대한 설계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를 통해 1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이번 ‘원가분석 자문단’을 통해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예산을 절감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