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1%복지재단은 지난 8일 시흥시 응곡중학교로부터 100원 동전모으기 캠페인 및 축제를 통해 성금(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 매년 100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응곡중학교는 올해에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침등교시간에 모금활동을 펼쳐 얻은 금액과 지난달 21일 학교축제인 ‘제7회 응꽃마루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71만8천16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응곡중학교 윤해석 교장은 “지역의 복지를 위해 항상 먼저 나서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학생들에게 고맙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캠페인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매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경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의 후원취지에 맞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제21회 시흥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지난 9일 약 700명의 농업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근 쌀값 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흥쌀의 소비촉진 캠페인이 전개됐으며, ‘시흥 농업의 미래를 찾다’ 부스가 운영돼 쌀의 우수성, 친환경쌀 재배확대, 호조벌 내 연재배 확대, 잔디산업 육성 등을 널리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 기념식에서는 농업발전에 기여한 유관기관 임직원, 우수 농업인, 추진위원장 등 총 1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농업인 화합 한마당 및 노래자랑, 경품추첨, 심폐소생술, 농촌체험관(짚풀·도자기), 곤충 전시전, 규방공예, 시흥쌀로 빚은 전통주 시음,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장순천 농업인의날행사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해 풍년농사를 위해 수고하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흥쌀은 시흥에서 다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검찰이 시민학습 동아리 경진대회를 열어 수상 팀에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기부한 혐의로 김윤식(50) 시흥시장에게 7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이날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 시장에게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 혐의를 적용 이같이 구형했다. 또 김 시장의 지자체 예산 기부행위를 방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방조)로 함께 기소된 우모(49) 시흥시 담당관에게도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시흥시 주최로 시청에서 개최한 ‘제1회 시흥아카데미 시민학습 동아리 우수사업 및 제안 경진대회’에 참가한 8개 동아리에 총 1천만원의 현금을 제공했다. 검찰은 시 조례의 포상 규정을 근거로 사업비를 제공한 것이라는 피고인 측 주장에도 관련 조례 조항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 규정밖에 없어 이를 근거로 자치단체장이 현금을 제공한 것은 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최후 변론에서 “공직자는 어떠한 이유라도 법정에 서면 안 된다. 시민께 죄송하다”며 “사업 지원금은 조례상의 근거가 있고 시의회에 보고 심의된 예산을 가지고 집행한 것이지 부
시흥시 능곡동 자원봉사센터가 지난 3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대접하고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경로위안잔치는 광석동 소재 진짬봉 김지훈 대표의 후원과 능곡동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해 개최된 것으로, 행사에는 한울타리공연, 사랑초국악예술단공연, 김시영문화홍보대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여기에 대한적십자능곡봉사회, 청소년지도협의회, 통장협의회 회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능곡동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어르신의 식사대접을 계기로 앞으로도 관내 소외계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짬봉 김지훈 대표는 이번 능곡동 어르신뿐 아니라 지난달에도 연성동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자장면을 대접한 것으로 알려졌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4일 월곶동에서 안전문화 정착 및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을 위해 ‘제24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 시흥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의용소방대, 자율방재단, 월곶동 유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풍림프라자 앞에서 안전신문고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초겨울 화재예방에 대한 가두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소화기 사용 체험부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소화기를 분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초겨울 난방기구 사용 증가로 인하여 화재발생률이 높아진 만큼 시민들 스스로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실제로 소화기를 분사하는 등 체험을 통하여 화재시 대처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4월 관련 법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보건소를 격상시켜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출범한 것이 위법으로 드러나 7개월만에 해체하는 탁상행정을 빚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가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시흥’건설을 목표로 보건·위생·체육 행정을 통합,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출범시켰지만 현행법상 보건소 명칭을 통합해 본부 등의 형태로 명칭을 격상시키는 것 자체가 법 위반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6일 시에 따르면시는 100세시대의 최고 가치인 건강에 중점을 둔 ‘건강도시 시흥’을 만들고자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보건·위생·체육을 통합하고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했다. 건강도시추진본부는 건강도시지원과, 보건소, 보건지소, 체육진흥과, 위생과 등 5개부서 15개 팀으로 보건 분야는 물론 안전한 도로, 편리한 교통, 쾌적한 자연환경 등 건강에 영향을 주는 모든 영역에 걸쳐 부서간 협업과 시민참여를 통해 시민의 건강생활을 폭넓게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과 ‘보건법’ 상 보건소 명칭을 변경하는 것은 법 위반으로 드러났다. 이에 행정자치부와 경기도는 최근 시 건강도시추진본부 명칭 사용이 부적절하다며 조직 개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 김영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시흥 군자봉 정상에서 열린 군자봉성황제에 참석, 시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군자봉성황제는 시흥시 향토유적 제14호 군자봉 성황사지에서 서낭신을 맞이하는 전통무가의례로, 그 역사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시흥시 최초로 경기도 무형문화재에 지정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삼미시장에서 열린 유가행렬에 이은 행사로, 군자봉 정상에서 대왕님모시기, 부정거리, 도당불사, 산신맞이, 별상거리, 산신장거리, 산대감거리, 진쇠춤, 앉은풍물, 창부선왕뒤풀이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철 시의장은 “무형문화재는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승이 되어야 하기에 노력을 게을리 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 수 있다”며 “군자봉성황제가 문화재로 지정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던 것처럼 시흥시의회에서도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을 위해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전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겨울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시흥소방서에 따르면 전국민 소화기 갖기 운동은 주택 및 차량에 1(하나의 가정·차량에) 1(한 대 이상 소화기·화재감지기를) 9(구비)해 화재 시 초기 대응,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 하자는 캠페인이다. 시흥소방서는 이외에도 119안전체험 한마당 개최, 불조심 포스터 공모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캠페인,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참여 서한문 보내기 등 화재예방 안전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달 26일 개최된 2016년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 선정식에서 시흥스마트허브내 제조업체인 ㈜신한세라믹, ㈜영완, ㈜유진하이텍, 지이엔㈜, ㈜필코아가 여성고용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업체들은 여성친화일촌기업으로 일·가정양립에 대한 의지가 있는 점과 여성고용창출 및 양질의 여성일자리 유지를 위한 고용환경을 조성해 온 점 등이 인정받아 선정됐다. 경기도 여성고용우수기업은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 발굴 및 확산, 여성고용우수기업을 발굴해 여성일자리 창출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기업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지난 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는 57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사업 가점, 여성새일센터 기업지원사업 우선 지원, 일가정양립지원 기업 컨설팅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흥여성새일지원본부는 “앞으로 기업간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들이 안정된 여성고용과 일·가정양립 환경의 기반을 다지고 많은 기업에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여성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달 27일 시청 늠내홀에서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행복건강센터 주민축제’를 개최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의 행복건강센터는 존폐 위기에 몰렸던 4개 보건진료소(과림·신현·연성·월곶)와 건강문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신천·능곡 행복건강센터가 주민공동체의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한 곳으로, 주민들은 이 센터에서 건강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사업을 꾸리고 있다. 이날 축제는 이 6개 센터의 운영위원회가 주관해 그간 행복건강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건강활동을 전시·발표하고,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행복건강센터가 이제는 주민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누구나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면서 “센터에 가서 하는 활동이 너무 재미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건강도시추진본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행복건강센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주민주도활동을 확대하고, 더불어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소통하는 건강공동체 형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