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추석을 앞두고 다음 달 8일과 15일 전통한옥인 ‘영모재’와 ‘생금집’에서 어린이 대상 추석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능곡동에 위치한 향토유적 제4호 영모재에서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우리 조상들이 추석에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알아볼 예정이며, 그 밖의 영모재 주말 프로그램으로는 8일 생태 소품 만들기, 29일 승경도 놀이가 진행된다. 죽율동에 위치한 향토유적 제7호 생금집에서는 8일과 15일 오후 2시,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 빚기를 비롯해 강강술래, 차례 의미 배우기 등을 통해 추석의 절기적 특징을 살펴본다. 추석 프로그램은 모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참여 인원은 회당 10명이다. 참여 신청은 이달 30일부터 문화바라지 홈페이지(www.culturesiheung.com)를 통해 회차별로 신청 접수를 받은 후 추첨으로 참가가 확정된다. 시흥시에는 현재 두 곳의 전통한옥이 있으며, 각각 문화유산해설사가 배치돼 방문자들에게 전통한옥 및 역사에 대해 해설하고 전통놀이 체험 등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천연염색 체험, 계피리스 만들기, 시흥 역사 배우기 등 초등학생을 대상
최근 시흥시 군자동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주거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반지하나 비닐하우스 등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세대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 5월에 실시한 2차 발굴 캠페인에서는 관내 빌라 44동(360세대)을 대상으로 해당 캠페인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10가구에 선풍기, 백미 등 후원물품 전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날 진행된 3차 발굴 캠페인은 거모공원 뒤편 관내 빌라 70동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군자동 맞춤형복지팀 20명은 빌라별 지하 세대를 직접 방문해 생활 실태를 파악하고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는 데 최선을 다했다. 장용호 군자동장은 “주변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려운 이웃이 곳곳에 많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며 “외부와 단절된 채 생활하는 분들이 없도록 꼼꼼히 조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분은 신속하게 돕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6국 5담당관 34과 체제의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7일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비전 및 조직개편안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시는 기존 대비 3담당관, 3개과, 1개동(배곧동), 65명이 늘어 총 공무원 정원이 1천284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시정 비전 뒷받침, 공약의 효율적 추진, 시민 중심 행정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조직개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민원·정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과 미래전략담당관을 신설했다. 기존 주민자치국 소속의 시민소통과는 부시장 직속 기구인 소통협력관으로 개편했다. 기존 경제재정국은 경제국으로 개편했으며 지역화폐 시루의 유통 지원과 전통·골목시장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를 신설했다. 시민 안전,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해 안전교통국을 신설하고 대중교통과와 도로시설과를 신설했다. 정왕 4동이 분동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배곧동 1곳을 신설했다. 노인·장애인 등 복지 분야 집중 관리를 위해 노인장애인과가 신설되고 온종일
시흥시가 28일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2018 더 넓은 세상으로! 청소년조사연수단(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청소년 조사연수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7년 차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대표적인 청소년국제교류 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주제와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뒤 실제로 현지를 답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기획하는 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능력을 키우고, 더불어 해외연수를 통해 국제적 감각까지 키울 수 있어 참여자들의 관심이 높다. 2018 조사연수단 하반기 지원자는 지정주제(문화와 예술을 통한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와 일자리 창출, 신재생 에너지 정책사업)과 자유주제 각 1개씩 구성해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접수는 10월 1일부터 5일 18시까지며 참가문의는 시흥시 교육청소년과 청소년국제교류팀(☎031-310-3613)으로 하면 된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의회 김태경 의장이 지난 24일 세종정부청사에 위치한 국토교통부에서 민자철도과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시흥시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의장은 송미희 자치행정위원장과 함께 시흥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신안산선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민자철도과 김태형 과장에게 요청했다. 특히 신안산선 조기 착공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적극 강조하고 매화동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매화역 설치와 관련해서도 충분히 설명했다. 이에 김 과장도 시흥시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내비췄다. 김 의장은 “얼마 전 개통한 서해선 복선전철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신안산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도권 서남부지역 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현재 국토부가 신안산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과 이르면 오는 11월 실시협약을 체결,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가 지난 22일 급증하는 체류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외국인밀집지역 내 체류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2018년 제2차 외사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보보안과장을 비롯해 외국인범죄예방협력위원회, 시흥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각 유관기관 참석자들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정책을 공유하면서 협업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 및 지역주민의 체감안전도 향상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보건소가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9시 50분 시청 늠내홀에서 ‘청소년 자해, 우리 아이는 괜찮은가요?’라는 주제로 자살예방 특강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흥시자살예방센터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특강은 행복한 아이연구소장 서천석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초청강연으로 진행된다. 최근 SNS 등을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청소년 자해 문제에 대한 내용을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강 이후에는 학부모, 교사, 청소년 관련기관 실무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강 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이효열 작가와 함께하는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해요’ 자살예방 캠페인도 진행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과 스트레스 등을 보다 건강한 방법으로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자살예방 특강에 관심있는 시민과 관련기관 실무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 참여는 인터넷 네이버폼(http://naver.me/5ZGEZ50M)을 통해 사전접수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정신건강복지센터 시
시흥시가 지난 20일 ‘2035 시흥 도시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갖고 미래시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각 부분별 계획 담당과장, 팀장 등 7개분야 80명이 참석한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도시공간 ▲인구 ▲일자리ㆍ산업 ▲주거ㆍ재생 ▲도로ㆍ교통 ▲안전ㆍ환경 ▲문화ㆍ체육ㆍ관광 ▲교육ㆍ복지 등 총 8개 분야로 나눠 도시기본계획의 정책 및 전략을 구체화했다. 더불어 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개발 및 규제, 도시 중심성, 교통여건, 자연요소 등 문제점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임병택 시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계획단과 공무원계획단 운영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최근 BMW 차량의 화재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7일 안전진단(점검)을 받지 않은 관내 BMW차량에 대해 ‘점검 및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의 요청에 따라 점검 및 운행정지 명령을 발동했다”며 “명령서가 차량 소유자에게 도달하는 즉시 BMW서비스센터에 가서 안전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긴급 안전점검 목적 외에는 차량 임시운행이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시흥시 등록주소지의 리콜대상차량은 490대로 이 중 아직까지 안전 점검을 받지 않은 차량은 72대로 파악되고 있다. 점검명령서를 아직 수령하지 않았는데도 자진해 점검을 받은 차량소유자도 있어, 조만간 모두 안전점검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흥시차량등록사업소에서는 리콜대상 차량이 점검을 완료할 때까지 소유자에 대한 독촉을 유지, 미점검 차량은 도로에 운행할 수 없음을 홍보하고 관할 경찰서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단속해 나갈 계획이다. 긴급안점점검 및 운행정지관련 문의는 차량등록사업소(031-310-5101, 5106)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 10억 원 상당을 벌어들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도박 장소 등 개설 및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모(39)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정모(27) 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공급한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장 모(26)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서울 서초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지난 2016년 6월부터 지난 5월 말까지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해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 등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 4월까지 대포통장 160개를 만들어 이들에게 통장 1개당 50만 원에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8천만 원 상당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박씨 등은 도박사이트를 광고하는 콜센터를 통해 이용자를 모집, 의류판매 사이트로 위장한 자신들의 도박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이 해당 도박사이트의 자금 충전 및 환전에 사용된 계좌 181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년간 사이트 이용자는 총 3천여 명에 달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