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최근 중학생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BC행복학습타운에서 ‘2017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를 열었다.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는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직업 종사자들을 만나 직접 대화하고 관련 체험을 함으로써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미디어관, 뷰티패션관, 예술관, 여가서비스관, 미래관 등 총 5가지의 테마존에서 20여 가지의 관련 직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익숙하고 관심도가 높은 방송PD,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의 직업을 비롯해 실버플래너, VR·코딩 전문가 등의 미래 유망직종, 다소 생소한 푸드아트테라피스트, 폴리아티스트 등의 이색 직업까지 다양한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진로직업 체험 박람회’를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진로 탐색 방법을 익히고 적성을 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의 한 상가 건물 3곳에서 하루 만에 7개 사무실에서 도난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시흥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0분즘 시흥시 장곡동 A건물 1층 학원 사무실과 2층 산부인과 병원에 누군가 침입했다며 건물 관계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어 오전 11시40분쯤에는 A건물에서 4㎞ 떨어진 하중동 B건물 4층 세무사 사무실에도 누군가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또 오후 1시20분쯤 B건물에서 4㎞ 떨어진 장현동 C건물 6층 건설사, 여행사, 언론사, 미술작가 사무실 등 4곳도 털렸다. 건설사, 언론사 사무실에서는 각각 골프채가 들어있는 가방 1개와 현금 10만 원, 노트북 1개가 없어졌다. 여행사 사무실, 미술작가 사무실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무실 현관문마다 강제로 뜯긴 흔적이 비슷한 크기로 나 있는 것을 발견, 동일범 소행으로 추정하는 한편, 처음 신고가 접수된 장곡동 주변 CCTV에서 용의자로 추정되는 30~40대 남성 1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오는 9일 시흥갯골생태공원에서 ‘제3회 갯골 김장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 복지관 등 각각의 기관·단체가 자원봉사자, 후원기업, 시민 등 1천여 명과 함께 김장을 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및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3천6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행사에 투입하는 예산을 최대한 절감해 더 많은 수혜자들에게 김장김치를 나눠줌으로써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고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흥시1%복지재단의 지원과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나눔과 협동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단체와 기업,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시내 410개 어린이집 중에서 약 10%에 해당하는 40곳을 지자체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 명단을 공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열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개방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자녀의 모습을 언제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육과정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집 운영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연대를 강화해 나가기 위해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68곳의 어린이집이 신청, 18곳의 가정어린이집과 13곳의 민간어린이집, 9곳의 국공립·법인·직장어린이집이 선정됐다. 가정어린이집은 정왕동 돌보미 어린이집(원장 나수선)이, 민간분야에서는 정왕동 고은어린이집(원장 고은숙)이, 국공립법인분야에서는 시립 군자어린이집(원장 안혜경)이 각각 분야별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향후 1년간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운영되며 시의 각종 지원 등에서 우선순위를 적용받을 예정이다. 특히 최우수로 선정된 3곳 어린이집과 법인, 직장분야를 대표한 시흥시청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하는 복지부 우수어린이집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열린어린이
시흥시가 최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제2회 청소년국제교류활동대전’과 ‘제3회 청소년 동아리축제’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청소년 꿈의 영토를 넓혀라’, ‘꿈, 바라는 대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청소년 및 교사,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는 세계나라 의복과 음식체험, 글로벌 국기 비즈 만들기, 시스터스쿨 참여 학교들의 여러 가지 활동사진전시 및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됐다.또 친환경 비누 만들기, 쓰레기 재활용 퀴즈, 수학도형을 이용한 모형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여 진행한 여러 가지 체험부스 및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이덕환 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청소년들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장곡동에 위치한 친환경 대중골프장 솔트베이 골프클럽이 시흥시, 시흥시 다문화가족지원세터, 시흥시 1%복지재단과 함께 지난 29일 골프클럽 야외연회장에서 ‘제3회 시흥시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솔트베이 골프클럽은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시설과 식사, 피로연, 드레스와 양복, 결혼 사진첩 등의 예식 관련 일체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결혼식을 올리는 3쌍의 신랑, 신부와 자녀 등 모든 가족의 2박3일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3쌍의 부부는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사정으로 예식을 올리지 못한 관내 다문화가정 중 시흥시 다문화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결혼식은 시흥시 효도회 김규성 회장이 주례를, 인근 장곡고등학교 합창단이 축가를 맡아 의미를 더했으며, 이밖에도 뮤지컬팀, 결혼이주자여성댄스팀 등이 공연을 펼쳐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경험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제공하고자 지난 25일부터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을 다녀왔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 40여 명은 친구들과 함께 맨손으로 송어잡기 및 뗏목타기를 하면서 공동체의식을 배우고 도시생활을 벗어나 볏집 공예 체험, 직접 고구마캐기, 벼농사 수확 체험을 통해 자연을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함께했던 한 아동은 “친구들과 같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맨손으로 송어잡기, 뗏목타기를 하니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체험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하고자 드림스타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아동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5일 시 주최로 경진대회를 열어 수상팀에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기부해 선거법을 어긴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김윤식(51) 시흥시장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시장의 기부행위 위반을 방조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시흥시 담당관 우모(50)씨에게도 1심과 같은 벌금 50만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 시장은 경진대회가 평생교육법과 조례에 근거해 개최돼 수상팀에 1천만원을 지급한 행위는 선거법상 허용되는 행위라고 주장하나 관련 법령은 지원 대상이나 사업 종류, 제공 경비 범위 등을 정하지 않아 이 사건의 금품제공 행위를 구체적, 직접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금품제공 행위가 선거법에 어긋난다는 인식이 없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김 시장은 바빠서 경진대회 개최 계획을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당일 시장 명의로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며 “참석자들 입장에서는 시장이 그 돈을 지급한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김 시장은 인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의성은 인정되지만, 위법성에 대한 인식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김 시장은 이미 3선
우정욱(사진) 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이 한국자치학회로부터 자치분권 분야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 전 담당관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의 사무처장으로 있으면서 자치분권대학을 기획·운영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정책홍보팀장을 역임했다. 앞서 시민소통담당관 재직 당시에는 시흥아카데미를 기획·운영함으로써 시흥시가 자치분권 분야를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 시흥아카데미는 시민의 자치력을 키우고 특색있는 지역개발 및 도시브랜드를 강화해 시민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 스웨덴학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3개 학교를 통해 1천8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후 이러한 수료생들은 29개 동아리 및 협동조합, 연구회 등을 조직해 사회 각지에서 사회공헌, 창업, 연구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시흥아카데미의 유투브 강의 조회수는 현재 13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다. 강의 내용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지식콘텐츠로 채워져있기 때문이다. 또 재직 당시 우 전 담당관은 소통코끼리라는 소셜브랜드 캐릭터를 만들어 실시간 브리핑 등 공공정보를 개방한 바
시흥시가 지난 17일 시청 내 다슬방에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옴부즈퍼슨 위촉식을 진행했다. 아동친화도시란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뜻한다. 앞서 시는 지난 8월3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시흥경찰서, 시흥소방서와 함께 아동친화도시 업무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옴부즈퍼슨 위촉장 수여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공무원 및 시의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및 복지 전문가, 관련 시설장 및 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정책의 기본방향 및 전략,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옴부즈퍼슨으로는 지영림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위촉돼 아동인권침해에 대한 상담과 지원,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관내 아동 인권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이번 위촉식을 통해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시흥’의 본격적인 조성이 기대된다. 모든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행복한 시흥시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