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립전통예술단은 오는 20~22일 세 차례에 걸쳐 시흥시 간척의 역사를 보여주는 ‘호조벌’을 소재로 한 창작연희극 ‘호조벌 스캔들’을 무료로 선보인다. ‘호조벌 스캔들’은 1721년 호조(재물, 음식 등을 관장하는 관서) 소속 민진원 진휼당상이 백성들을 구휼하기 위해 시흥시 매화동, 하중동 등 10개 지역을 포함하는 뻘을 간척해 만든 논(호조벌·449만㎥)을 배경으로 쌍둥이 형제가 물고기 색시의 아들을 찾아 나서는 모험담을 그렸다. 시립전통예술단은 300여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호조벌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지난해 시흥 100년 기념사업으로 이 연극을 기획했으며, 올해 두번째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 전통연희의 다양한 종목이 어우러져 실력만점 연희극을 구성해 흥을 더했으며, 신비로운 물고기군무와 개성만점 전국 쌍둥이들이 선보이는 장기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공연은 20~21일 오후 8시 대양동 ABC행복학습타운(시 외청사) 어울터, 22일 오후 8시 정왕동 옥구공원 옥구놀이마당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호조벌을 배경으로 한 연극을 통해 시민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며 “소금기 가득했던 땅을 백성을
시흥시가 평소 학업으로 자원봉사활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약 한달동안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시가 운영한 ‘청소년 창의적 자원봉사 프로젝트’는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아이들이 본인이 살고 있는 마을에서 하고 싶은 자원봉사활동을 찾고, 이를 실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야동에서는 불법주차 차량에 손편지를 쓰고, 쓰레기가 많이 버려진 장소에 전단지를 그려서 붙이는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됐고, 월곶동에서는 길거리에 버려진 껌딱지에 그림을 그리고, 무심코 버려진 껌이 많다는 사실을 알린 후에 이를 제거하는 껌껌한 세상밝히기 캠페인이 진행됐다. 또 은행동에서는 부채를 만들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달됐으며, 장곡동에서는 주민센터 주변 후미진 곳을 환경정화한 후 유채꽃씨를 뿌리는 환경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환경수세미 만들기, 홀몸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 해드리며 말벗하기, 심폐소생술 교육, 김포매립지 견학 등의 활동이 12개 동에서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자원봉사라고 하면 의무적으로 시간 채우기에 바빴는데, 이번 활동은 하고 싶은 자원봉사를 직접 찾아서 하는 재미가 있었고, 그만큼 더
시흥교육지원청 Wee센터가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흥시단기여자청소년쉼터에서 ‘대인관계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흥 Wee센터는 지역 내 상담이 필요한 기관에 직접 찾아가 ‘대인관계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출 및 위기청소년들이 기초적인 사회적 역량을 기르고, 청소년의 심리·정서적인 안정과 적응력 향상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표현의 방법과 대인관계 기술습득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는 인간관계 훈련으로 진행된다. Wee센터 관계자는 “시흥관내유관기관에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많이 있다”며 “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Wee센터와 연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행정자치부가 선정한 상반기 정부3.0 주간 우수사례로 6건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택시안심귀가 서비스, 창의체험학교, 시흥시 스마트 민원시스템 등이다. ‘택시안심귀가 서비스’는 택시 이용자가 차량에 탑승해 차내 부착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탑승위치, 탑승시간, 차량번호, 운수회사(연락처) 등 승·하차 정보가 지인에게 자동 전송되는 서비스다. 또 ‘시흥시 스마트 민원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익숙한 민원인을 위해 기존 전자펜 방식에서 손 터치 방식으로 개선하고,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한 음성지원과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중국어 음성지원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처럼 시는 하반기에도 정부3.0 국민디자인과제로 선정한 시민참여와 데이터 분석을 연계한 교통정책수립을 추진하고, 법무부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 우리 동네 변호사 등 다양한 사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 신현동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일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여름보양식을 제공했다. 센터는 이날 복날을 맞아 관내 어르신의 건강유지와 노인공경의 마음을 담아 장어탕을 대접하고 빵과 부채 등의 선물을 드렸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맛있는 음식을 제공해주시고 차량까지 지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신현동 봉사자분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승범 장어마을 대표는 “복날에도 어르신들은 여름보양식을 챙겨드시기 어려운 것 같아 이번에 장어탕을 대접하게 됐다”며 “이제 막바지로 향하는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오승석 신현동자원봉사센터장은 “관내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이번 자리를 마련한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봉사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 배곧신도시가 수도권 서부지역의 신도시로 각광받으며 아파트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분양에 나선 일부 아파트가 미분양돼 향후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배곧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은 시범단지를 비롯해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그러나 7월말 현재 일부 아파트가 미분양되면서 자칫 배곧신도시의 인기가 시들해진 게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달 초 지하 1층~지상 16층 규모로 전용면적 76, 64㎡ 900세대를 3.3㎡당 800만원대의 분양가로 분양에 나선 이지건설(이지더원 2차)의 경우 이날 현재 60% 수준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370여 세대가 미분양된 상태다. 이는 지난해 5월 2천690세대 분양에 나선 A건설의 85% 분양보다 못미치는 분양률로 배곧신도시의 미분양률을 주도하는 셈이다. 이지건설측은 ‘완판 눈앞’, ‘75%이상 분양’ 등 과장된 홍보로 분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지건설측 분양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75%이상 분양이 됐다. 선착순 지정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분양률은 향후 아파트 가치(프리미엄)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시청 등에 문의하면 정확한
시흥시가 지난달 28일 해양수산부가 고시한 ‘제1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시화호 마리나’가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수도권 최고의 명품수변구역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마리나 항만이란 요트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구역을 뜻한다. 앞서 시흥시와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기본계획 제출을 시작으로 현지실사, 해양수산부 방문 등 기관간 협력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해양레저 활성화를 위해 요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경기하늘바다축전을 준비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3일까지 ‘찾아가는 태극기 변천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시청로비와 신천동 삼미시장에서 열린 이 전시회는 13일 이마트를 마지막으로 끝날 예정이다. 태극기에 담긴 역사적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된 이 전시회에는 신라시대부터 현재까지 태극기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태극기의 소중함 및 변천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미 시청사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는 등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경축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여 태극기와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지난 3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단을 편성한 이후 적극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대응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특정관리대상시설, 공동주택 등 137개소를 일제점검했다. 또 재난우려 및 주민신고 시설 17개소, 시화MTV 분리 준공관련 인수시설물 사전점검, 우기대비 관내 물왕저수지 등 7개소, 여름철대비 재난취약시설 14개소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경찰서는 지난 6일 다문화치안봉사단, 어머니폴리스·학부모폴리스, 외국인범죄예방협력위원회 등 총 30명의 치안협력단원들과 함께 외국인밀집지역 내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동캠페인은 외국인 범죄 증가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와 가시적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실시된 민·관 합동캠페인으로, 체류 외국인이 이용하는 상점이 밀집해 있고 학생들의 탈선 공간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은 공원 등이 많은 정왕동 외국인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합동캠페인을 지켜본 지역 주민들은 “갈수록 흉포화 되어 가고 있는 외국인 범죄가 근절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외국인이 직접 순찰을 돌며 외국인 범죄예방활동에 앞장서주니 보기 좋다”고 호평했다. 이창수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외국인 범죄예방을 위해 각 협력단체와 주기적으로 합동 가두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시흥시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