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2015년 예산편성을 위한 ‘2014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공고했다. 시민참여와 분권실현을 위한 대표 시책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육성 중인 시는 올해 공모사업비를 지난해 30억원에서 35억원으로 상향 설정했다. 특히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의견수렴 및 참여기회 보장을 위한 청소년위원회 구성, 지속가능한 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찾아가는 예산학교 운영, 제안사업 사전공개를 통한 내실 있는 주민투표행사 운영, 동 지역회의 역할 및 권한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등 시흥시만의 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기틀 다지기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도 추진한다. 또한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의 다변화를 위해 2015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는 일정규모 이상의 자체 신규사업에 대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자문을 실시해 예산 편성권 환원을 통한 재정민주주의 학습이라는 주민참여예산제 본 취지를 적극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시민참여와 분권실현의 대표시책으로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적
시흥시 대야어린이도서관이 국립중앙도서관이 지원하는 ‘2014년 공공도서관 협력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5개 도서관 중 경기도 대표로 선정됐다. 공공도서관 협력활성화 사업은 도서관 협력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지역적 특성을 갖는 공공도서관 시범 협력사업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시행됐다. 선정기준은 협력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공공도서관의 특성을 살리고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공공도서관과 이용자의 상호이익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지 여부다. 전국 공공도서관 88개관 중 5개 도서관이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대야어린이도서관은 국비 800만원을 지원받는다. 공모에 선정된 대야어린이도서관의 ‘우리 동네 문화예술기관과 함께 하는 생각하고, 표현하고, 체험하는 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시흥시 관내 여러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도서관을 통해 지역문화예술기관을 알리고, 어린이 독서진흥에 기여하고자 예술과 책읽기를 결합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통해 문화예술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시흥의 어린이들이 예술을 아는 창의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17일 오후 2시6분쯤 시흥시 정왕동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 뒤편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47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임야 3천800㎡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물차 3대 등 장비 14대와 인력 34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 있는 군부대 진지 주변 폐타이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는 지난 14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시흥시-㈜한라 사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체결식에는 김윤식 시장과 최병수 ㈜한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는 4월까지 SPC(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에 시흥시는 한라와 서울대 등의 부속합의서, 서울대 마스터플랜, 사업협약서 등을 검토해 연말 안에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실시협약안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초기 도입시설 종류와 규모 등이 포함된다. 앞서 시는 시흥캠퍼스 조성과 관련 지난 2009년, 2010년 서울대학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1년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협약과 두 차례의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 김윤식 시장은 “이제 어떤 시흥캠퍼스를 만들어갈지 또 한 번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예정된 일정에 차질 없도록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서 체결 이후 시는 오는 10월까지 서울대와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착공, 지원시설 분양 등을 할 예정이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16일 오전 9시 40분쯤 시흥시 은행동 2층짜리 공장건물에서 불이 나 4시간50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건물 2층과 옥상 일부, 플라스틱 사출제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원 이상의 피해가 났다. 불이 날 당시 1층에서는 직원들이 근무 중이었으나 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향해 “국민과의 약속,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 소속 김철민 안산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태년 민주당 의원 등은 13일 국회에서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위한 공동 결의대회와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스스로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는 2012년 대선시기 여·야 모두가 국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당연하고도 엄중한 선택”이라면서 “지방자치를 원래 주인인 주민들에게 되돌려주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는 일로 반드시 실현돼야 할 시대적인 요구”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권행정협의회 6개 시는 2012년부터 지역을 순회하며 분권포럼, 분권아카데미,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기초지방선거 공천제 폐지를 비롯해 재정분권, 지방분권 개헌 등 지방분권의 필요성과 사회적 공론화를 주도해 왔다. /안산·시흥=김준호&middo
시흥소방서는 11일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에 앞서 칭찬공무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선정은 현장 활동 대원 중 홈페이지 등에 칭찬하는 글이 올라온 직원으로, 이석칠, 박홍규, 이재환, 이정훈 등 4명의 구조대원과 조현성, 지민희, 장석진, 이명우 등 4명의 구급대원, 상황실 이성덕 대원은 정확하고 빠른 대처로 소래산 산행 중 발생한 심 정지 추정환자를 구조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한 9명이다. 정장권 소방서장은 “직원들이 각자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한 덕분에 본인에게는 개인적인 영광이, 조직에는 명예와 자부심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업무에 열과 성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시흥시가 포동 스포츠파크 조성사업의 첫 단추를 끼웠다. 시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포동 실외체육시설을 위한 ‘2016년 수도권(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가결된 포동 실외체육시설(포동 스포츠 파크)은 그동안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온 시흥 종합운동장 건립사업의 대체사업이다. 시는 2011년부터 2년6개월여 동안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반영을 진행해왔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심의 시 기존 포동 시민운동장과 포동 실외체육시설, 잔여 폐염전 부지의 전체적인 활용방안 제시 및 인접 하천예정부지와의 완충지대 마련을 조건으로 제시했으며, 이후 시가 이 조건사항들에 대한 조치계획을 보고하면 국토교통부장관이 최종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승인하게 된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포동 67-8번지 일원 14만8천여㎡를 형질변경해 스포츠 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야구장 2면, 축구장 2면, 인라인장, 각종 생활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최종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 후에 투·융자심사와 공유재산관리계획, 도시계획시설결정,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토지매입과 조성공사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