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당초 절차대로 진행하고 비공개가 아닌 의회와 주민공청회를 실시해 법적 절차를 준수하라” 한나라당 시흥시갑과 시흥시을당원협의회는 14일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군자지구 489만여㎡중 서울대 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의료·교육 산하클러스터 부지 88만8천122㎡을 지구 중심부로 변경하는 법적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를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함진규·김왕규 양 당협 위원장을 비롯 시의원과 당직자들은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해야하지만 의회의견과 주민의견 수렴없이 위치와 규모에 대한 중요한 행정행위를 주민들의 알권리를 배제하고 밀실에서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 20일 군자지구 도시개발 사업 개발계획 변경 수립을 위한 도시계획위원회가 열렸으나 위원들은 “적법한 절차가 무시되어 무기한 연기 한다”며 심의를 보류했었다. 당협위원장들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국제캠퍼스가 당초 예정지역인 중앙지역으로 위치를 변경하고 주거용지 및 공공시설 용지를 재배치하는 토지 이용계획 변경에 대해 도시개발법과 같은 법 시행령 등을 적용해야 하며 이는 도시계획심의
시흥시 월곶지구와 인천시 소래포구를 이어주는 소래철교의 보존과 통행을 두고 시흥시와 인천시 남동구와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13일 시와 남동구에 따르면 소래철교는 길이 126.5m의 국내에 마지막 남은 협궤철도교로 1995년 수인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뒤 인도교로 활용됐지만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상 결함이 발견돼 지난해 2월부터 일반인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용도를 잃게 된 소래철교는 철거와 보존을 주장하는 상반된 의견대립 속에 지난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해양부, 시흥시, 남동구가 회의를 갖고 보존키로 최종 합의했다. 하지만 남동구는 5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주차공간을 확보해 소래철교 보존합의를 이끌어낸데 이어 통행을 위한 보수 보강공사에 2억5천만 원을 투자하는 등의 행정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구는 또 소래철교 통행재개를 위해 소래철교 전 구간에 대한 매입을 위해 관리계획서를 철도공단에 제출한 상태에 있다. 이에 시흥시는 보존 결정이 합의됐더라도 통행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분명히 하고 소래철교 진입부지에 대해 소공원조성계획과 역세권 개발을 추진 중이어서 통행재개는 불가하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흥시는 만약 계획사업마무리 전에 철도공단이 시흥
사채로 빌린 4억여 원과 이자 등 9억1천여만 원을 채무가 있으면서도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재산신고를 누락한 시흥시의회 정보국 의원에 대해 법원이 당선 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제1형사부는 정 의원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허위사실공표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위반혐의에 대해 각각 벌금 200만원과 70만원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여러 차례에 걸쳐 채권과 채무도 포함해 재산신고를 해야 한다는 안내에도 불구하고 후보자가 이를 모른 채 10억 원 상당의 채무를 선거사무장의 단순 실수로 누락시켰다고는 보기 힘들며 왜곡된 정보를 유권자에게 전달한 것은 허위사실공표에 해당 된다”며 당선 무효 형에 해당하는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회사를 운영하며 부동산을 낙찰 받는 등의 사업을 하면서 자신이 거주하지 않는 다른 곳으로 주소지를 기재한 것은 단순 착각으로 보기 어렵다며 주민등록법 위반에 대해 70만 원의 벌금을 선고 했다. 한편 정보국 의원은 이번 재판 결과에 불응해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와 시흥소방서 행정이 삼미시장을 두고 상반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시민들 안전 확보를 위한 적절한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31일 시와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삼미시장에 대해 화재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지난 26일 실시하고 시장 내 무질서한 상품진열 및 좌판설치로 소방차의 통행을 가로막는 행위를 중점 지도 단속했다. 같은 날 시는 삼미재래시장 일대 소방도로에 대해 도로 점용허가 및 비가림막(아케이드) 설치 등을 위한 삼미시장 특화육성사업 컨설팅 2차 설명회를 갖는 등 상반된 행정이 진행됐다. 소방서는 또 이날 훈련과 함께 재래시장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상인들 스스로가 소방통로 상에 상품 및 좌판을 내놓지 않도록 홍보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안전관리 사항 당부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런데 시는 이날 삼미재래시장 특화육성사업을 이유로 소방도로에 대한 점용허가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상인들과 논의해 시가 오히려 상인들을 부추겨 소방도로를 점용토록 하고 안전지대를 축소시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소방서는 삼미재래시장 1일 평균 1만여 명의 시민들이 왕래를 하는 혼잡지역으로
시흥시가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5개년의 계획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나 체육인들로부터 짜집기 용역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인한 재정 소요를 감안, 사업 운선순위를 결정하고 각종 개발지구내 체육시설 공간 도입시설을 구체화시켜 사업 시행자와 협의하기 위한 용역을 20일 K사에 의뢰했다는 것. 그러나 시가 지난 25일 생활체육회 관계자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자 체육인들은 시는 추진하려는 생활권별 선호 체육시설과 3세대를 위한 복합 체육시설, 도시계획시설을 활용한 체육시설은 기존 도시계획에 세워진 체육시설을 짜집기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체육인들은 특히 경기도 등과 지난해 협약한 시화호 요트아카데미와 마리나 시설 등에 대한 계획이 용역에서 제외된 것을 지적하고 미리 준비해야 할 해양 스포츠 시대를 간과하는 등의 용역발주가 허술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와 도는 올 6월 예정된 전곡항 코리아매치컵 요트대회 뿐만아니라 앞서 시화호에서 딩기급 요트대회를 추진하기 위해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생활체육관계자들은 시 체육시설과 학교 체육시설의 이용료 차이로 혼선을 겪고
시흥시 군자지구(정왕동 1771-1번지 일원) 490만여㎡의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무산과(본보 24일자 20면) 관련해 참석자들이 개발지역내 서울대 국제캠퍼스의 이전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 20일 청내 글로벌 센터에서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 참석했던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조원희, 정보국, 김영군 의원 등은 절차상 문제도 있지만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개발지 중앙으로 옮기는 것은 서울대에 지나치게 특혜를 주는 것 이라고 지적하고 학교 측에 개발이득금을 높여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김 모 위원은 “현재 저 출산 등 보통 4~5천 세대를 기준으로 학교신설을 계획하는데, 이번에 시에서 제시한 변경 안은 오이도 쪽 고급빌라 주거지로 493세대에 학생 수 80여명을 추정하고 있는 곳에 초·중학교가 설립되는 것으로 되어 있어 불가하다는 회신을 보냈으나 반영이 안됐다”며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가 개발계획 변경에 따른 반대가 만만치 않자 서울대의 요구에 따라 특혜를 주기위해 변경계획안을 급조해 만든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와 함께 집행부에서
여자관게를 의심한다며 아내와 의붓아들을 흉기로 때려 살해한 50대 남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시흥경찰서는 24일 자신의 아내와 의붓아들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J(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쯤 시흥시 정왕동의 자신의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든 아내 H(47여)씨와 의붓아들(24)씨를 미리 구입한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J씨는 평소 자신의 여자관계를 의심하는 아내에게 화가나 전날 아내와 아들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소방서가 42만명 시흥시 인구의 10%에 달하는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시흥소방서는 지난 2008년부터 3년간 유치원 및 학생,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등 생활 속 응급처치교육을 4만5천여명에게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에 9천644명을 시작으로 2009년 1만4천63명, 2010년 2만619명으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및 1학교1소방관제 운영, 이동안전체험차량과 119체험캠프,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강습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약 4만5천여명에게 실시한 것이다. 특히 응급처치 교육 중 가장 중요한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기능이 멈춰 호흡이 정지됐을 때 실시하는 것으로 4분 이내의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실시해야 소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현장주변 가까이 있는 사람의 심폐소생술 실시 가능여부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흥소방서는 응급처치 교육을 계속해서 확대실시 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고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신문 시흥=김원규기자
시흥시가 군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했으나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는 시의원들의 지적과 함께 심의가 무기한 연기되는 등 개발사업에 대해 시가 적법한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시행하려 한다는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청 내 글로벌센터에서 시의원과 도시계획위원 16명을 비롯해 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군자지구 도시개발계획 변경수립건으로 제2회 시흥시 도시계획위원회를 비공개로 개최했다. 이날 심의 내용은 지난 해 2월 9일 경기도와 시흥시, 서울대 간 서울대 국제캠퍼스조성 양해각서(MOU)체결과 관련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및 글로벌 교육·의료 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이와 연계한 개발계획을 변경 수립하는 것 이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원희 의원 등 시의원 3명은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과 용도지역변경 등 토지이용에 관한 변경은 중대한 사안으로 시의회의 의견을 청취해야 하며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날 심의 안건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으로 참석한 이 모교수도 “시의회의견을 청취해야 한다”며 “청취 절차 없이 도시계획운영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며 모
시흥소방서(서장 유춘희)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의용(여성)소방대 공단특별지역대장을 새로이 임용하고 신규대원 11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겸 의용소방대장 등 대원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병식 신임 공단특별지역대장과 신규 임용된 황강호 대원 등 11명(남10명, 여1명)에게 유춘희 서장이 직접 임명장을 수여하고 “안전 파수꾼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예방활동에 전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