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산 세교2지구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와 도시시설물 공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행개발은 민간기업이 사업지구 전체 조성공사를 맡아 단지를 조성하고 공사비 중 일부는 공동주택용지 등으로 대신 공급받아 상계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번 대행개발은 오산 세교2지구 3공구 77만9천㎡를 조성하고 교량 3개소 등 도시시설물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 금액은 324억원,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공사비 대신 지급할 현물 토지는 오산 세교2지구의 공동주택용지 2개 필지와 일반 상업용지 1필지다. 다음달 7∼9일 입찰서를 제출하면 되고 9일 개찰과 낙찰자를 선정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 중소기업인 10명 중 4명 정도가 한국경제 저성장의 돌파구로 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6.0%가 ‘통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한국경제 저성장위기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43.4%)와 ‘주변 강대국으로부터 자주권 확보를 위해서’(28.8%)를 들었다. 통일이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중복응답)으로는 ‘내수시장 확대’(49.3%), ‘새로운 사업기회 제공’(41.0%), ‘북한지하자원 개발’(40.7%), ‘북한 인력 활용’(34.0%)을 꼽아 통일을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문을 닫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우호적 개선 시 재가동’(60.3%), ‘남북대화 재개 시 재가동’(19.7%)이 다수를 차지했다. 새 정부의 북한진출정책 추진 시 대북사업 진출 의향은 응답자의 35.0%가 ‘북한 진출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통일 후에나 진출’(21.7%), ‘정경분리정책을 규정할 경우 진출’(20.3%), ‘남북관계 단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소비자 권리를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정책 마련이 이뤄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정부 및 관련단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공정거래위원회만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 대통령 직속으로 소비자정책 독립기구를 만들고 소비자 행정 조직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소비자 정책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집단소송제와 징벌배상제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소비자 피해는 대규모 집단적으로 나타남에도 기업의 위법행위와 과실에 따른 피해를 보상을 받기 위해선 개별 피해자가 개인적으로 소송을 제기해야 구조다. 즉 소송비용 문제, 입증 책임의 부담, 소송절차의 문제 등이 모두 소비자 몫이어서 피해 구제를 받기 어려웠다. 때문에 피해자가 다수고, 각 청구가 법률상 또는 사실상 주요한 쟁점을 공통으로 하는 사건에 대해 집단소송을 허용하는 집단소송법의 제정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새 정부도 집단소송제 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다만 집단소송제를 모든 분야에 도입하는 것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들이 충분한 피해를 배상받을 수 있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에 의한 기업
국세청은 지난해 부동산 등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도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았거나 코스피 200선물·옵션 등 파생상품 거래에서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는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확정신고하고 납부해야 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신고 대상 인원은 4만명으로, 작년(3만1천명) 대비 28.8% 늘었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작성해 방문·우편 제출하면 된다. 국세청은 납세자가 양도소득세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편리하게 전자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에서 ‘양도소득세 종합안내포털’을 구축해 서비스하고 있다. 양도소득세 종합안내포털에서는 납세자가 예상세액을 미리 계산해보고 비과세·감면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 등기자료 명세 등 신고 도움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또 이번 신고부터는 홈택스 회원 가입 없이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나 신용카드 인증으로 간편하게 전자신고할 수도 있다. 파생 상품의 경우 납세자가 소득금액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하는 ‘모두 채움’ 서비스가 제공된다. 세금은 홈택스를 이용한 전자납부, 신용카드 납부나 금융기관을 통한 납부 모두 가능
정부가 최근 수요 증가와 산란계 공급 부족 현상 심화로 재상승한 계란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외국산 수입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지만, 일각에선 가격 안정 효과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지난 3월 중순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해 10일 7천901원까지 상승했다. 한 달 전 가격 7천479원보다 400원 이상 뛰었고, 1년 전 가격인 5천249원보다는 2천600원 이상 급등했다. 특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일부 슈퍼마켓에서는 최근 30개들이 계란 한 판 가격이 1만원을 넘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한창 확산하던 지난 1~2월과 비슷한 현상마저 빚고 있다. 계란값이 다시 치솟은 것은 AI로 전체 산란계의 36%가량이 살처분된데다 산란계와 종계 주 수입국이던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AI가 발생한 미국 대신 덴마크와 태국 등지로부터 계란수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달 초까지 위생절차를 조기에 완료하고, 해상운송비 50% 지원, 병아리 수입 지원 기간 연장
법원 경매 진행건수가 3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경매 물건이 적은 탓에 낙찰가율은 올 들어 계속 오르는 추세다. 11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 경매 진행건수는 8천817건으로 전달보다 68건, 1년 전보다 2천135건이 감소했다. 2001년 1월 경매 통계작성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2월 8천942건, 3월 8천890건에 이어 3개월 연속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물건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경매 낙찰가율은 74.8%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다. 올 1월 71.7%로 시작했던 평균 낙찰가율은 매달 0.5~1.5% 가량 오르면서 연 최고치를 다시 쓰고 있다. 4월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와 연립·다세대 등을 포함하는 전국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85.9%로 1개월 전보다 1.5%p 하락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85%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6년 3월 85.8% 이후 1년 1개월만이다. 반면 4월 전국 토지 낙찰가율은 78.2%로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 진행건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계부채대출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지 않는 만큼 오는 8~9월 물건하락과 낙찰가율 상승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11일 경기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수원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시설과 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에 급식용 백미쌀과 성금 등 5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하고 급식 배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심옥주 중기중앙회 경기지역회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중소기업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재원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사랑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단체 곳곳에 중소기업계의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비리 척결을 위한 청렴플랫폼을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3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경기본부는 기존에 운영해 온 반부패·청렴 프로그램에 대한 실효성 분석결과와 고객 요구, 부패취약분야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청렴플랫폼을 구축해 부패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 부정·부패가 더 이상 발붙일 곳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반부패·청렴 3대 중점과제는 ▲고객 Clean 모바일 서비스 ▲친절·청렴 영수증 발급 ▲청렴 신호등으로, 본부 내 모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이행하게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문재인 대통령의 10대 공약 중 하나로 10일 취임식에서도 재차 강조한 ‘재벌개혁’ 실현이 짙어지면서 재계의 긴장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4대 그룹 관계자는 이날 “규제를 풀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데, 재벌개혁이나 법인세 인상, 공정위 권한 강화 등은 재계의 입장에서 보면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며 “특히 법인세 인상은 기업 재무구조에 직격탄을 날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계 순위 10위권 내 대기업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도 박근혜 정부의 핵심 어젠다가 경제민주화였는데, 실상은 기업만 옥죄고 투자가 미약해지는 결과로 끝났다”며 “이번 정부에서도 여론몰이식으로 재벌 죽이기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 주로 펼쳐진다면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국민 목소리에 역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계 관계자들은 새 정부가 대기업과 재벌을 무조건 적폐 청산의 대상으로만 여기지 말아 달라고 입을 모았다. 또 다른 4대 그룹 관계자는 “한국 경제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주체가 대기업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대기업이 적폐 대상으로 공격받는다면 해당 기업으로서는 불행한 일이 될 것이며 경
개성공단 입주기업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회가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 조속한 개성공단 재개를 호소하고 나섰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문 대통령이)여러 국정을 챙기느라 분주하겠지만, 개성공단 재개는 대통령이 제시한 한반도평화경제의 출발점”이라며 “남북경협은 대한민국의 국익차원에서 고려돼야겠기에 조속한 개성공단 재개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남북관계 긴장완화의 상징이었던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관계의 마지막 날개를 접게 했다”며 “모든 법적 절차를 무시한 통치권 차원의 횡포였고, 입주기업들은 속수무책으로 재산권을 상실했고 과거 민주정부 10년의 노력의 결실을 한 순간에 잃어버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럼에도 박근혜 정부는 입주기업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보상은커녕 지원이라는 미명하에 입주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며 “새 정부가 출범해 실질적 피해보상만이 생사의 기로에 선 입주기업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개성공단 재개 의사를 밝힌 문 대통령이 당선됐지만, 국제적으로는 북한 핵무기 개발에 대한 제재가 강화되고 있어 개성공단 재개까지는 난관이 예상된다. 개성공단 사업은 유엔 대북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