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임채운 공단 이사장이 29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고자 안성에 있는 IT 관련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미르기술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 이사장이 방문한 미르기술은 2000년 초 미국·유럽·일본 등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장비제조시장의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한 기업으로, IT 제조산업 공정 중 불량유무를 자동으로 검사하는 Vision Inpection 장비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업은 6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으며, 국내 근무인력의 50%인 70여명이 연구개발직에 종사하고 있다. 박찬화 대표는 “현재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고, 2015년에는 SMT 검사장비(2D AOI) 부문에서 전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전 세계를 목표로 겨냥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사업운영의 발판을 다시 다지고, 험난한 경쟁여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지원할 것”이
농우바이오는 다음달 4일까지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대추형 미니토마토인 ‘TY시스펜’ 소비 확대를 위한 스팟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1차(5월 26~29일), 2차(6월 2~4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수입종 원형 마니토마토가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농우바이오가 개발해 2010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한 고당도의 식미감이 우수한 대추형 미나토마토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통령 공약사항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검토에 착수했다. LH는 29일 정규직 전환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H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올해 1분기 기준 1천304명이며, 이와 별도로 청소·경비 등 파견과 용역을 포함한 간접 고용 직원이 876명 정도다. LH는 이 중 고정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최대 1천명 정도로 보고 TF 검토를 거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들 1천명 가운데 LH 자체 사업에 의한 비정규직은 30∼40% 수준이고, 나머지 60∼70%는 주거급여와 전세임대주택 등 정부 위탁사업에 의한 조사인력 등으로 정부가 급여를 지급하는 인력이다. LH 관계자는 “우선 TF에서 구체적인 현황 파악을 거친 뒤 새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전환 관련 가이드라인이 나오면 그 기준에 맞춰 정규직 전환 인력 규모와 방법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부동산 중개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중개사무소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기준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중개사무소 수는 총 2만5천959곳으로, 이 중 수원의 중개사무소가 2천35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중개사무소 수가 가장 적은 연천군(76곳)과 비교해 31배나 많은 수치다. 수원 다음으로는 ▲성남(2천131곳) ▲고양(1천917곳) ▲화성(1천851곳) ▲평택(1천760곳) ▲부천(1천719곳) ▲용인(1천636곳)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에서 주택 수 대비 중개사무소 비중이 가장 낮아 중개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역은 안성으로, 주택 재고 6만865가구 대비 중개사무소는 280곳에 그쳤다. 반면 하남은 주택 재고가 4만4천81가구인데 중개사무소는 601곳으로, 도에서 중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도내 31개 시·군 중 가구당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과천으로, 평균 8억3천406만원 수준이었다. 이어 ▲성남(5억6천451만원) ▲하남(4억9천61만원) ▲광명(3억9천380만원) ▲안양(3억8천200만원) ▲용인(3억8천128만원) ▲의왕(3억7천891만원) 순으로 높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이 처음으로 1천조원을 넘어섰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분기 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 잔액은 1천1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6조1천억원(1.6%) 늘었다. 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기업, 병원을 비롯한 공공기관, 정부 등이 은행,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 등 예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 산업대출 잔액이 1천조원을 넘긴 것은 한은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경제 규모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확대된 산업대출은 2013년 3월 말 800조4천억원으로 8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4년 동안 저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에 201조3천억원 급증했다. 산업대출은 지난해 4분기 8천억원 줄었지만, 올 1분기(1∼3월)에는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에서 모두 늘었다. 올해 수출 호조 등으로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하면서 제조업 대출 잔액은 3월 말 330조5천억원으로 석 달 새 6조2천억원 증가했다. 서비스업 대출은 577조4천억원으로 1분기에 8조2천억원 늘었다. 특히 부동산업 대출 잔액이 176조2천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6일 영통구청을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30가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에는 신보 경기영업본부 및 경기신용보험센터, 경기창업성장지점, 수원지점, 수원재기지원단이 동참해 훈훈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기여했다. 기부 중 일부 금액은 온누리 상품권을 통해 전통시장에서 쌀을 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사용된다. 한기정 경기영업본부장은 “신보가 담보력이 미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관내 저소득층 및 소외이웃 등에도 손길을 내밀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가 도내 가뭄극복을 위해 평택호와 남양호 담수를 가뭄이 심각한 안성과 화성지역에 공급하는 임시관로 설치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경기지역 평균 강수량은 125㎜로 평년 대비 53% 수준에 머물고 있다. 특히 가뭄이 심각한 경기남부지역인 안성과 화성지역 공사 관리 저수지 40개소의 평균 저수율은 30% 미만으로 서서히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공사 경기본부는 수량이 풍부한 인근 평택호와 남양호 물을 안성과 화성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한 임시관로 설치사업을 지난 23일부터 시작했다. 평택호 임시관로 설치사업은 평택호의 물을 22㎞ 송수관로를 통해 금광저수지와 마둔저수지로 양수하는 사업으로, 매일 1만7천여t의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다. 또 남양호의 물을 화성 덕우저수지로 공급하기 위한 임시관로 설치사업은 12㎞의 송수관로를 통해 매일 1만2천여t의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70억원(평택호)과 37억원(남양호) 등 107억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현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경기도로 배정한 가뭄대책비 7억원과 정승 공사 사장 지시로 긴급 투입한 재해대책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부의 기능인 등급제 및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에 맞춰 ‘건설품질명장제’를 전격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건설품질명장은 20~30년 이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고숙련 기능인으로, 이들은 앞으로 입주자에게 불편을 주는 하자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작업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고 기능을 전수·교육하게 된다. LH는 우선 방수·단열·창호·조경 등 입주자의 불만이 많은 10개 주요 공종을 선정해 공종별 품질명장의 지도 아래 현장작업을 진행하고,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설계·시공에 반영할 방침이다. LH는 시범적으로 하남 미사 사업지구 8개 공구 8천669가구 LH 아파트에서 건설품질명장제도를 처음 적용키로 했다. 오는 7월 중 고숙련 기능인력을 보유한 업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우선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용역계약을 추진한다. /김장선기자 kjs76@
5월지수 108.5로 4월보다 7.2p 올라 ‘경제 낙관 분위기’ 올 1월 지수 95.2 기록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 보여 향후경기전망CSI 111 기록 2014년 8월후 첫 100 돌파 경기지역 소비자심리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이 도 경제에 좋은 영향을 불어넣으며 5월 소비자심리가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의 ‘2017년 5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5로 전월보다 무려 7.2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도 소비자심리지수는 올 1월 95.2를 기록한 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기준치 100보다 크면 과거(2003∼2016년)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고, 적으면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소비자가 많은 것을 뜻한다. 부문별로는 현재 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현재 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 개별지수가 모두 올랐다. 이 중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보다 23p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2017년 ‘R&D 사업계획 컨설팅’ 지원사업 2차 신청을 중소기업 컨설팅플랫폼(www.smbacon.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도입한 ‘R&D 사업계획 컨설팅’ 사업은 R&D(연구·개발) 사업의 수행경험이 없는 중소기업과 외부전문가를 매칭해 R&D 사업 계획서 작성을 지원한다. 신청기업은 선정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사전에 등록된 기획전문기업을 매칭해 기업기술 분석 및 구체화, 기술현황 조사, 기술개발 목표 수립, 실행방안 도출 순으로 4MD 이상 R&D 사업계획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계획서 작성이 끝나면 R&D 과제 선정 2차 단계인 대면평가 역량 향상을 위한 멘토링 지원이 1MD 이상 이어진다. 연간 지원규모는 50억원으로 업체당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 현장클리닉, 중진공 기업진단 추천 기업 등은 각 2점씩 최대 5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이번 2차 접수 이후 3, 4차는 7월과 10월에 추가로 접수한다.(문의: 0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