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연 3천% 이상의 고금리를 받는 대부업체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에 접수된 미등록 대부업 관련 신고가 2천306건으로 1년 새 89%(1천86건)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은행,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도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영세 자영업자나 주부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의 신고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다. 특히 작년에는 ‘30/50 거래’로 불리는 고금리 대출과 관련한 신고가 많았다.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일주일 후 원리금 50만원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선이자 20만원을 떼고 30만원을 빌려주는 식의 대출이다. 이를 연 이자로 환산하면 무려 3천476%로, 법정 최고금리(등록 대부업체는 27.9%, 이외 업체는 25%)를 훌쩍 넘어선다. 인허가를 받지 않거나 등록·신고를 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에게 특정 수익을 약속하고 돈을 거두는 유사수신 신고는 514건으로 전년보다 103.2% 늘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신임 청장에 김영신(49·사진) 본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충남 논산 출신인 김 신임 경기중기청장은 대전 대성고와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美)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1994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본청 중소기업정책국 규제영향평가과장, 경영지원국 공공구매판로과장,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대변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청장은 오는 6일 정식 취임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김구영(54·사진) 본사 채권인수부장이 신임 본부장으로 부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2년 캠코에 입사해 비서실 팀장, 홍보실 팀장, 종합기획부 부부장, 서민금융총괄부 부부장, 전북지역본부장을 거쳐 본사 채권인수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한편, 장성수 전 경기지역본부장은 본사 해양금융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일 조익춘(57·사진)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출신인 조 신임 본부장은 1983년 공사에 입사해 식품산업처장,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장, aT센터장, 비축사업처장 등을 역임한 농식품 수출, 비축 등 가격안정사업 전문가다. 그는 관내 농가 및 농식품 제조·수출업체 대상 자금지원, 수출지원사업을 운영하며 1천여개 업체를 지원하고 있는 aT 서울경기지역의 농식품 유통활성화와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지역본부는 신임 본부장에 김기승(56·사진)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임명됐다고 2일 밝혔다. 김 신임 본부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서울산업대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경영지원처 인사부장, 지적재조사추진단장, 경기지역본부 지적사업처장 등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6일 정식 취임한다. /김장선기자 kjs76@
모든 제조 과정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이 연내 5천개로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민관합동으로 1천108억원을 투입해 2천200개 이상의 중소·중견기업 스마트공장을 만든다고 2일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 하면 5천개로 늘어나게 된다. 산업부는 이날 발표한 ‘2017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계획’에서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은 생산성이 23% 늘고 불량률은 46%, 원가는 16%, 납기일은 35%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올해 상반기 수요기업 3천개를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업종 간 연계를 통한 전 제조업을 연결하는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은 50개 이상 보급한다. 클라우드형 스마트공장은 공장 내에 서버 등을 직접 설치·운영하는 개별구축형과 달리 원격지의 데이터센터에 있는 솔루션을 활용하면서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방식의 스마트공장이다. 기존 스마트공장에는 전담 관리자 172명을 지정해 지속적인 유지·보수, 향상을 유도해 활용률을 높이고 고도화를 촉진한다. 솔루션, 컨트롤러, 센서 등 스마트공장 공급산업도 함께 육성한다. 올해 991억원을 투자해 컨트롤러 등 첨단장비에 대한 연구개발(R&D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가 4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달걀 대란’ 여파가 반영되면서 농·축·수산물 물가가 뛰었고, 유가 반등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이는 2012년 10월(2.1%) 이후 4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5월부터 0%대를 유지하던 경기도 소비자물가는 9월 이후 4개월 연속 1%대 상승률을 이어가다 지난달 껑충 뛰어 2%대로 올라섰다. AI 때문에 빚어진 달걀 수급난이 지난달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되면서 달걀값이 크게 뛰었다. 지난달 도내 달걀값은 1년 전보다 59.5% 뛰었다. 달걀 외에도 당근(136.4%), 무(92.5%), 배추(84.2%) 등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였다. 이 때문에 전체 도내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8.6% 올라 전체 물가를 0.62%p 끌어올리는 효과를 냈다. 국제유가 반등 여파로 석유류도 1년 전보다 9.1% 뛰어 전체 물가를 0.39%p 상승시키는 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예비)창업자들이 배우고 싶지만 접하기 힘들었던 현장 실무중심의 금형이론 무료교육을 오는 6~17일 하루 3시간씩 6번에 걸쳐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강형태로 진행되는 금형교육은 ▲금형의 개요 ▲사출금형의 기본구조 및 부품의 기능 ▲금형가공법 및 가공기의 개요 ▲사출성형 불량의 이해와 Runnerless 금형개요로 구성된다. 교육 참여자의 자격 제한은 없으며, 신청·접수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selfmakingstudio) 및 네이버 밴드(band.us/selfmakingstudio)를 통해 할 수 있다.(문의: 경기중기청 셀프제작소 ☎031-201-6854, 61)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5일까지 성남 LH 오리사옥내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에서 해외 건설 시장 진출상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상담센터에는 미얀마, 방글라데시, 알제리, 나이지리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하는 주택·도시 건설분야의 현직 공무원 10명이 나와 해당 국가의 건설시장 제도와 정책, 주요 프로젝트추진 계획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을 원하는 기업 또는 개인은 LH 해외도시개발센터 홈페이지(http://www.iuc.or.kr)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전화로(☎031-738-4672~3) 직접 담당자에게 예약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계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나면서 계란값이 급락하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 평균 소매가(30개들이 특란 기준)는 이날까지 8일 연속 하락하면서 8천752원까지 떨어졌다. 설 연휴 직후인 지난달 31일 8천871원으로 떨어졌던 계란 소매가는 이날 하루에만 119원이나 급락하면서 8천원대에 안착하는 모양새다. 계란 평균 소매가는 지난달 6일 8천960원을 마지막으로 9천원대로 올라선 뒤 19일간 이 가격대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8천971원으로 내려앉은 뒤 연휴를 건너뛰고 나흘 연속 8천원대를 나타냈다. 업계 전문가들은 조류인플루엔자(AI) 창궐로 지난달 초부터 가파르게 이어지던 계란값 상승세가 정부의 외국산 계란 수입 조치 등으로 한풀 꺾이면서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계란 성수기인 설 연휴가 지났기 때문에 당분간은 계란값이 하향 안정 추세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