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1대 황록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황록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신보가 지난 40년간 우리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해 왔듯이 100년의 역사를 써 나가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장은 “신용보증사업 외에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투자, 보험, 컨설팅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린 자세와 창의적 사고를 통한 변화 주도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조직·인사 혁신과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조직의 새로운 활력 제고를 이루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취임식을 마친 후 첫 일정으로 대구 시내 영업점을 방문, 중소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황록 이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김장선기자 kjs76@
㈜에이치아이소프트는 다음달 1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하우스 실시간 예약 서비스 ‘가볼까’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가볼까’는 부동산 분양에 관심 있는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보다 더 편리하게 분양 현장을 살펴보고, 모델하우스 방문 전 사전 예약을 가능케 한 서비스로, 단편적 정보만 제공하는 기존 분양 앱과 달리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분양 및 모델하우스 정보를 소개한다. 또 버튼 하나로 실시간 방문 예약을 가능하게 해 보다 간편하게 모델하우스를 관람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분양 전문가용 웹·앱 관리 서비스를 별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를 방문 예약한 고객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고객 개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 영업이 가능하며, 현장별 고객관리를 더욱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이치아이소프트 관계자는 “특허 기술력과 국내 유일한 양방향 서비스로 모델하우스 관람에 대한 사용자 개개인의 편의에 집중했다”며 “내부적으로 마지막 준비 중인 만큼 정식 서비스 런칭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치아이소프트는 지난달 2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파트너사 대상으로 ‘가볼까’ 베타 서비스를
정부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규제 대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경기지역 내 주택 청약이 계속해 늘어나는 등 새로운 부동산 광풍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24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정보업체(부동산114·리얼투데이) 등에 따르면 강남 3구의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들 가격 오름세가 정부의 규제 검토 소식에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10월 셋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동안 0.2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최근 3주간 0.3%를 웃도는 상승률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아파트값 과열 진원지인 강남3구 재건축 단지들의 기세가 크게 둔화됐다. 서초구와 강남구의 주간 상승률은 각각 0.05%, 0.02%로 전 주(0.42%, 0.44%)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으며, 송파구는 잠실주공 5단지의 재건축 층수 제한 문제까지 겹치면서 -0.17%를 기록, 3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정부가 서울 강남권 등 집값 상승지역 일부를 대상으로 투기과열지구 지정,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등 규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업계의
양평 여물리체험마을, 인천 강화 도래미마을 등 28곳이 국내 여행을 가기 좋은 1등급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촌체험휴양마을 453개소 중 28곳을 올해의 ‘으뜸촌’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으뜸촌 선정은 농촌관광사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제공과 시설·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야 한다. 지난해 8곳이 으뜸촌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28곳이 선정됨에 따라 으뜸촌은 총 36개로 늘어났다. 으뜸촌으로 선정되면 향후 정부의 농촌관광사업 육성정책에 우선 고려대상이 된다. 이 가운데 몽골의 침입으로 39년간 고려의 수도였던 인천 강화군에 있는 도래미마을은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선원사지, 용진진, 광성보, 삼량성 등 다수의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또 양평 여물리체험마을은 건강생태마을 펜션에서 숙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우리나라좋은마을’(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소득보다 지출이 더 많은 적자 가구 비율이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적자 가구 비율은 20.0%로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래 분기 기준으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하위 20%인 1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만 44.0%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변동이 없었을 뿐 다른 분위에선 모두 감소했다. 2분위의 적자 가구 비율은 1.5%p 줄어든 22.3%, 3분위는 가장 큰 폭인 2.8%p 감소한 14.8%였다. 4분위는 0.2%p 줄어 11.8%였고 5분위도 비교적 큰 폭인 1.2%p 감소한 7.2%였다. 적자 가구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가계가 부채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적자 가구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씀씀이를 줄이는 현상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시각이 많다. 실제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의 소비지출 비중을 의미하는 평균소비성향은 2004년 81.3%로 최고치를 찍고서 점차 하락했다. 최근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욱 커져 올 2분기엔 70.9%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고령화로 노후 대비
코스피가 24일 대형주의 강세 흐름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4포인트(0.73%) 오른 2,047.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030선 후반으로 미끄러지기도 했으나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다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주와 금융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은 각각 1천591억원, 97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 80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전체 코스피 거래대금은 3조4천417억원, 거래량은 2억4천796만주로 집계됐다. 은행(2.32%), 보험(1.68%), 통신업(2.09%), 유통업(1.96%), 금융업(1.38%) 등이 올랐고, 의약품(-0.78%), 전기가스업(-2.44%) 등은 내렸다. 삼성물산(4.36%)과 삼성생명(2.79%)이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삼성전자(1.20%), 현대차(0.75%), 현대모비스(0.38%), 아모레퍼시픽(0.54%), 포스코(2.07%) 등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60%) 내린 647.88로 장을 마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현미로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신품종 쌀 ‘경기9호’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9호는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조기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중간찰벼에 대한 수요에 따라 개발됐다. 멥쌀과 찹쌀의 중간 특징을 가진 중간찰은 익는 시기가 늦은 품종을 심으면 평년 기온이 낮은 해나 경기북부처럼 평균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 재배가 어렵고 수확하더라도 밥맛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경기9호는 잘 쓰러지지 않아 재배가 쉽고 9월 중순부터 수확할 수 있어 추석 전에 판매할 수 있는 품종이다. 특히 다른 품종보다 식은 후에도 찰기가 오래 유지돼 현미의 기능 성분을 섭취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식은 후에 먹는 도시락이나 김밥용 쌀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도농기원의 설명이다. 도농기원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품종보호등록을 마치고 내년부터 종자를 도내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4일 여주시 북내면 당우행복센터 앞마당에서 고령 보훈가족의 빨래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나라사랑 이동세탁’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이동세탁’은 보훈복지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이동세탁차 및 자원봉사자와 연계해 무의탁 고령 보훈가족의 생활을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과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20여 명이 함께 여주지역의 고령·홀몸 보훈가족 40가구를 선별해 이불 등 평소 세탁이 어려운 빨래를 수거해 세탁, 건조, 배달을 지원하는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월 1회 지역을 순회하며 실시하는 ‘나라사랑 이동세탁’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일상생활 속에 감동과 희망을 주는 복지서비스를 실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4대 시중은행이 지난 3분기에 기준금리가 인하됐음에도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올려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은행연합회 공시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의 6월 기준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2.66~2.82% 수준이었다. 한국은행이 지난 6월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내렸지만 이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역주행해 9월에는 연 2.77~3.17%로 뛰었다. 그 원인은 은행들이 구체적인 산정기준과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재량껏 산정하고 있는 가산금리로, 은행의 대출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조달금리를 얹은 은행 기준금리에 다시 고객들의 신용도를 토대로 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은행 기준금리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지난 6월 연 1.53~1.57%에서 9월 1.46~1.52%로 소폭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가산금리는 연 1.13~1.26%에서 1.25~1.70%으로 상승했다. 4대 은행이 이 기간 올린 가산금리는 평균 0.24%p로, 기준금리 인하분(0.25%p)과의 차이가 0.01%p에 불과하다. 은행 중 가산금리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우리은행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22일 양일간 과천시민회관 소극장과 야외무대 일원에서 ‘2016 찾아가는 어린이 가스안전 체험교실’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스안전공사를 비롯해 안전관련 유관단체·기관들이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보고, 듣고, 만지는’ 안전 체험행사로, 가스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해 마련됐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