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2천326억원 규모 1천68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매물건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의뢰한 물건들로 이 가운데 381건은 감정가의 70% 이하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며,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공매보증금은 올해 처음 공고된 물건의 경우 최저매각예정가격의 10%, 올해 이전에 공고된 물건은 입찰금액의 10%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장선기자 kjs76@
광주와 강원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고속국도 제52호선)가 오는 11월 11일 개통된다. 민간투자사업 관리기관인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사업시행자인 제이영동고속도로㈜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공사가 현재 공정률 95%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애초 계획대로 11월 개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2011년 11월 착공한 이 고속도로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총사업비 1조5천978억원이 투입돼 광주시 초월읍~원주시 가현동 56.95㎞ 구간에 왕복 4차선으로 건설됐다. 나들목(IC) 7곳과 분기점(JCT) 3곳, 휴게소 2개 지점 4곳이 설치되며 전 구간의 23%에 해당한 13.19㎞가 터널 12개로 시공된다. 제이영동고속도로㈜는 개통을 앞두고 통행요금을 4천500원으로 산정, 국토교통부에 신고했다. 통행요금은 요금 검증과 협의 등을 거쳐 최종 고시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전 구간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기존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영동고속도로 원주(통행요금 4천300원)보다 거리로 15㎞, 시간으로 23분 정도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업시행자 측은 예상했다. 개통을 앞두고 광주분기점 구간 옹벽보호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물류 대란을 해소코자 최대 5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안이 산업은행 신용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한진그룹과 전·현직 대주주의 1천100억원 지원이 확정된 데 이어 산업은행의 별도 지원분까지 확보됨에 따라 한진해운의 하역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채권단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추후 받을 화물 운송료)을 선순위담보로 잡아 최대 500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산업은행은 한진해운에 크레딧라인(한도대출)을 개설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한진그룹이 내놓은 1천100억원으로 최대한 하역 문제를 풀어보고, 그래도 부족하다면 보조하겠다는 것이다. 산업은행 지원금은 ‘국민 세금’으로 볼 수 있는 만큼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진해운 매출채권을 선순위담보로 잡았다. 매출채권이 회수되면 500억원까지는 산업은행이 먼저 회수하고, 그다음부터 대한항공이 회수하는 방식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21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한진해운 매출채권을 담보로 6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진해운의 매출채권은 2천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운임 대부분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3%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업 카드사 8곳의 당기순이익은 9천48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8%(1천390억원)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358조7천억원으로 2011년(12.2%)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는데, 카드사의 수익은 되려 줄어든 것이다.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카드 결제가 늘어나면서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카드론 이자수익도 증가했다. 그러나 카드 이용액에 비례해 증가하는 부가서비스 비용과 대손준비금이 더 많이 늘어난 것이 문제였다. 상반기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카드사의 순이익이 모두 줄었다.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3천51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카드(1천603억원), 삼성카드(1천515억원), 현대카드(950억원), 비씨카드(835억원) 순이었다. 외환카드로 통합되면서 전업카드사에서 제외된 영향으로 하나카드 순이익 감소폭(97.1%)이 가장 컸다. 우리카드(-35.8%), 현대카드(-34.1%) 순이익도 30%대의 큰 폭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비씨카드 순이익은 33.2% 급증했다. 김태경 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내 전용면적 24㎡ 단일형 영구임대주택 416세대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성봉담2지구 A-3블럭은 총 1천388세대로, 영구임대주택(416세대)과 국민임대주택(972세대) 혼합단지다. 영구임대주택 중 270세대는 일반 공급하고, 68세대는 국가보훈대상자 및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며, 78세대는 65세 이상 고령자용 주택으로 별도 배치한다. 일반공급 신청자격은 23일 공고일 현재 화성시에 거주하는 세대구성원이 전원 무주택자로 ▲생계·의료급여수급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만65세 이상 직계존속을 부양하는 수급자 선정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인 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우선공급 신청기준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수급자 선정기준의 소득인정액 이하인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또는 유족) 및 참전유공자 ▲수급자로서 혼인 기간이 5년 이내인 신혼부부다. 고령자용 주택은 일반공급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에 공급한다. 신청접수는 다음달 10~14일 화성시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입주시기는 내년 12월이다. 김경기 LH 경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2~23일 수원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년도 하반기 경기 안보통일페스티벌’에 참여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호국보훈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보통일페스티벌은 ‘즐기며 배우는 실질적인 안보교육 페스티벌’을 주제로 ▲안보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장비 존(Zone) ▲안전의 중요성과 재난대비 능력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재난 존 ▲체험을 통해 생활 안보지식을 배울 수 있는 참여 존으로 구성된다. 지청은 참여 존에서 ‘우리고장 호국영웅 퍼즐 맞추기’, ‘갈등극복 안보사진전’, ‘감사편지 쓰기’, ‘태극기 타투’ 등 각종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또 우리고장 호국영웅인 홍대선과 김창학의 대형 자석 퍼즐을 완성하는 방문객에게는 유엔군 참전기념 현충시설이 그려진 마우스패드를 증정할 계획이다. 더불어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2016 제대군인 주간(10월 17~21일)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29일부터 11일간 대규모 할인행사 제조업체 2500개 이상 참여 현대차 최대 10% 한정 할인 온라인서는 ‘요일별 특가전’ 내달말까지 다양한 문화행사 30일 한류스타들 K-팝 공연 외국인 관광객 위한 치맥파티 코엑스서 증강현실 이벤트도 현대차와 삼성전자, 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처음으로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직접 할인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제2차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할인행사는 10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되고,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 지역별 55개 문화 축제 등은 다음달 31일까지 펼쳐진다. 할인행사에는 백화점 입점·납품업체 1천500여개, 대형마트 납품업체 1천여개까지 포함하면 전체 참여업체 수는 2천500개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에 불참한 현대차를 비롯한 국산차 제조업체,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 LG생활건강, 쿠팡, 티몬, 위메프 등 대형 제조업체와 온라인 쇼핑몰이 대거 참여한다. 패션 분야에서는 평소에 할인하지 않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 신용보증기금은 21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신한은행과 ‘스마트공장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품 기획부터 유통까지 모든 생산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하는 지능형 공장인 스마트공장을 제조업 전 부문으로 빠르게 확산시켜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스마트공장 협약보증 대출’을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을 지으려는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빌리고자 신한은행에 신청하면 신보는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보증 부담을 줄이고, 신한은행은 금리우대·대출한도 확대를 적용한 대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는 방식이다. 구체적으로 신보는 협약보증서의 보증료율을 연 0.2%p 차감하고 보증비율을 일반보증(85%)보다 높은 90%로 적용한다. 또 향후 1년 추정매출액의 3분의 1~6분의 1수준이던 현행 운전자금 보증한도를 최대 2분의 1까지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대출 시 보증료 0.2%p 추가 지원하고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보 관계자는 “스마트
금융당국이 23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에 대한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총파업 시에도 은행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대응체계를 완벽히 구축할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기업·국민·KEB하나·농협·우리·신한·SC·씨티은행 등 7개 은행의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노조 파업 관련 은행권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임 위원장은 우선 은행장들에게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수 있도록 개별직원 설득에 나서는 등 끝까지 노력하고 노조의 불법행위에는 엄정하게 대응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 위원장은 “법상 ‘무노동 무임금 원칙’ 준수 방침을 명확히 하고 근태관리 등을 철저히 해 불법적인 파업참여를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며 “파업 독려 과정에서 불법행위로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징계 및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업을 묵인하는 은행권의 관행 개선도 주문했다. 임 위원장은 “파업참여를 조합활동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해 성과평가(KPI) 가점 항목으로 운영하는 것은 단체협약 취지를 왜곡하는 잘못된 관행”이라며 “각 은행이 KPI를 점검하고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는 21일 메리어트 판교호텔에서 ‘제2회 융복합 대·중소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판교테크노밸리 관리소장협회, 경기지역 골프장협의회, 경기지역 집단에너지사업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업계 간 기술 노하우, 최신설비 기술동향, 에너지 절약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동종 업종만으로 실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공통 관심사항을 논의하고 그에 따른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건물·스포츠·집단에너지 등 이종 업종 간 융복합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또 문종철 SK 고문의 ‘건물 태양광발전 실증사례’와 김영삼 써스텍 부사장의 ‘백연저감 및 에너지회수설비 실증사례’ 등 해당업종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한 강의도 진행됐다. 김선직 공단 경기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업계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교류회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