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도농기원)은 중국 안후이성 초청으로 오는 9~11일 ‘2016 안후이성 헤페이 농산업 박람회’에 참가, 도농기원이 개발해 기업체에 기술이전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도농기원은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 개발 쌀 품종 참드림과 맛드림 ▲이를 이용한 쌀 가공품(미듬영농조합과 게으른농부영농조합) ▲유기농 밥알 없는 맑은 식혜(세준 푸드) ▲홍국막걸리(술샘) ▲토양측정기(미래센서) ▲파종상비료(팜한농) 등을 소개한다. 참가업체들은 도농기원 부스에서 수출바이어와 1대 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9일에는 박람회 참여업체와 함께 안후이성 농업위원회와 쌀 무역회사를 방문해 경기도 고품질 쌀 품종을 소개하는 등 수출 시장 개척활동도 벌인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한-중 FTA협정이 타결됐다고 우리 농업을 걱정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품목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수출될 수 있도록 마케팅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가 열리는 안후이성은 중국 중앙부 양쯔강 하류 유역에 위치한 약 6천만 명의 인구가 사는 거대 소비시장이다. /김장선기
15년만의 콜레라 발생에 이어 식중독, 레지오넬라, 유행성 눈병 등 바이러스에 의한 각종 감염병 유행과 함께 영·유아를 중심으로 장염 환자까지 늘고 있어 위생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도내 병원 등에 따르면 가을철을 맞아 야외로 나가는 경우가 잦아지고 식품위생관리도 소홀해지면서 로타바이러스나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영·유아나 아동에서 발생하는 질환인 로타 바이러스는 구토와 발열, 물설사 등을 초래해 탈수증을 일으키기도 하고, 여름~가을철에 어린 영·유아에서 유행하는 아데노바이러스는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로 집단 유행이 잦아 주의와 함께 우려가 일고 있다. 환자 수도 지난 2013년 21만2천605명에서 2014년 22만2천367명, 지난해 23만1천694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로, 특히 5세 및 10세 연령 구간별로 살펴보면 ‘출산장소에 따른 생존출생’과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5일 수원 인계동 A소아과의 경우 병원을 찾은 영·유아 10명 중 5명 정도가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증상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8개월된 아기
공정위-인터넷업계 간담회 최근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선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들이 확정 수익을 미끼로 한 과장광고로 투자자 모으기에 열을 올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본보 7월25일자 1면 보도> 온라인상에 난무하는 허위 부동산 매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온라인 부동산 매물광고 자율규약’ 개정이 추진된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는 6일 성남 분당구 네이버 본사에서 열린 정재찬 공정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온라인 광고 자율 규제 현황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자율규약 개정안에는 허위매물로 신고된 온라인 부동산 매물의 경우 이용자들이 신고 사실을 알 수 있도록 ‘신고매물’ 표시를 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또 부동산정보회사가 재차 허위매물을 게재하는 등 자율규약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면 온라인 매물 등록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근거도 마련된다. 인터넷자율정책기구에 따르면 2013년 4천989건이었던 온라인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지난해 2만7천416건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느는 추세다. 정 위원장도 자율규약 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자율규약 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접수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앞으로 건설사가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으려면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건설 실적이 있어야 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동주택용지의 청약 과열을 막기 위해 오는 26일 이후 공급 공고하는 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의 주택건설실적(또는 사용검사실적)과 시공능력이 있는 건설사에 1순위 신청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주택건설실적과 관계없이 주택법 9조에 의해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업체는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인기지역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일부 건설업체들이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계열사와 페이퍼컴퍼니 등을 총동원, 30여개씩 중복 청약하면서 과도한 경쟁을 일으키고 특정 업체가 택지 분양을 독점하는 등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LH가 지난 4월 분양한 남양주 별내지구 A20블록 공동주택용지는 경쟁률이 694대 1, 지난 5월에 분양한 인천청라지구 A30블록은 610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자격요건이 느슨하다보니 최근에는 증권사까지 페이퍼컴퍼니를 만들어 공동주택용지 추첨에 참여하면서 분양 과열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주택건설실적에 따른 자격 제한은 LH가 추첨으로 공급하는 공동주택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통시장을 찾는 것으로 취임 후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재수 장관은 6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양에 있는 ‘안양박달시장’과 의왕 소재 사회복지시설 ‘명륜보육원’을 방문했다.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을 점검한 김 장관은 “정부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지난 5일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화성지역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의 고용 촉진과 종합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H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할 임대주택 1만9천185세대에 사는 입주민의 고용 촉진 및 종합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홍보 협력, 상담실 운영 등을 실시한다. 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LH 임대아파트 입주민에게 ▲개인별 취업지원계획 수립·동행면접 등 취업알선 ▲취업특강·집단상담프로그램·직업심리검사 제공 ▲기초생활보장급여·긴급지원·서민금융 등을 시행한다. LH 화성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할지역내 취약계층의 주거복지 및 생활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는 등 촘촘한 복지그물망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8·25 가계부채 대책 조기 집행 금융당국이 급증하는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발표했던 가계부채 대책들을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구매 비수기임에도 최근 빠른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계부채와 관련해 지난달 25일 내놓은 정부대책의 후속조치를 최대한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8·25 대책 가운데 집단대출을 신청한 개인에 대한 소득확인은 11월 세칙개정에 앞서 행정지도로 먼저 시행에 들어갔다.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건수를 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합쳐 총 2건으로 제한하는 방안은 다음달 1일부터 곧바로 적용한다. 제2금융권 가계부채 관리 방안도 앞당긴다. 토지·상가 등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기준을 계획보다 한 달 앞당겨 다음달부터 강화하고, 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때 분할상환을 유도하는 맞춤형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4분기 중 시행키로 했다. 신용대출 심사 때 다른 대출정보를 취합해 차주의 총체적 상환능력을 고려하는 심사 시스템은 당초 1월 시행 계획을 앞당겨 올해 중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이 공동 특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대출유형 및 금
주차공간 규모 신혼부부 경우 0.7대→1대로 고령자 등 공급시 가구당 0.3대 보육시설 규모 신혼부부 거주지엔 0.33명 기준 주거급여수급가구엔 0.1명 산정 행복주택에 설치되는 주차장과 어린이집 기준이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각각의 특성에 맞게 개선된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주차장·어린이집 설치기준을 개선하는 내용의 ‘공공주택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6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현행 가구당 0.7대였던 주차공간이 신혼부부의 경우 가구당 1대 이상, 사회초년생은 서울 등 도심지는 가구당 0.5대, 그외 지역은 현행과 같은 가구당 0.7대의 주차장이 공급되는 ‘행복주택 주차장 설치기준’이 신설됐다. 대학생의 경우 자동차가 있으면 행복주택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입주기준 개정이 추진 중이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확보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또 기존주택을 리모델링해 대학생과 고령자 등 차량보유율이 낮은 계층에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때는 가구당 0.3대의 주차공간만 확보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규모도 주차공간처럼 입주대상별로 차별화한 기준을 적용해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오는 9일 광명 소재 광명동굴에서 국산 포도 품종 ‘청수’로 만든 백포도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시음회와 토론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청수’는 농진청 과수과가 지난 1993년 생식용 품종으로 육성한 청포도로,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적당하다. 농진청은 그동안 국내 포도주 생산자나 소믈리에에게는 청수를 원료로 한 포도주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비자가 청수 포도주를 접하기 어려워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시음회와 함께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포도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한 좋은 모델인 광명동굴과 국내 와이너리와의 상생관계, 포도주 품질 향상을 위한 저온숙성 방법, 청수 포도 품종의 소개 및 양조특성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정성민 농진청 과수과 연구사는 “앞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국내 포도주 생산량을 늘리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포도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싱싱장터(www.esingsing.com) 온라인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전국 추석 특판장 위치찾기’와 ‘온라인 추석 기획전 모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추석 알뜰 장보기 서비스는 정부3.0 맞춤형 서비스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중보다 10~30% 저렴하게 추석 성수품 및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위치찾기를 통해 제공되는 전국 특판장 수는 2천600여개로 지자체 주관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과천 경마공원, 전국 농협 지역별 직거래 장터, 임산물 직매장 등 가까운 장터를 찾을 수 있다. 이들 특판장에서는 ‘내고향 농축산물 및 제수용품 직거래’, ‘추석맞이 팔도 농산물 대축제’, ‘코리아 농산물 그랜드 세일’, ‘축산물 이동판매’ 등 할인행사와 함께 농가체험행사, 명절놀이체험, 농산물퀴즈쇼, 사은품 및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온라인 추석 기획전 모음에서는 지자체, 공공기관, 농가단체들이 직접 운영하며 추천하는 농산물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 수상’, ‘6차 산업 우수상품’ 등 우리 농산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