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와 권선구청은 지난 8일 오후 2차례 걸쳐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과 강연이 있는 ‘드림콘서트’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드림콘서트는 수원 전산여고와 관내 10개 중학교에서 60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으며,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의 역경 극복 스토리와 동기부여에 대한 강연, 학교폭력과 자살문제를 다룬 뮤지컬 퍼포먼스 ‘하트비트’ 공연이 펼쳐졌다. 강연과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학교폭력예방 문화단체협회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 인성교육에 지속적 관심을 보여준 이화선 수원서부경찰서장과 박흥수 권선구청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8일 오후 성남 구미동 소재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2016 시니어 사원 발대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LH 시니어사원은 만 55세 이상 은퇴한 노인 등이 LH에 입사해 LH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 시작돼 총 1만1천명의 어르신들에게 노후 일자리가 제공됐다. LH 서울·인천·경기지역본부 소속 시니어사원들(200명)과 김경환 국토교통부 차관,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박상우 LH 사장 및 임직원 등 모두 270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직원 선서, 환영사 및 외빈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제6기 LH 시니어사원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5개월간 전국 373개 임대아파트에서 시설물 안전점검, 단지 환경정비, 임대업무 보조 및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은퇴한 교원을 시니어사원으로 채용해 임대단지 아동들의 방과후 교육을 진행하는 ‘꿈높이선생님’ 사업을 시범 추진하는 등 채용대상을 확대해 임대주택 입주민의 서비스 질을 대폭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지난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야구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16 경제총조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총조사 실시를 알리고 참여분위기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 이날 야구장 홍보에서는 수원사무소 직원들이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나눠 주며 관람객과 정보를 공유했다. 서상록 수원사무소장은 “경제총조사는 우리 경제구조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자료가 올바른 정책수립과 경제 활성화의 시작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응답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7일부터 시작된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의 약 450만개에 달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규모와 분포, 고용상태, 경영실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의 대규모 전수조사로, 지난 2011년 1회 조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한다. /김장선기자 kjs76@
자신을 기분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한 달새 두 차례나 나이 많은 시민을 폭행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김모(30·여)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쯤 수원의 한 편의점 앞에서 윤모(72)씨의 뺨을 때리고 하이힐로 걷어차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젊은 여성이 노인을 상대로 폭행을 가하는 모습을 본 30∼40대 여성 4명이 이를 뜯어말렸지만 이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폭행을 가해, 피해자들은 타박상 등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세상 사는 게 짜증난다.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2일 오후 4시쯤 수원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중 정모(50·여)씨의 가슴을 때리고 머리채를 쥐고 흔든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가족들을 불러 범행 동기를 자세히 조사할 예정”이라며 “정신병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내일 중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제9대 정연희 대한미용사회 수원시권선구지부장과 제10대 조원옥 지부장 이·취임식이 8일 오후 6시 인계동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에는 박흥수 권선구청장, 박재순 경기도의회 의원,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 주상봉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회장, 한미림 대한미용사회 경기도지회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원옥 신임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기총회를 통해 지부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조직육성을 위해 주어진 직책을 다할 것이며, 권선구 미용발전을 위해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미용계에 입문, 현재 권선동에 ‘세종부티크’를 운영하고 있는 조원옥 지부장은 앞으로 3년간 권선구지부를 이끌게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최근 광교 이의고등학교와 광교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장애인 등의 말벗 봉사활동을 위한 ‘임대주택 학생주거복지 봉사대’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된 봉사대는 광교 이의고교 1~2학년생 3명당 1조씩 10개조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교대로 광교32(국민임대)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1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전화, 말벗, 방문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LH 경기본부 수원권주거복지센터 관계자는 “임대주택 학생주거복지 봉사대는 혼자 거주하는 노인들에겐 말벗 친구가 생기고, 학생들에겐 웃어른을 섬기는 경로사상 체험과 봉사활동 시간을 부여받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앞으로 수원권역 모든 국민임대단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통계청이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을 기반으로 한 속보성 소비지표를 개발한다. 통계청은 오는 10월을 목표로 여신금융협회에서 제공한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 정보를 활용한 속보성 소비지수를 개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새로 선보일 소비지수는 국내 8개 신용카드사가 집계한 신용카드 승인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신금융협회가 통계청에 제공하는 자료는 178개 업종별, 17개 시·도별로 세분화한 날짜별 신용카드 승인액이다. 통계청은 업종별 승인액의 경우 2012년 1월 이후, 시도별 승인액은 올해 5월 이후 자료를 확보해 지수를 개발하고 있다. 통계청은 지표를 정교화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 협조와는 별도로 대형마트·백화점 등 업체유형별 카드승인액 자료도 확보해 지수 개발에 활용할 계획으로, 새 지표가 개발되면 기존 서비스업생산지수·소매판매액지수의 추이를 20여 일 앞당겨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계청은 전문가협의회 자문, 내부 시뮬레이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1월 새로 개발한 속보 지표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카드 승인액은 전체 소비·판매액의 76%를 차지하는 만큼 기존 지수를 보완하는 속보지표로서 신뢰할만하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오산시 청호동과 청학동, 화성 봉담2지구 A6BL 부지에 행복주택 1천228세대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에 지어지는 임차료가 저렴한 도심형 아파트로, 이번 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20~32% 가량 저렴하다. 오산 청호지구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0㎡ 210세대, 29㎡ 90세대, 36㎡ 148세대 등 448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11월 착공해 2019년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많은 버스노선과 경부고속도로, 1번 국도, 남부대로 등 도로 교통망을 갖추고 있고, 반경 5㎞ 내 LG디지털파크, 평택진위 일반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다. 2017년 착공에 들어가는 오산 청학지구 행복주택은 총 178세대로 16㎡ 38세대, 26㎡ 80세대, 36㎡ 60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2019년 입주 예정이다. 오산대학교와 오산세교 1·2지구가 인접해 있고 오산역, 오산시외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또 2㎞ 내 오산시청 등 기존 시가지내 편의시설이 분포해 있다. 2016년 12월에 착공해 2019년 입주하는 화성 봉담2지구
통계청은 국내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영업규모와 고용인력, 경영실태 등을 총체적으로 파악하는 ‘2016 경제총조사’를 오는 7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작년 12월31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인 약 450만개 사업체 전부다. 통계청은 올해 ‘정부3.0’ 기조에 맞춰 국세청 등 8개 기관과 협조해 매출액·영업비용·영업이익 등 사업실적 조사를 행정자료로 대체함으로써 사업자의 응답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조사 대상인 사업체는 인터넷으로 직접 조사에 참여할 수 있고, 조사원의 방문을 받는 면접조사도 가능하다. 인터넷조사는 6월7∼30일, 방문면접조사는 6월13일∼7월22일 사이 진행된다. 인터넷조사의 경우 통계청 조사원이나 080콜센터, 시·군·구 통계상황실을 통해 참여번호를 받으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경제총조사 잠정결과는 올 12월, 확정결과는 내년 6월 공표된다. 통계청은 이와 함께 앞으로 경제총조사를 인구주택총조사와 마찬가지로 각종 행정자료 빅데이터를 연계·활용하는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등록부(BR·business register)를 구축하기로 했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의 수원역 앞 육교 고공농성을 도운 혐의(일반교통방해 등)로 현행범 체포된 일반인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신청한 한신대학생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도주우려 없음’ 등의 이유로 수원지법에서 기각됐다고 6일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2일 오후 5시 35분쯤 경기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 소속 이모 위원장을 팔달구 수원역 앞 육교까지 차량으로 옮긴 뒤 육교 난간에 줄을 묶어 이 위원장이 탄 휠체어에 연결하는 등 이 위원장의 농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육교 아래 도로 일부를 휠체어 10여대로 막아 일대 교통을 40여분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이 속한 420장애인차별철폐 공동투쟁단은 복지사업 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13일 오후부터 경기도청사 구관 1층 예산담당관실 사무실 등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점거농성 도중 수원역 앞으로 나와 시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기도청과 공동투쟁단 사이에 대화가 진행 중이어서 이 위원장에 대한 형사처벌을 유보하기로 했다”며 “영장이 기각된 김씨 등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