퓰리처상을 수상한 ‘워싱턴포스트’ 기자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브리짓 슐트가 쓴 책으로, 스트레스가 우리의 삶을 조각조각 찢어 놓았음을 보여주고 그 찢어진 조각들을 어떻게 하면 다시 붙일 수 있는지 알려주며 ‘사람답게 사는 법’에 대한 힌트를 준다. 저자는 모든 경험과 사회학, 심리학 등의 최신 연구를 토대로 책을 썼으며,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의 베스트셀러가 됐다. 저자의 생활은 언제나 바쁘고, 할 일은 아무리 해도 줄지 않는다. 인터뷰하기, 기사 쓰기와 같은 ‘일’은 물론이고 아이 학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기, 밥 챙겨 먹이고 숙제 봐 주기, 학원 알아보고 보내기 등 ‘엄마로서의 역할’도 그를 짓누른다. 게다가 청소, 빨래, 설거지, 공과금 납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명절 챙기기 등도 그의 몫이다.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며 자신을 억누르는 ‘타임 푸어’ 상황에 백기를 들고, 잃어버린 삶과 시간을 되찾기 위해 기나긴 탐구를 시작한다. 그는 기자로서의 특기를 발휘해 전방위적으로 뛰어다닌다. 유명한 &lsq
미술제 통해 배출된 8인 초대 10월 미술제 프리뷰 형식 진행 강창훈·인경·유수연 등 참여 여러작품 선봬 시민들과 공감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5단원미술제 수상추천초대작가 전시 ‘8인의 초대전’이 17일부터 23일까지 6일 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5번째로 열리는 단원미술제 수상추천초대작가전은 그동안 단원미술제에서 배출돼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망한 수상추천초대작가들을 다시 한 번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10월에 열릴 예정인 변화된 단원미술제의 공모방식 소개 및 전시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수상 이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작가 8인을 선정, 단원미술제 프리뷰 전시형식으로 선보인다. 풍경과 낚시라는 소재로 인간의 욕망과 꿈, 사회와 현실에 던져진 현대인들을 위한 구원징표의 찌를 표현하는 강창훈,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늘고 뾰족한 핀으로 식물들을 형상화한 작업을 하는 인경, 꿈을 가지고 하나의 생명력을 불어 넣는 작업을 하는 김보라, 소멸돼 가는 시간이라는 스토리로 폐 종이와 마블링 효과를 이용해 조
국립민속박물관은 통영시립박물관과 함께 17일부터 8월 7일까지 통영시립박물관 민속실과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통영(統營), 명품으로 빛나다’를 연다. 지역 공·사립 박물관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K-Museums 사업’인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생활 속 명품(名品)인 통영갓, 통영소반, 통영자개 등 통영공예품과 관련된 자료 142건 23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1부 ‘우리 역사 속의 통영공예품’, 2부 ‘우리 생활 속의 통영공예품’, 3부 ‘내 기억 속의 통영공예품’과 기획특별전 ‘통영을 이어가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삼도수군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의 공방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통영성 내 세병관과 12공방이 세밀하게 묘사된 통영성도(統營城圖)를 비롯해 각종 군수품과 임금이나 고위 관리에게 바치는 진상품 관련 자료를 통해 통제영 공방의 흔적과 기록을 볼 수 있다. 2부에는 갓, 소반, 농과 장 등 우리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친 생활 속의 명품, 통영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통영
동두천시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1층 로비에서 올해 4번째 박물관 기획전시 ‘전쟁유물 특별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시에서는 그동안 박물관에서 소장 보관한 전쟁유물 중 공개하지 않았던 벨기엔 참전군인 군복과 전쟁 당시 미군 우의 등 총 30점을 선보인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미공개된 전쟁유물을 전시·소개함으로써 전쟁에 참전한 참전군인의 숭고한 정신 및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한편, 관람객에게는 전쟁 당시의 상황과 다양한 볼거리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문의: 031-860-3333) /김장선기자 kjs76@
치아 건강 지키는 연령별 키포인트 치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시리거나 마모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사람 치경부 마모증이 있는 사람 잇몸병이 심한 사람은 마모도가 약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열이 형성되는 유아, 아동기 우유병 우식증 주의 유아기와 아동기(0~만 6세)는 처음 치열이 형성되며 유치에서 영구치로의 교환이 일어나는 시기로, 보통 만 3세까지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구강 내로 나오게 되며 만 6세경이 되면 유치 어금니의 안쪽부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교환이 시작된다. 유치가 모두 생성되는 만 3세에 유의해야 할 치과 질환에는 ‘우유병 우식증’ 일명, ‘우유병 충치’이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을 때 모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이 늦는 아이의 경우, 우유나 모유가 윗입술과 이 사이에 장시간 머무르게 되며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돌이 지나면 밤에 우유를 물려 재우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우유 대신 보리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정기적으
성빈센트병원, 평택푸른의원, 새서울의원, 오산한국병원 등 도내 병원 4곳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노출기간이 종료됐다. 해당 병원은 메르스 확진자가 거쳐 가 메르스 감염위험에 노출된 병원으로 분류됐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은 11일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마지막 방문일로부터 메르스 잠복기인 14일이 경과해 감염 위험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확진자가 발생 또는 경유한 병원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해당 병원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시점 이후로 14일이 경과하면 ‘노출 종료’로 분류, 명단에서 삭제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에는 3번 환자(이하 입원기간 지난달 16∼20일), 9번 환자(지난달 27∼29일)가 경유한 바 있다. 이들은 모두 이전에 입원한 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됐으며, 나중에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병원은 이들 환자에 대한 확진결과가 나온 즉시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환자 50여명을 격리조치해 관리해왔다.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인 접촉자에 대해 검체검사를 했으나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유사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은 잠복기가 끝났으나
인천문화재단은 이달부터 9월까지 2015 문화예술교육 교사 전달연수 ‘콩콩콩 예술콩을 심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사 전달연수 ‘콩콩콩 예술콩을 심자’는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교사의 경험을 다른 교사에게 전달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인천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실행하고 있는 4명의 교사를 선정, 이들이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예술교육의 가치와 내용을 드로잉, 그림책, 연극, 놀이를 주제로 연수 프로그램으로 엮어냈다. 또 예술교육 실행을 위해 교사의 예술적 감수성에 영향을 준 예술가, 실제 교사와 협업을 진행한 전문가 등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예술교육의 다양한 확장을 제시한다. 이번 연수를 통해 예술교육의 가치를 믿고 예술교육을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나름의 예술교육을 구축한 현장교사가 동료, 후배교사에게 가감 없이 진솔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연수 이후 학교 현장에서 실행하기를 원하는 교사에 한해 컨설팅과 재료비를 지원한다. 연수는 연화초교(동부), 효성남초교(서부), 신흥초교(남부), 부광초교(북부) 등 인천 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문의: 032-521-4875) /김장선기자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9~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연극 ‘변신이야기’를 선보인다. ‘변신이야기’는 2002년 브로드웨이에 입성, 그 해 ‘토니상 연극부문 최우수 연출상’을 비롯해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4개 부문’(신작작품·연출·음악·조명디자인), ‘드라마리그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로마 시인 오비디우스의 대서사시를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구성한 이 연극은 10가지의 신화를 통해 현대 우리 삶에서 ‘신화’가 왜 여전히 유효한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인간의 사랑과 욕망에서 기인한 내용들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은 꼭 봐야할 신화의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이 연극은 ‘태초의 신비’와 ‘생명의 근원’이라는 물이 가진 은유적 이미지 전달을 위해 약 11t의 물이 채워진 수조로 환상적인 무대가 구성되며, 국악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의 라이브 음악은 공연에 한층 더 신비감을 더한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으로부터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보호하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휴관 기간에는 박물관 관람은 물론 모든 교육프로그램 운영도 중단된다. 박물관은 임시 휴관기간 동안 전시장 방역, 전시품 및 교구 소독을 실시해 향후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휴관 기간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gcm.gg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장선기자 kjs76@
경기도박물관은 11일부터 11월 말까지 1층 기증유물실 재개관을 기념해 ‘기증유물, 그 새로운 이야기: 2010-2014’전을 연다. ‘기증유물, 그 새로운 이야기: 2010-2014’전은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까지 경기도내 왕실종친, 사대부와 영욕을 함께 한 다양한 유물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박물관이 기증받은 중요 유물들 120여 점을 선보인다. 도박물관은 지난 1996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왕실 종친과 여러 명문가를 통해 귀중한 유물을 기증받아 왔다. 기증유물은 선사시대에서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회화·도자·조각·가구·공예품 등으로, 폭넓은 시공간적 범위와 다양한 종류를 자랑한다. 박물관은 이번 재개관전을 통해 기증유물실을 상설전시실로 꾸며 2010년 이후 기증받은 다양한 유물들을 도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조상에 예를 다하다’, ‘가문의 전통을 잇다’, ‘일제강점기를 전하다’, ‘현재를 보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