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똥벼락’, ‘사물놀이’, ‘할머니 어디가요’ 시리즈로 유명한 조혜란 그림책 작가의 콘서트와 전시회를 선보인다. ‘말하는 그림책’ 두번째 시리즈인 이번 행사는 말하는 그림책 기획 전문가들과 군포시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된 그림책문화예술활동가모임의 시민기획단이 초기 기획과정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마련했다. ‘고향으로 간 옥이 조혜란’ 그림책 콘서트는 26일 오후 7시30분 학습원 상상극장에서 진행되고, 전시회는 23일부터 4월 11일까지 평생학습원 3~5층 사이 공간에서 작가의 박씨전, 할머니 어디가요, 사물놀이 원화와 자료들이 전시된다. 시민기획단 관계자는 “그림책은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어른과 아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콘텐츠”라며 “‘말하는 그림책’이 군포시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열린 ‘말하는 그림책’에서는 ‘만희네집’, ‘시리동동 거미동동’, ‘할머니 꽃’으로 유명한 권윤덕 작가를 초대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문의: 031-390-3505) /김장선기자 kjs76@
중년 위협하는 갑상선염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 정신·육체 스트레스 원인 자주 설사·신경질적 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 쉽게 피로 기억력도 감퇴 월경불순·불임 생길수도 갑상선은 목젖 앞에 튀어나온 부분 바로 아래에 자리한 15~20g 정도의 무게를 지닌 나비모양의 내분비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몸 안의 여러 대사를 조절해 에너지가 제대로 쓰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은 신체를 균형 있게 유지하도록 하며 여러 가지 호르몬이 올바르게 작용하도록 도와준다. ◇1~3개월 내에 저절로 증상이 완화되는 아급성 갑상선염 갑상선에 염증이 생긴 것을 갑상선염이라고 한다. 갑상선염은 급성, 아급성, 만성 갑상선염 등으로 구분한다. 갑상선에 세균이 들어와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하시모토 만성 갑상선염과 같이 세균과 관계없이 염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이중 가장 특이한 염증은 아급성 갑상선염으로, 감기몸살을 앓고 약 2~3주 뒤에 갑상선이 붓고 고열이 나며 매우 아픈 증세가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의 절반 이상은 기능 항진이 동반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은 자연적으로 1~3개월 내에 완화된다. 다만 급성기의 통증, 고열을
■ 신철 작가 초대 개인전 남양주 서호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신철 작가의 초대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 내면을 시처럼 담아낸 서정미와 형용할 수 있는 고독을 비롯한 인간의 생을 관통하는 여운이 실타래처럼 놓여 있는 그의 지속된 주제인 ‘기억풀이’ 연작 16점을 선보인다. 신 작가의 작품에는 거의 텅 빈 화면에 무표정한 남자가 서 있거나 단발머리를 한 소녀가 화폭 너머를 흘깃거린다. 남녀 간에 느낄 수 있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묘한 심리상태를 작가 특유의 동화적인 시선으로 풀어 놓으면서 어느 한편에는 기억의 편린을 군더더기 없는 이미지로 치환한 작품들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도시민들에게 흔한 어딘가 외롭고 쓸쓸한 여운들, 비교적 무덤덤하나 다양한 감정들을 쏟아내는 인물들이 하나 둘씩 자리를 차지하고 그것은 곧 나의 모습, 우리의 초상으로 공유된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그의 화력이 세월에 덧칠될수록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흔적들은 더욱 농후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론 시간의 흐름과 세태에 따른 자아의 고착, 물질, 명예, 이념이 강한 신념으로 구
군포문화재단 당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27일까지 ‘2015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탭댄스 1기 참가자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청소년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 밖 토요일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토요문화학교는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탭댄스를 주제로 운영된다. 지역의 중학생 이상 고등학교 이하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28일부터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www.ddyouth.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lovesch8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390-1474) /김장선기자 kjs76@
■ 극단 미르 ‘보이체크’ 부평문화사랑방 상주단체인 극단 MIR(미르) 레퍼토리가 오는 27~29일 부평 갈산2동주민센터 3층 부평문화사랑방에서 2015 극단 신작공연 ‘보이체크’를 선보인다. 19세기 초 천재극작가이자, 표현주의 희곡의 선구자라 불린 게오르니 뷔히너의 ‘보이체크’는 24세 젊은 나이에 요절한 뷔히너의 유고작으로, 1890년대 등장할 사회극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이다. 억압된 사회의 시스템과 부조리로 점점 파멸로 치닫는 한 젊은 병사 보이체크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현대사회의 문제점과 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병렬적인 희곡의 구조와 미완성 작이라는 열린 구조로 인해 지금까지도 다양한 해석과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가난한 병사 보이체크는 군대의 잡일을 도맡아 하고 병내 의사의 생체실험까지 참가하며 겨우 겨우 가족의 생활을 이끌어간다. 하지만 의사의 실험에 따라 완두콩만 먹고 생활하는 그는 점점 허약해지고 여러 가지 불안 증세들이 나타난다. 이런 그는 부대의 중대장에게 그저 놀림감에 불과하고, 의사에게는 단지 실험대상체일 뿐이다. 보이체크가 견딜 수 있는 힘은 아내 마리와 아이에 대한 사랑 뿐. 그러던 어느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2015년 씨네오페라 두번째 작품으로, 도니제티의 ‘돈 파스콸레(Don Pasquale)’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오페라 역사상 가장 재미있는 구두쇠 이야기인 ‘돈 파스콸레’는 여자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주인공 돈 파스콸레가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 조카 에르네스토를 결혼시키려고 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활기 넘치는 합창과 등장인물의 복합적이고 모순적인 성격을 표현한 음악 등 모든 요소들이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이번 작품은 2010-2011 시즌에 뉴욕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공연된 프로덕션으로, 구두쇠 돈 파스콸레 역은 존 델 카를로가 맡았으며, 메트 오페라 최고의 스타인 안나 네트렙코가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역할인 노리나 역을 맡아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뛰어넘는 속도감과 재미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10분부터 30분간 메트 오페라 전문 해설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전석 1만원. (문의: 031-260-3355, 8) /김장선기자 kjs76@
■ 의정부 예당 ‘별별 예술마당’ 보는 예술에서 참여하는 예술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21일 양일 간 전당 소극장에서 의정부시 생활예술단체(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연합공연 ‘2015 별별예술마당’을 진행한다. 이번 연합공연은 의정부시민들의 문화예술참여 활성화와 의정부지역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공연에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교류하고자 하는 역량 있는 생활예술단체(동아리), 의정부지역 학교, 청소년 동아리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선정된 총 21개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각 참가단체들의 동기부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경연방식을 채택, 우수단체로 선정된 동아리(최우수 1팀, 우수 1팀 등 총 7개팀)는 소정의 활동지원금 지원과 추후 의정부음악극축제, 썸머페스티벌 등 무대공연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20일에는 동오두레풍물단, 아름다운벨리댄스, 하늘소리 오카리나 앙상블, 효자앙상블 봉사단, 천보중학교 댄스동아리 ‘JOKER’, 금오중학교 댄스동아리 ‘Brilliant’, 미르 색소폰클럽, 아르모니 오카리나 우쿨렐레 앙상블, 어울림통기타동호회, 따사(따뜻한사람들) 기타 합주단 등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5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 올 상반기 첫 어린이공연인 복합극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를 선보인다. 연극과 인형극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동화라는 것이 변함없는 자연처럼 있는 그대로 전해지고, 보는 이에게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라는 사실을 마음 속에 새겨지도록 한 작품이다. 이 공연은 2010년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됐고, 2013년 춘천 국제 연극제에 초청돼 공연된 만큼 극에 대한 완성도는 이미 검증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수많은 이야기의 저자로 아이들에게 잘 알려진 독일의 유명한 그림형제의 이야기가 아닌 거꾸로 그림형제가 보는 동화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공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싣고 떠나자’를 주제로 한 올 상반기 어린이공연은 총 6가지 공연이 준비됐으며, 매 공연마다 색다르고 신기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문의: 032-320-6456) /김장선기자 kjs76@
안산 경기도미술관이 지난해 진행한 국제전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가 구글을 통해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도미술관은 국내 미술관 최초로 구글 아트 프로젝트 중 하나인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에서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서비스로, 전세계 40개국 250여개 기관과 협력해 현재 4만5천여점 이상의 작품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도미술관이 참여한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는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하위 카테고리로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 34개국 86개 기관이 참여해 3천500명 이상의 작가들 작품 1만 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도미술관의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 전시는 ‘거리의 예술’로 불리던 그래피티 아트를 미술관 안에서 선보인 자리로, 현재는 전시실 벽면을 가득 채웠던 12명 작가들의 그래피티 작품은 전시가 끝남과 동시에 흔적 없이 지워진 상태다. 이에 도미술관은 구글 아트 프로
경기문화재단 북부사무소가 18일 오후 의정부 C.R.C빌딩 13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소한 재단 북부사무소는 2005년부터 2007년 초까지 의정부에서 운영되다가 문을 닫은 지 8년 만에 재개소하는 것으로, 경기 남·북부지역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 2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남경필 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진찬 도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및 의정부시의회 의원, 문화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는 북부사무소의 힘찬 도약을 기원하는 국악아카펠라 토리스의 ‘뱃노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외빈 소개, 인사 및 축사, 기념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문화예술인 토크콘서트와 참석자 간 네트워킹 등으로 이뤄졌다. 북부사무소는 앞으로 ▲중저가 예술작품 거래소 설치 등 예술인의 자생력 강화 ▲예술과 관광이 융복합된 고부가가치 문화상품 개발 ▲경기북부 문화창조 허브와 연계한 문화예술인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북부지역의 전통문화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