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성장하는데도 생각만큼 돈이 돌지 않는 이유는 뭘까, 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 중 어느 쪽을 우선시해야 할까, 원가 계산은 어떻게 정해야 밑지지 않을까, 세금은 어떻게 절감할 수 있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소해 줄 회계 관리 비법이 담겨 있는 책. 공인회계사로 주로 중소기업을 상대로 회계감사, 경영 컨설팅, 세무 자문 등을 오랫동안 행해온 저자는 이 책에서 효과적인 회계 관리 비법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다룬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중소기업 사장, 1인 기업가, 자영업자에 이르기까지 새는 돈을 막고 이익을 제대로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차근차근 상담해주듯 회계 관리의 ‘감’을 알려주고, 나아가 경영에 필수적인 크고 작은 팁까지 전해준다. 제1부 ‘어디선가 돈이 새고 있다: 놓치기 쉬운 비용 관련 이야기’에서는 회계 관리를 제대로 함으로써 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경영에 다가가는 비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익이 나긴 했지만, 수중에 돈이 없어 고민해 본 사장들이 주목할 만한 조언이 가득하다. 제2부 ‘어떻게 이익을 꾀할 것인가: 회사에 이익을 가져오는 회계 관리의 비밀’을
■ ‘동네야 놀자…’展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수원지부(수원민예총) 소속 미술인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2014 동네야 놀자-미술로 놀자, 동네한바퀴’展이 18일부터 23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로 수원민예총이 주최하고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지부(수원민미협)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이 땅에 발 딛고 서 있는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회원작가들의 1년 간 활동, 회원 관련 문화공동체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친 결과물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박일훈, 임종길 작가를 비롯한 5인의 부스 개인전과 권용택, 이주영, 이윤엽 작가 등 23명의 회원전, 세류문화충전소 등 7개 단체가 준비한 ‘일상의 작은 물건에서 시작해 사람과 자연이 만나 창조적인 표현을 해나가는 활동’들이 전시와 미술체험으로 전시관 전관에서 이뤄진다. 참가단체들이 준비한 체험미술교실은 전시 기간 동안 20명씩 사전예약해 2층 전시실 중앙로비에서 21일(오후 1~3시), 22일(오전 11시~오후 4시), 23일(오후 1~3시) 3일간 무료로 진행된다. 수원민예총 미술위원회 회원 대표인 윤희경 작가는 “지역사회에서 문화활동을 뿌리내리고자 회원들의 고민과 활동이 활발하다
■ ‘다른 형태의 관계’展 국립현대미술관은 다음달 7일까지 창동레지던시에서 2014 하반기 창동레지던시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다른 형태의 관계’(Other Forms of Relations)를 연다. 이번 전시는 창동레지던시가 하반기 추진한 ‘유네스코-아쉬버그 장학연수 프로그램’ 및 ‘국제일반공모 입주프로그램’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국 작가 9명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는 덴마크, 이탈리아와의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미술기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작가들을 초청해 국제교류의 범위를 넓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덴마크, 독일, 미국, 슬로바키아, 아일랜드, 이탈리아 등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작가들은 지난 3~6개월의 입주 기간 동안 세상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과 섬세한 감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새로운 환경과 다양한 관계를 형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스튜디오 공간을 활용한 장소 특정적 성격의 설치물을 비롯해 사진, 영상,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며, 전시기간 동안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도 수시로 진행된다. 전시와 프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5일부터 어린이, 가족,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2015 겨울학기 창의예술교육아카데미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5회의 단기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용인시민들이 부담없이 문화예술로 일상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중한 이야기를 팝업북으로 재현해 보는 ‘팝업북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아트&힐링’, ‘힐링 가곡교실’, ‘나만의 영화음악 만들기’, ‘어린이 샌드아트, 미술놀이, 클라리넷, 전자드럼, 색소폰,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수업은 내년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5주 간 진행되며, 신규회원 접수는 창의예술아카데미 홈페이지(online.yicf.or.kr)에서 할 수 있다.(문의: 031-260-3335) /김장선기자 kjs76@
■ 道박물관, 경기 정도 600주년 기념특별전 ‘조선 근본의 땅, 경기’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경기 정도 60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 근본의 땅, 경기’(朝鮮根本之地, 京畿)를 연다. 이번 전시는 ‘나라의 뿌리’이자 ‘개혁의 중심’이었던 ‘경기’의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박물관 소장유물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고려대박물관 등에서 출품한 경기도 600년 관련 보물 7점을 비롯한 100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크게 1부 ‘경기도가 되다’, 2부 ‘개혁을 꿈꾸다’, 3부 ‘조선의 문화를 이끌다’, 4부 ‘근대와 현대의 경기도’로 구성됐다. 1부는 ▲새나라 새도읍, 출발! ‘경기도’ ▲그림으로 보는 경기, 2부는 ▲대동법의 실험, 경기선혜법 ▲개혁을 위한 승부수, 화성 ▲새로운 시대의 꿈, 서학과
■ 동그라미 예술 프로젝트 발표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3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그동안 진행했던 동그라미 예술 프로젝트에 대한 결산의 의미를 지닌 전시·발표회를 갖는다. 동그라미 예술 프로젝트는 세월호 사고의 아픔을 문화예술을 통해 조금이나마 치유해 나가기 위해 진행, 지난달부터 총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전시·발표회에는 꿈꾸는 상상(오후 2시), 이구동성(오후 5시), 159 타임캡슐(오후 6시) 등의 3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여섯 가족의 소중하고 특별한 이야기가 미술작가들을 통해 실제 예술작품으로 탄생되는 ‘꿈꾸는 상상’은 가족들이 장흥과 퇴계원 등에 위치한 작가의 작업실에 직접 방문,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작품 제작을 해 왔다. ‘이구동성’은 안산 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시민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안산을 위한 희망을 노래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고광철 지휘자의 지도 아래 ‘희망의 나라’와 ‘가랑으로’ 등 밝고 경괘한 곡 위주로 합창곡을 선정, 안산만의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159 타임캡슐’은 무용을 통해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나 내일의 꿈과 비전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통해 갖게
■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8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페도세예프와 러시아 최고의 명문 오케스트라인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깊어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차이콥스키의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무대는 지난 2012년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을 만나볼 수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에 이어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이 교향악단은 1930년, 전설적인 명장 알렉산더 가우크와 함께 시작해 초창기부터 러시아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면모를 갖춰갔다. 페도세예프는 일찍이 명성이 자자한 이 오케스트라를 1974년부터 맡아 이끌고 있으며, 올해로 40년을 맞았다. 모스크바 방송교향악단은 특히 차이콥스키 음악에 대한 뛰어난 해석과 연주활동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993년, 러시아 정부는 그 공로를 인정하여 ‘차이콥스키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공식 명칭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이들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차이콥스키의 작품으로만 구성됐다.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 서곡’, ‘로코코 변주곡&rsq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19일까지 경기도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미술 아카데미 참여자를 모집한다. 오는 20~21일 양일 간 경기도박물관 교육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공미술 아카데미는 ‘생활문화 공동체 돌아보기’를 주제로 도내 31개 시·군 공공디자인과, 관광과, 공원녹지과, 문화예술과 관계 공무원, 기초 문화재단 담당자 등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생활문화 공동체’는 최근 경기도와 서울시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에서 ‘따복(따뜻하고 복된)마을 만들기’, ‘마을 공동체(서울시)’, ‘마을 만들기’ 등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과 자발적인 공동체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이들 사업 중 전국을 대표하는 8개 사례와 인천, 용인, 수원, 서울지역의 실행 사례들을 통해 새로운 ‘문화보고’로서의 ‘마을 공동체’의 발전방향을 가늠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장선기자 kjs76@
나쁜 습관 아닌 ‘질병’… 다그치지 말고 조기에 치료 민감한 반응은 금물, 부모가 이해하면 저절로 좋아져 눈 깜박거리는 증상 결막염일 수도… 안과 진료 먼저 틱(Tic) 장애,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 ‘틱’(Tic)은 특별한 이유 없이 의식하지 못한 채로 얼굴이나 목, 어깨 등의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뇌의 이상으로 생기는 습관성 행동장애 질환이다. 대개 눈을 깜박이거나 얼굴을 씰룩거리고, 어깨를 으쓱거리거나 코를 벌름거린다. 더 심한 경우에는 자신의 신체 일부를 때리거나 불안한 듯이 왔다 갔다 서성이기도 한다. 흔히 운동틱이라고 하는 이런 증상은 처음에는 머리나 얼굴에서 시작해 점점 어깨나 아래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저속한 언어나 욕을 말하거나 말을 따라하는 음성틱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대개 이런 증상들이 심해졌다가 며칠 뒤에는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 정도의 변화가 많고, 어느 날은 눈을 깜빡이다가 며칠 후에는 코를 킁킁거리는 식으로 증상의 종류가 변하기도 한다. ◇82%가 소아·청소년… 男이 3~4배 많아 틱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 2014 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14일 오후 5시 2층 공연장에서 ‘사운드 오브 뮤직, 스쿨밴드’의 합동공연을 선보인다. ‘사운드 오브 뮤직, 스쿨밴드’는 인천지역의 고등학교 밴드와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 중인 전문 연주자들의 1대 1 매칭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음악적 역량과 젊은 예술인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트라이볼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인천지역 고등학생 밴드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연수구청소년수련관 소속 ‘맨이지’, 광성고등학교 밴드동아리 ‘선플라워’, 만수고등학교 ‘제우스’ 등 3팀을 선발했다. 이들 학생팀들은 매주 홍대와 부평 등에 위치한 넘버원코리아, 위아더나잇, 거츠 멘토팀을 만나 개인별 악기 레슨과 합주 연습 등 실제적인 조언을 받으며 한달여 동안 공연을 준비해 왔다. 이러한 모든 멘토링 프로그램의 진행 에피소드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공연 당일 영상상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마지막 단계인 합동공연은 멘토로 참여했던 3팀이 선보이는 국내 최고수준의 화려한 단독 공연 무대, 멘토와 멘티가 함께 한 무대에 서는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