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가 6일 오전 성남시청 공원 현충탑 앞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광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보훈단체 회원, 국가유공자 및 유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충탑 이전 후 시청 공원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추모곡을 연주하며 추념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을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안 부의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성남시의회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충일 행사는 기존 수정구 태평4동에서 시청 공원으로 현충탑을 이전한 뒤 처음 열린 공식 추념식으로, 시민 접근성과 보훈 상징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가천대학교가 경기도 바이오헬스 산업 인재 양성의 거점 기관으로 본격 출범했다. 가천대는 5일 성남시 수정구 비전타워에서 ‘바이오헬스케어융합연구원’ 개원식을 열고, 산·학·연 협력 기반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연구원 개원은 경기도의 ‘바이오헬스 혁신 플랫폼(GUIP)’ 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의료기술, 바이오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 연구를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원식은 서원식 연구원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과 윤원중 가천대 부총장의 축사, 주요 기관의 발표 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에는 가천대 이동우 교수(의공학과), 이훈상 ㈜큐라코 대표, 이종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본부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기관의 협력 전략과 역할을 공유하며 바이오헬스 인재 생태계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가천대는 이번 연구원 설립을 계기로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습형 교육을 확대하고, 경기도와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 중심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다. 서원식 원장은 “이번 개원은 단순한 기관 설립을 넘어, 대학이
성남시 전통문화유산인 성남오리뜰농악이 오는 20일 정기공연을 연다.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는 제37회 정기공연을 오는 20일 오후 3시 성남소방서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남소방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소방공무원과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성남오리뜰농악은 성남시 향토무형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된 전통 예술이다. 이번 공연은 풍물패 ‘휘모리’의 길놀이로 문을 열고, 줄꾼 강병식의 줄타기 공연, 그리고 성남오리뜰농악 본 공연으로 구성된다. 보존회 측은 “전통문화와 공공안전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 공동체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소방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보존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직장인 청년 국제봉사단체 ASEZ WAO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제주에서 ‘제2회 글로벌 포럼’을 열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 연대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4일 제주시 더스위트호텔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환경 전문가, 지방의회 관계자, 시민단체 및 청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환경 실천 의지를 다졌다. 포럼 주관 단체인 ASEZ WAO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직장인 청년들이 운영하는 국제봉사단이다. 175개국 7800여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지구 환경 보호, 복지, 재난구호 활동을 전개하며 국제 사회로부터 520여 건의 상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포럼의 핵심 메시지는 ‘2040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 캠페인이다. ASEZ WAO는 지난 8년간 ‘No More GPGP(태평양 거대 쓰레기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플라스틱 수거활동을 벌여왔으며, 올해부터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오염을 근절하겠다는 장기 목표 아래 다양한 실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1부 개회식에서 김용갑 대표는 “문제 인식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과 연대를 통해 변화의 동력을 만들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성남시가 분당 남부와 동부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395번을 신설한다. 마을버스 117번은 노선 연장과 증차로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5일 오후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고 대중교통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신설되는 395번은 오리역을 출발해 까치마을, 하얀마을, 불곡중·고, 분당중앙고, 푸른마을, 한솔마을, 수내역, 서현역, 판교역을 거쳐 성남역까지 운행한다. 주요 주거지와 교육시설, 역세권을 연결하는 남북축 간선 노선으로,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정자3동 전원마을과 정든마을 주민들이 정자역, 수내역, 서현역 등 거점역 접근에 겪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청솔중 폐교 후 정자동·구미동 학생들이 불곡중에 배정되면서 커진 통학 수요도 반영됐다. 서울시의 버스 총량제로 광역 직통 노선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는 395번을 통해 성남역GTX-A 환승 체계를 마련했다. 성남역서울역 구간이 2026년 개통되면, 수서역과 서울역까지 두 정거장으로 이동이 가능해 실질적인 광역 대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95번은 초기에 5대를 투입해 운영을 시작하고, 수요를 모니터링한 뒤 5대를 추가해 총 10대로 확대할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 1건과 주민 청원 3건이 제303회 정례회 상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청원은 분당구 지역 보행권 개선에 초점을 뒀다. 동원동 여수로 횡단교 재가설, 궁내로 중앙하이츠2단지 앞 인도 설치, 돌마로 낙생농협 앞 무단횡단 사고 예방 대책 마련 등 3건으로, 지역 주민 550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조례는 '성남시 우리동네지원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다. 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와 공공일자리 연계를 목표로 하며, 원도심 재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행정 거점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촘촘한 지원을 제공하고, 일자리와 복지를 연결하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협의회 대표로, “9대 시의회 후반기 1년을 남겨두고 있다”며 “정치 혼란으로 시민께 불편을 끼친 점을 반성하며, 남은 기간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시청 공원 내 현충탑에서 처음으로 추념행사를 연다. 6일 오전 10시, 시청 공원 경내에 마련된 현충탑에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지난 1974년 태평4동 구릉지에 건립됐던 기존 현충탑을 시민 접근이 용이한 위치 이전 후 개최되는 첫 공식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군부대 관계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헌화와 참배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린다. 현장에서는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현충일 노래’ 등 추념곡을 연주하며 분위기를 더한다. 행사 이후에는 성남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60명의 자율 참배를 시작으로 일반 시민들의 헌화 행렬도 이어질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성남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1분간 울려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추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헌화할 수 있도록 ▲성남시의료원 앞 숯골문화마당 ▲황송공원 월남참전기념탑 ▲분당중앙공원 중앙광장 입구 등 총 7곳에 ‘시민 자율헌화대’를 설치·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조기 게양도 독려된다. 태극기는 깃봉에
성남수정경찰서가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기동순찰대와 협력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달 2일 오후 7시, 수진1동 다문화거리 일대에서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기동순찰2대, 수진1다문화어머니자율방범대, 자율방범대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경 합동 순찰이 진행됐다. 이번 순찰은 외국인 대상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주민과 외국인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도보와 차량 순찰을 병행하며 환전소, 금은방 등 외국인 상점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다국어 범죄 예방 홍보물 배포와 함께,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및 112 신고 방법도 안내했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이번 순찰은 다문화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주민과 외국인이 함께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경 협력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협력단체와 연계해 정기적인 합동순찰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가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이 임시운영 첫 예약부터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성남시는 4일 “7일부터 15일까지 시범 운영을 앞두고 진행한 첫 예약 접수에서 최고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약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텐트가 설치되어 제공되는 ‘텐트 사이트’의 경우 이달 14일 하루 이용분 9면에 2431명이 몰렸다. 전체 84면(반려견 동반 12면 제외)에 대한 평균 경쟁률도 68:1에 달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성남시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 새마을연수원 진입로 인근 2만6734㎡ 부지에 조성됐다. 축구장 4배 규모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공공 캠핑장이다. 특히 초보 캠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텐트가 설치된 사이트 14면이 마련돼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하다. 잔디마당, 숲놀이터,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갖춰 가족 단위와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 모두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정식 운영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다. 시는 현재 시민 대상 개장일부터 30일까지 이용 예약은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우선 접수된다. 7월 예약 또한 같은 날 가능하며, 이후에는 매월 1~3일, 1
성남소방서가 지역 의료기관들과 함께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머리를 맞댔다. 성남소방서는 지난 5월 29일 오전 10시, 성남소방서 인근 카페에서 2025년 2분기 지역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응급환자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소방서와 함께 수정구·중원구 보건소, 성남시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응급 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의 내용은 ▲병원별 응급 수용 역량 공유 ▲응급환자 핫라인 운영 확대 ▲미수용 시 현장 조치 방안 마련 등으로, 각 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력체계 구축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임정호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앞으로도 분기별 간담회를 통해 의료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줄이는 실질적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