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가 6일 오전 성남시청 공원 현충탑 앞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행사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광림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보훈단체 회원, 국가유공자 및 유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충탑 이전 후 시청 공원에서 처음 열린 행사로, 육군 제55보병사단 군악대가 추모곡을 연주하며 추념 분위기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맞춰 묵념을 올린 뒤 헌화와 분향을 통해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안 부의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성남시의회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충일 행사는 기존 수정구 태평4동에서 시청 공원으로 현충탑을 이전한 뒤 처음 열린 공식 추념식으로, 시민 접근성과 보훈 상징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