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20일 수정구 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 건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과 국가유공자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04년 건립된 호국무공수훈자공적비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무공 수훈자들의 이름과 기념문이 새겨져 있다. 공적비는 전사자뿐만 아니라 생존한 무공 수훈자들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안보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기념식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무공 수훈자들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이덕수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무공 수훈자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훈이 후대에 길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은 우리 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가능하게 한 밑거름”이라며, “성남시의회는 그 뜻을 이어받아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 안보 의식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공적비 건립 이후 매년 국가유공자를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호국정신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기념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 제안 사업으로,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제성을 강조하며, “비용 대비 편익(B/C) 1.2로 사업성이 뛰어난데도 경기도가 이를 제출하지 않고 GTX 연장사업만을 우선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경기도가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저버리고 420만 도민의 염원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3호선 연장안(8조4229억 원)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며, 민간 투자자들도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국토교통부에도 “민간 제안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철도망에 별도 반영 방안을 검
성남시의회 고병용 의원과 구재평 의원이 19일 하남종합복지타운에서 열린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제11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포상에서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경기동부권 10개 시·군 의장이 추천한 의원이나 직원 중, 지방자치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선정해 수여된다. 총 8개 분야에서 고병용 의원은 ‘의정활동 및 공약실천 분야’, 구재평 의원은 ‘의정연구발전 분야’에서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현재 제9대 성남시의원으로 활동 중인 두 의원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경제 및 환경 문제 해결에 주력해왔다. 특히 공약 이행과 정책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하남시의회에서는 경기동부권의장협의회 제130차 정례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상수원관리구역 피해대응 협의체 구성’ 등 지역 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며 의견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통해 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정용기 사장을 비롯한 봉사단체 ‘행복나눔단’ 50여 명은 지난 20일 성남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24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기부금과 공사의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비용 1700만 원 전액은 후원금으로 충당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김장김치 준비와 포장에 직접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성껏 담근 김치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어르신과 관내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한난은 14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김장 나눔을 이어오며, 단순한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정용기 사장은 “임직원들이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와 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김장 봉사를 통해 동료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우
성남수정경찰서와 을지대학교가 손을 맞잡고 학생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20일 을지대학교 내 회의실에서 박영수 성남수정서장과 홍성희 을지대 총장을 비롯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안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범죄예방 활동, 공익 캠페인, 재능기부 봉사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공동 추진하며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성남수정서는 그간 을지대학교와 협력해 학생 안전을 위해 꾸준히 힘써왔다. 특히 지난 10월, 을지대 가을 축제 기간 동안 경찰은 혼잡 경비를 강화하고 캠퍼스 주변 순찰에 나섰다. 또한, 축제 현장에 범죄예방 홍보부스를 설치해 딥페이크, 마약류 등 대학생을 겨냥한 범죄 예방 활동도 펼쳤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수정서는 범죄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합동 순찰,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 등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을지대 역시 ‘한마음봉사단’을 중심으로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죄 피해자, 소외된 아동·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기후위기와 디지털’을 주제로 UN청소년환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국제 환경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였다. 총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UN 회원국 대표로 배정받아 2주간 자료를 조사한 후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해결책이 토론 주제가 되었으며, 논의는 실제 UN 회의를 방불케 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적으로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 과제에 맞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총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사)에코나우가 공동 주관했으며, 성남시 거주 청
성남문화재단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하이브리드 퍼포먼스 ‘콜드 블러드’를 선보인다.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무용, 연극, 영화, 문학을 결합한 총체극으로 국내에서 처음 무대에 오른다. ‘콜드 블러드’는 영화감독 자코 반 도마엘과 안무가 미셸 안느 드 메이가 이끄는 벨기에의 창작집단 ‘키스 앤 크라이 콜렉티브’의 작품이다. 이들은 2014년 ‘키스 앤 크라이’로 전 세계 20개국 18만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그 후속작으로, 영화 제작 과정을 무대 위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독특한 형식을 취한다. 공연은 거대한 스크린과 미니어처 세트, 카메라와 조명 장비가 설치된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은 손가락 끝에서 펼쳐지는 퍼포먼스와 이를 통해 완성된 서정적인 영화를 동시에 감상하며 마치 영화와 무대의 경계를 초월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콜드 블러드’는 손가락 춤, 이른바 나노 댄스를 통해 삶과 죽음, 사랑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검지와 중지의 세밀한 움직임은 인생의 순간들을 미묘하게 묘사하며, 무대 위에 펼쳐진 미니어처 세트와 어우러져 독특한 시각적 감동을 선
성남시가 2025년 동계 대학생 지방행정체험 연수생 204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로, 대학생들에게 겨울방학 동안 다양한 행정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대학생들이 성남시청, 구청, 공공기관 등에서 행정 실무를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명예시장실 근무부터 행정데이터 구축, 공간정보 작업 등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자격은 공고일(11월 21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34세 이하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다. 선발된 학생들은 2025년 1월 8일부터 2월 26일까지 주 5일, 하루 3시간(오전 또는 오후)씩 근무하며 실질적인 행정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생들에게는 성남시 생활임금인 시급 1만2170원이 적용된다. 모든 근무일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약 120만 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무 경험과 함께 경제적 보탬이 될 전망이다. 연수 기간 중에는 불법 콘텐츠의 위험성과 예방 방법 등 대학생에게 유용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성남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 다
성남시가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고액 체납한 109명 명단을 20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는 체납액이 1000만 원 이상인 개인 및 법인을 대상으로 "총 체납액은 71억 원에 달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지방세 85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24명으로, 이들은 올해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체납 상태를 유지한 자들이다. 성남시는 체납자들에게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결과 42명은 납부 또는 소명을 통해 명단 공개에서 제외되었다. 이 과정에서 징수된 체납액은 3억 2000만 원에 이른다. 공개된 명단에는 체납자의 이름, 나이, 주소, 체납액, 세목, 납부 기한, 체납 사유 등이 포함된다. 법인 체납자의 경우, 법인명과 함께 대표자의 정보도 공개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며 “지방세 체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공정한 과세를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성남시는 체납자들의 자발적인 납부를 유도함과 동시에 고질적인 체납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포함한 강경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구재평 의원(산성동·양지동·복정동·위례동)이 제130차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 정례회에서 의정연구발전 분야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구 의원의 정책 연구와 지역 문제 해결에 대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는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을 통해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의원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구 의원은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 활동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 의원은 성남시의회 스포츠정책연구회 활동을 통해 시민 중심의 체육 정책을 연구하며,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체육 인프라 개선에도 앞장섰다. 구재평 의원은 “지역구인 수정구는 제가 평생을 살아온 고향이다. 지역 주민 모두가 저의 가족이자 이웃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