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20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 “420만 도민의 염원 외면 말라” 국토부·경기도에 강력 요청

 

신상진 성남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20일 오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사업비 부담을 줄이고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민간 제안 사업으로,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경제성을 강조하며, “비용 대비 편익(B/C) 1.2로 사업성이 뛰어난데도 경기도가 이를 제출하지 않고 GTX 연장사업만을 우선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신 시장은 “경기도가 성남·용인·수원·화성 4개 시와 체결한 상생협약을 저버리고 420만 도민의 염원을 외면한 처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에서 성남, 용인, 수원, 화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3호선 연장안(8조4229억 원)에 비해 경제성이 우수하며, 민간 투자자들도 사업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신 시장은 국토교통부에도 “민간 제안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국가철도망에 별도 반영 방안을 검토하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지역 정치권도 정당을 초월해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외에도 8호선 판교 연장과 위례삼동선 등 철도망 사업을 통해 성남을 대중교통의 허브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기남부의 첨단산업 허브도시들이 지속 성장하려면 철도망 확충이 필수적”이라며, 내년에 승인·고시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