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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청소년환경총회, 기후위기 해법을 찾다

성남 청소년들, 글로벌 리더십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논의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기후위기와 디지털’을 주제로 UN청소년환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총회는 25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국제 환경 이슈를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자리였다.  

 

총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UN 회원국 대표로 배정받아 2주간 자료를 조사한 후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해결책이 토론 주제가 되었으며, 논의는 실제 UN 회의를 방불케 하는 체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적으로는 결의안을 채택하며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도전 과제에 맞서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는 여러분이 희망”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 총회에 참석해 청소년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내며,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청소년재단과 (사)에코나우가 공동 주관했으며, 성남시 거주 청소년들에게는 참가비가 전액 무료로 지원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 성남시는 기후위기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총회를 마친 한 참가자는 “국제적 시각에서 기후변화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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