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기환경청이 25일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수도권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18 공기사랑캠프’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기사랑캠프는 수도권대기환경청의 대표적인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체험프로그램으로 2012년부터 환경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는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5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들은 138억 년 전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연사관’과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될 100년 후 미래도시를 미리 만나보는 ‘미래상상SF관’ 등 과학관 내 주요 전시관을 관람한다. 또한 ‘천체관측소’에서 다양한 망원경으로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하고, 원통형 디지털 미디어쇼 공간인 ‘스페이스월드’에서 50억 년 전 과거로 시공간 우주여행을 떠나보는 체험도 한다. 이어 지난해 공기사랑캠프에서 어린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체험 교육이 이어진다. 기후변화의 원인과 함께 태양광 에너지 등 친환경 대체에너지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를 통해 참여 어린이들에게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의 필요성을
최근 안산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날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사회’를 주제로 개최된 청소년 예산학교는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에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청소년 예산학교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편성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이해 교육과 직접 예산정책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모의 예산제안 실습 등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참여예산에 대한 교육에 이어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토론하고 서로의 의견을 조율해 가며 최적의 예산제안 안건을 이끌어냈다. 예산학교에 참여한 학생들은 “예산학교를 통해 시의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고,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예산편성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며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다음달 25일 개최예정인 ‘2018년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제안대회 참여
안산평생학습관 한여름날의 달빛축제 안산시평생학습관이 최근 1천500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2018 한 여름날의 달빛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기간 중 세대별·계층별·학습자 간에 배우고 나누고 즐기는 평생학습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첫날인 19일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야외 게이트볼장에서 에어풀장을 운영해 사동인근에 거주하는 어린이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고려인지원센터 등의 어린이 400여 명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야외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의 체험과 가죽공예 팔찌만들기, 프리져브드 카드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배구선수 김연경씨의 특강은 250명의 시민들이 참여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다음날인 20일에는 무용가와 함께 누구나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몸짓 퍼포먼스, 클래식과 뮤지컬 공연을 연주하는 성악 공연, 기존의 영화 속 이야기를 더 촘촘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씨네마 톡’이 이어졌다. 최라영 안산시 평생학습관장은 “달빛축제를 통해 평소 평생학습에 대해 낯설게 느끼셨던 시민
2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산시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폭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무더위 쉼터 지정, 그늘막 설치, 물놀이시설, 재난도우미 운영 현황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또한,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행정국장을 팀장으로 7개반, 41개 실·과·소·동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윤 시장은 회의에서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며 “폭염 TF팀과 협조해 먹는 물 제공, 그늘막 추가 설치, 체육관 무더위쉼터 활용 등 시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기존의 무더위 쉼터 237곳(경로당 216, 행정복지센터 17, 금융기관 4) 이외에 도서관과 주민센터, 체육관 등을 추가로 무더위 쉼터로 지정,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동별로 주요 도로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1개씩 추가 설치하고, 문화광장과 화랑유원지에 간이수영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간이수영장에
안산시와 중국 쓰촨성(四川省) 러산시(樂山市)가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을 통해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장통 러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5년 3월 두 도시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2016년 9월 안산시 대표단이 러산시에서 개최한 중국 쓰촨성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마이스 및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우호교류를 펼친 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러산시는 경제, 문화, 체육, 환경, 투자, 교육, 인적교류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의 발전을 모색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시장으로서 첫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러산시와 맺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임기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장통 러산시장은 “안산시는 한국에 있는 도시 중 우호협력도시를 맺은 첫 도시라 가슴이 벅차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하여 실질적인 교류 협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1990년대 후반 안산에 정착해 장미라는 특정한 주제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원로작가 성백주 화백이 평생의 역작 100점을 안산시에 기증했다. 성백주 화백은 최근 안산시를 방문해 윤화섭 시장에게 미술 작품(26억 상당)을 전달했다. 성 화백은 대한민국 1세대 원로작가로서 1955년 ‘민주신보 창간 10주년 기념초대전’을 시작으로 수많은 초대전과 개인전을 개최했다. 특히 그는 주요 미술대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했으며, 2000년에는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받았다. 성 화백은 “안산에 정착해 작업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시에 감사하며, 그동안 평생을 전업작가로 활동하면서 작품에 구현하고자 했던 내면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대표작품 100점을 선별해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의 문화 예술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성백주 화백의 작품 기증을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며, “그 숭고한 뜻을 기려 향후 작품의 품격에 맞게 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기증 전문관 등을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지역문화 예술의 발전에 더
안산시가 시민이 걷기 좋은 생태하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안산천과 화정천 등 4개 하천의 풀 깎기와 방역작업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된 도심형 생태하천인 상록구 안산천, 건건천과 단원구 화정천, 신길2천의 산책로 주변에 자란 수풀이 모기와 깔따구의 서식지가 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 풀 깎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모기와 깔따구의 번식을 막기 위해 모기의 산란 장소인 유속이 정체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친환경유충구제제를 살포해 지속적인 방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화정천을 이용하던 한 고잔동 주민은 “가족들과 주로 저녁시간에 이곳으로 산책을 나오는데 말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니 더욱 애정이 간다”며 “방역 작업도 함께 실시해 아이가 모기에 물릴 걱정을 덜게 돼 좋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하천정비를 통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모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도 낮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걷고 싶은 하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최근 일부 침대에서 검출된 라돈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라돈 간이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침대 및 라텍스 침구류 사용 등으로 라돈 검출이 의심되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란에서 대여신청서를 내려 받아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kapzzee@korea.kr) 또는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측정기 대여기간은 2일이며, 1천원의 대여금을 내야 한다. 라돈은 자연방사성 물질로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토양층 및 일부 건축자재 등에도 포함돼 있어 지속적인 환기를 통해서 실내 공기 중에 라돈이 쌓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간이측정 시 라돈 농도가 기준치 이상 검출된 대상자에게는 전문 컨설팅 기관을 안내해 라돈으로 인한 건강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소유한 노후 지게차 엔진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와 수도권대기환경청,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지난 18일 안산호텔스퀘어에서 ‘산업공단 노후 건설기계 엔진교체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상호 유기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건설기계 엔진교체사업이 확대·시행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6월 말 현재 안산·시흥스마트허브 내 입주업체가 2004년 이전에 등록한 노후 지게차는 1천57대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흥시는 엔진교체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업무총괄, 경기도는 안산·시흥시 세부사업 국도비 조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노후 지게차 수요처 발굴, 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사업자 선정 및 사업물량 배분 및 결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먼저 3억원(국도시비 매칭)의 예산을 투입해 올 하반기에 4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올 상반기에 예산 3억원(국도시비 매칭)을 투입해 노후지게차 40대를 신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 최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안산컵 국제친선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스포츠 외교 활성화와 ‘다문화 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 이번 대회는 현재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선보인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등 16개국 320여 명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안산시에서는 시 다문화지원본부 태권도 아카데미 출신의 외국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대회 결과, 인도네시아 마하메루태권도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마하메루태권도협회 대표 신기 사범은 “대회를 준비하고 초청해 준 안산시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대회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내년에도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컵 국제친선태권도 대회를 개최함으로서 안산시에 대한 홍보 및 태권도의 한류문화 콘텐츠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대표하는 국제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