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캄보디아 문화원에서 지난 28일 안산시 거주 캄보디아 근로자의 자립 및 사회정착 지원을 위한 쉼터(상록구 이동 638-3번지)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캄보디아 문화원 내 사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제종길 안산시장, 롱 디망 캄보디아 대사, 김주성 캄보디아 문화원장, 훈 마넷 캄보디아 장군 등을 비롯해 캄보디아 스님, 관련 기관 및 단체 주요인사 80여 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쉼터는 일자리와 거처가 없는 캄보디아 근로자를 대상으로 단기 보호를 비롯해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 제공 등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 지원을 할 예정이다. 롱 디망 대사는 “캄보디아 국민 6만여 명이 한국에 입국해 있고, 대부분 근로자와 결혼이민여성으로서 국민 보호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게 되어 캄보디아 문화원의 협조로 안산에 쉼터를 개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600여 명 이상의 캄보디아 국민이 우리 안산시에 거주하면서 산업발전에 많이 이바지하고 있고, 이들을 지원하고자 문화원과 근로자를 위한 쉼터를 개소하고 다양한 지원과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데 대하여 캄보디아 정부와 문화원장 그리고 롱 디망 대사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28일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도시, 살맛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한 10대 정책목표와 5대 핵심공약’의 하나로 “화랑·초지역세권을 세계적인 문화교육관광허브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윤 후보는 화랑·초지역세권 개발과 관련, “2조 원대의 재정과 민간투자를 통해 거대 도시 숲과 청년창업생태계, 주거와 쇼핑, 복합문화교육시설이 어우러진 글로벌 문화교육관광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순환철도망에 안산시 단절 구간 7㎞(서해선 선부역~4호선 한양대앞)를 지하화하는 계획이 포함돼 이 국가계획과 연계해 민간투자유치 등을 통해 4호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 지하화사업이 완공되기 전까지는 4호선 철도 교각 하부에 이동이 가능한 모듈러 방식으로 청년창업공간, 문화예술창작스튜디오, 세계음식 플랫폼, 안산을 상징하는 안산타워를 건립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이와 함께 초지역세권과 화랑유원지 주변에 2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국립 힐링센터 등 시민의료시설과 국립 시민공동체 지원센터, 국립도서
시민사회단체가 정책연대를 통해 특정 후보의 선거캠프나 선거대책위원회를 공동으로 구성하는 이른바 ‘협치형 선거캠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안산에서 등장했다. 지난해까지는 행안부 지방보조금관리지침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비영리민간단체의 경우 특정 정당 및 특정후보를 공개 지지하는 것이 금지돼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해당 규정이 폐지돼 자유로운 정치활동이 가능해졌기 때문.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고잔동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 시민캠프(윤캠프)’ 출범 및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윤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과 협치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안산’으로 이끌어 가겠다”면서 “네거티브 없는 정책·클린 선거를 통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윤캠프 시민협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재호 들꽃피는청소년세상 대표는 “윤 후보 측과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에서 제안한 분야별 정책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법무부 안산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기간에 또 필로폰을 투약한 A(31)씨 등 3명을 적발해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받아들이면 이들은 교도소에 수감돼 징역형을 살아야 한다. A씨 등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해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고 보호관찰(2년) 중이었다. 안산준법지원센터는 불시에 필로폰 투약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이들을 교도소에 수감하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집행유예 취소를 신청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다문화지원본부가 최근 서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법무부 주최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재한외국인 사회통합분야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여기에서 다문화지원본부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권익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외국인 인구가 가장 많이 밀집한 도시다. 이에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005년 외국인주민 종합지원서비스 부서인 다문화지원본부를 설치했다. 이후 시 다문화지원본부는 사회통합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교육생을 최대 배출하고 외국인이 보다 쉽게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또한 외국인주민상담센터와 글로벌청소년문화센터, 고려인문화센터를 별도 운영하면서 외국인들에게 다양하게 접근했을 뿐 아니라 외국인과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계인의 날 축제, 태권도대회, 힐링콘서트 등의 행사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하는 제13회 전국 상록수 백일장과 제12회 전국 상록수 시낭송 대회가 오는 26일 노적봉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상록수 백일장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운문과 산문 부문을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진다. 전국 상록수 시낭송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동시, 창작시, 기성시 중 1편을 암송해서 낭송하면 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안산시장상, 안산교육장상,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읔달 23일 오후5시 안산시청 대강당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국문인협회 안산지부는 이번 대회 행사장 주변에 즉석 시화전, 캐리커처, 민속놀이 등을 할 수 있도록 꾸며 행사 참여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문의: E-mail ansanmunin1988@daum.net ☎031-405-5999)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환경재단이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한 자체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2일 안산환경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16일부터 2주간에 걸쳐 직원들과 갈대습지 해설사,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 가슴압박 소생술, 진드기 예방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자연에서 휴식을 찾거나 생태환경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남에 따라 야외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갈대습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교육받은 내용을 재교육함으로써 방문객들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토요 과학·창의 체험활동을 위해 안산갈대습지를 방문한 신도림고등학교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진드기 예방 교육을 받고 습지탐방을 진행했다. 정영일 인솔 교사는 “현장에서 안전교육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재단 직원들이 안전교육을 실시해 줘 안심하고 탐방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칫 지나치기 쉬운 안전 의식을 환기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신윤관 재단 대표는 “기본적인 안전 매뉴얼 교육을 벗어나 계절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게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할 수
추연호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회 마선거구(신길동, 원곡동, 백운동, 선부1·2동)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 본선을 향한 잰걸음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민주당 김철민 국회의원, 고영인 안산단원갑위원장,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 도·시의원 예비후보, 자문위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나라를 꾸려나가는 데 있어 가장 필요한 덕목은 신의인데 추 예비후보는 믿음과 신의를 소중히 여기고 있는 정치인이다”며 “시의회에 입성해서도 신의를 가장 중시해 새로운 시장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지역을 위해서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확실한 일꾼임을 확신한다”고 치켜세웠다. 고 위원장도 “‘작지만 큰 일꾼’인 추 예비후보는 서민과 주민들을 돕는 마음과 활동력이 매우 큰 사람이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의 중요한 일이나 봉사하는 자리에 반드시 나타나면서도 남에게 드러내지 않고 일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추 예비후보는 “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사진)이 ‘2017년도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1일 김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해 12월 1일 본회의를 통과한 ‘장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입법효과를 높게 평가해 김 의원을 2017년도 정당추천 부문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장사시설 이용객들이 터무니없는 가격을 요구받지 않도록 거래명세서를 의무적으로 발급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부터 장사시설의 바가지요금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당국의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정부당국이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자 지난 2017년 1월 직접 법안을 대표발의해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의원은 “국민생활에 필요한 민생법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데 이렇게 우수의원으로 선정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한 입법활동으로 기쁨을 주는 정치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경기꿈의학교’가 지난 달 중순부터 곳곳에서 문을 열고 아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안산교육지원청, 경기도, 안산시가 주관하는 마을에서 운영되는 학교 밖의 학교다. 21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1개의 ‘경기꿈의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운영되는 경기꿈의학교는 과학, 스포츠, 인문학, 요리, 미술, 다문화, 뮤지컬(연극) 등 다양한 분야를 운영해 학생들이 각자의 꿈과 끼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경기꿈의학교’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운영주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연수, 각 꿈의학교별 정기적인 운영지원, 성장발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이형 교육장은 “경기꿈의학교 개교식은 안산의 아이들과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꿈의학교를 통해서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하고 미래교육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