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더 파티움’이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 부부 6쌍을 위한 무료 결혼식을 진행하며 감동을 전했다. ‘더 파티움’은 전국적으로 다문화 가정이 늘고 있고, 특히 안산의 외국인 증가세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아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혼식을 준비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더 파티움’ 5층 시어터홀에서 열린 결혼식은 지의상 신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의 주례로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더 파티움’은 결혼식에 앞서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의 추전을 받아 6쌍의 부부를 선정한 후 신랑신부의 예복과 드레스, 홀 대관료, 앨범 제작비, 하객 식사비 등 2천750여 만원 상당의 비용을 무료로 지원하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태국에서 이주해 온 신부 친작누닛(36)씨는 “남편과 같이 생활한 지 16년이 되었지만 여러 가지 형편으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결혼식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더 파티움’과 안산시다문화지원센터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선하 ‘더 파티움’ 기획이사는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 비율이 높은 안산에서 이제는 다문화
안산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천을 만들기 위해 최근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8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하천지정구역 가꾸기’ 사업은 생태하천에 관심있는 시민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정된 하천구간에 대해 식재관리, 외래위해식물 제거,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활동, 정화활동 등을 실시해 하천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꿈그림나라어린이집을 비롯해 ㈔대자연사랑실천본부 경기지부,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 안산시지부, 선경아파트 사랑팀, 시화호 생명지킴이, 하!하!(河河),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호수동 주민자치위원회, River project 송호, SGO 신통방통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하천 지정구역 가꾸기 활동에 필요한 청소용품과 생수 등을 공급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참여 단체 260여 명은 오는 11월까지 아름답고 쾌적한 하천을 조성하는 데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은 “안산시는 시민들에게 늘 쾌적하고 깨끗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하천 가꾸기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더 많은 시민
안산시는 출산 장려를 위해 임부와 출산 6개월 이내의 산부들에게 공공시설 이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임산부들이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산행복플러스카드’를 발급해 줄 계획이다. 이 카드는 공영주차장 3시간 무료, 안산도시공사 체육시설, 어촌민속박물관, 누에섬전망대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산여성인력개발원, 여성비전센터, 평생학습관 수강료도 전액 면제된다. 화랑오토캠핑장과 백운공원 썰매장은 50% 할인된다. 시는 그동안 셋째 이상 다자녀 가구에 행복플러스카드를 발급했으나 이번에 임산부들까지 확대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 달 1일 카드를 발급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윤화섭<사진>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는 9일 문재인 정권 1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안산시민과 더불어민주당 당원은 촛불시민혁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운 역사의 주인공이다”며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이전 9년간의 대한민국은 참으로 암울했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했고 인권은 무시당했으며 서민경제와 남북관계는 파탄나는 등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동력이 상실되고 일자리없는 청년들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기에까지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안산시민을 비롯한 국민들의 열망과 지지를 실현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적폐청산과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데 주력해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을 비롯해 안전한 대한민국 선설 등 시급한 사안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안산,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안산으로 만들어야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새벽 시간대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위협하거나 강제로 추행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9일 강제추행 및 상해 혐의로 김모(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전 4시 25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상가 앞 횡단보도에서 택시를 잡고 있던 A(47·여)씨를 끌어안고, A씨가 저항하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A씨는 팔 부위에 10㎝가량 긁히는 상처를 입었다. 순찰 중이던 경찰은 길에서 울고 있던 A씨를 발견, 피해 사실을 듣고 추적에 나서 10분 만에 인근에 있던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앞서 오전 3시 30분쯤 안산 단원구에서도 두 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상대로 “움직이지 말라”라고 위협했다가 피해자가 소리치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최근 광주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는 가운데 안산의 한 편의점에서도 10대로 추정되는 다수가 20대 종업원을 집단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2시 20분쯤 안산시 단원구 편의점 앞에서 종업원 A(20)씨가 10대로 추정되는 4∼5명으로부터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10여차례 폭행당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A씨를 폭행한 이들이 모두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 폭행당한 A씨는 얼굴에 타박상, 목 부위에 찰과상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앞에서 구토하는 사람이 있어 확인차 밖으로 나갔는데 갑자기 10여 명 무리가 시비를 걸었다”라며 “총 4∼5명의 남자가 나를 붙잡고 집단으로 때려서 얼굴과 목을 다친 것은 물론 옷이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졌다”라고 성토했다. 경찰은 편의점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폭행 가해자 일행으로 추정되는 10대 1명을 찾아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A씨에게 폭행당한 B(17)군 진술을 듣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혐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여서 폭행 가해자 일행 및 B군을
윤화섭 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노후가 행복한 맞춤복지 제공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 설치 고령자·주거약자 안전망 강화 이민근 한국당 안산시장 예비후보 3대가 함께 행복한 안산 건설 도립노인전문병원 유치 약속 단원치매안심센터도 확충 어버이날을 맞아 안산시장을 노리는 각당 예비후보들의 어르신 맞춤 공약이 줄을 이었다.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 행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삶의 현장에서 노후 생활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며 “안산도 어르신 돌봄 통합센터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통해 어르신들이 삶 속에서 보호를 받고 안정적 노후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령자 및 주거약자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고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역시 시급하다”며 “어르신들의 활동 능력에 적합하도록 주택 내·외부시설 개조 지원 및 화재·가스 감지센서 설
안산시 단원치매안심센터는 단원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매어르신 실종예방과 신속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등록제란 치매노인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경찰시스템에 지문, 얼굴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리 등록해 놓고 치매환자가 실종될 경우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시키는 제도이다. 단원치매안심센터 사전등록 대상은 단원구 거주 치매환자로, 사전등록을 희망하는 치매환자 가족은 신분증을 가지고 치매환자와 함께 단원보건소 3층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문의:단원치매안심센터 ☎(031)481-6548~6552.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와 안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8일 경찰서 인권홀에서 다문화가정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위기 및 취약계층 청소년과 병행치료가 필요한 다문화가족이 의료비 부담을 덜고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김대기 서장은 “ 다문화가정 지원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단원구 초지동 화랑유원지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철거 작업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세월호 참사 4주기인 지난달 16일 영결·추도식을 치른 뒤 다음날부터 분향소 철거를 시작해 같은달 30일 작업을 완료했다. 2014년 4월 29일 정부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1천463일만이다. 정부합동분향소는 참사 일주일 만인 2014년 4월 23일 단원구 고잔동 올림픽기념관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마련됐다가 같은 달 29일 화랑유원지 제2주차장으로 옮겨 세워졌다. 추모객은 올림픽기념관 임시분향소 18만385명, 정부합동분향소 73만8천446명 등 91만9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