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지난 13일 경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열린 제74차 정기회의에서 회원 도시 간에 광역 자전거 관광로드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산시가 제안한 이번 안건은 각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관광자원과 자전거 도로를 연계해 순환형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고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연계하는 자전거관광 네트워크 구축사업이다. 이날 참석 단체장들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빠른 시일 내 7개 도시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도시별 자전거도로 현황 및 단절구간 파악, 추정사업비 산출 등 구체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실무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다음 정기회의에서 본 사업의 최종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빠른 시일 내 광역자전거 관광로드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도시 간 연계성 강화를 통해 자전거 이용 확대는 물론 지역의 경제와 문화도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안산시, 안양시, 광명시, 과천시, 시흥시, 군포시, 의왕시 등 경기중부권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정책 현안 협의 기구로 1981년 구성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관내 단설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장 등 110여 명을 대상으로 관리자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는 안산교육지원청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혁신 경기교육의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관리자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깨끗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청렴학교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서는 한들유치원, 초당초등학교, 안산성호중학교가 한 해 동안의 청렴학교 운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며, 일반학교가 청렴학교에 동참할 수 있는 공감대를 이끌어 냈다. 관리자 청렴교육에서는 경찰교육원 장재성 경감이 청탁금지법 및 공익제보 보호지원제도와 음주운전 예방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김이형 교육장은 “이번 청렴교육 및 청렴학교 운영실적 발표회가 안산교육 현장에 청렴한 교육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15일 안산시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지역의 한 여성병원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보호자 중 한 명이 “신생아 일부가 발열과 설사 증세 등을 보인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했다. 로타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생후 3∼35개월 영유아에게 주로 감염되며 구토와 발열, 묽은 설사, 탈수 증세를 일으킨다. 수분이나 전해질을 보충하면 대부분 회복하며, 드물게 심한 탈수로 숨지는 경우가 있다. 보건소 측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8명과 산모, 직원 등 30여명의 가검물을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산후조리원은 새로운 입소자를 받지 않는 등 신생아실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라며 “정밀 검사가 나오는 대로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해 후속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공사에서 위탁 관리중인 단원구 초지동 화물차전용 공영주차장에 1천㎾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오는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 비중 30%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비전 2030’ 실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예상 사업비는 약 25억 원이다. 공사는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천35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가구별 월평균 전력소비량을 기준으로 약 4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를 통해 연간 2천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 효과와 850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사업추진을 위한 타당성 검토 등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공사 정진택 사장은 “정부의 원전 1기 줄이기 운동과 시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적극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 보존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은 지난 11일 새벽 시민들과 함께 사동 주요도로변에서 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제 시장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경미화원, 주민자치위원회, 통장 등 사동 유관단체를 비롯한 시민 30명과 함께 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감골시민홀 일원 도로변의 쓰레기를 치웠다. 또 버스 정류장 및 전봇대에 부착된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지역 청소를 하는 환경미화원을 격려했다. 이어 청소를 마친 시장은 정화활동에 참여했던 환경미화원, 시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무총리 산하 조세심판원이 처리한 조세심판청구 사건 중 국선대리인이 참여한 조세심판에 대한 인용률이 매우 저조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이 국무조정실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조세심판청구 처리건수는 총 3만4천743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대리인이 있는 경우는 2만2천758건으로 대리인이 없는 경우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다. 또 대리인이 참여한 경우 대리인이 없을 경우보다 많게는 3배 이상 인용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국선대리인이 참여한 조세심판청구에 대한 최근 인용율은 대리인이 없이 처리된 사건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았다. 조세심판청구 연간 평균인용률은 2016년 25.3%, 2017년(8월말기준) 23.8%이며, 같은 해 대리인이 없는 조세심판의 인용률은 각각 15.1%와 10.5%였다. 전 의원은 “이 제도는 서민과 영세납세자들을 돕기 위해 도입됐으나 실제 인용율은 대리인이 없는 경우보다 턱없이 낮은 것으로 드러나 제도 도입의 취지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전국 최초로 ‘일자리정보 지도’ 인터넷 서비스을 시작하는 등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일자리 만들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년 동안 시의 고용증가율은 4.2%로 전국(1.7%)이나 경기도(2.3%) 평균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시는 내년에는 직접 일자리 6천500명, 고용서비스 2만3천500명 등 총 3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먼저 오는 12월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민생부문 공공일자리는 늘리고 단순 노무사업 등은 재편할 방침이다. 또 대학생들의 행정체험연수도 방학에만 진행되던 것을 연중으로 확대·시행하며 ‘우리 마을 어르신 일상도우미 사업’ 등 복지·의료 분야의 사회서비스 일자리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어 우수 제안자에게는 시상과 인센티브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동에 파견돼 지역을 직접 찾아다니며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와 연결시켜주는 직업상담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부터
안산시가 최근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 등 민관 전문가 60여 명과 함께 원곡동 다문화거리에서 노후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 홍보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단은 다문화거리의 취약한 가스·전기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및 LP가스시설, 전기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LED등을 교체해주거나 가스안전장치인 타이머콕을 설치했다. 또 저소득층의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시민들에게 가스와 전기의 안전관리 요령을 설명하며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장기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 단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다문화거리를 만들고 지속적인 안전점검 및 홍보로 안전 안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캠페인을 전개한 안산에너지나눔봉사단은 한국전력공사 안산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서부지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 ㈜삼천리 서부지역본부, 안산시LP가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산시협의회 등 전기·가스·보일러 37개 기관(협회)의 대표자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참사이후에도 각종 부정·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은 박근혜 정권이 출범한 지난 2013년 이후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금품 및 향응수수를 하다가 적발당한 사례가 62건에 달하고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부정청탁 금지법) 위반 사례도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이후 적발당한 금품·향응수수 62건 가운데 해수부 본부 직원이 41.9%(26건)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해수부는 금품 및 향응 수수를 하다가 적발당한 비리 직원들 상당수를 정식 징계처분이 아닌 경고, 주의, 불문 등 처분을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62건 중 해임 1명, 파면 11명, 정직 11명, 감봉 17명, 견책 4명 등 71.0%는 징계처분을 했지만, 나머지 18명(29.0%)에 대해서는 사실상 눈감아 준 것과 다름없어 전형적인 솜방망이 처분이라는 지적이다. 또 해수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중인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한국과 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다문화 중심도시 안산에서 열린다. 안산시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국 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 및 이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안산호수공원 중앙광장에서 ‘KBS 특집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 우정슈퍼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제종길 시장과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 지역내 국회의원, 도·시의원과 주한 베트남 대사 및 대사관 관계자, 시민, 베트남 출신 근로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현무·이현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우정슈퍼쇼에는 레드벨벳, 여자친구, 갓세븐, 거미, 케이윌, DJ DOC, 산이, 송소희, 볼빨간사춘기, 프리스틴, SF9, 뉴이스트W와 유명 베트남 가수가 출연한다. 우정슈퍼쇼는 녹화 방송을 통해 KBS 1TV와 베트남 VTV를 통해 각각 오는 11월 5일과 10월말 특집 방송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초대권 배포)이며 공연 2시간 전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초대권은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 현장에서 선착순 배포(7천 매)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로 문의하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