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3시 28분쯤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초지역에서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당고개행 전철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했다. 이 사고로 전철 운행이 20여분간 중단되기도 했따. 경찰과 소방당국은 “남성이 갑자기 선로로 뛰어내렸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세월호 참사의 직격탄을 맞은 안산시를 물질과 경쟁중심 사회가 아닌 사람과 생명·안전 중심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한 발걸음을 내 디뎠다. 안산YMCA, 안산YWCA, 민주노총 안산지부,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62개 단체로 꾸려진 4·16 안산시민연대는 9일 안산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6 정신을 계승한 도시 비전 수립 및 실천에 관한 조례(이하 4·16 조례)를 시민의 힘으로 제정하기 위해 10일부터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산시민연대는 오는 6월 9일까지 3개월 간 시민 1만5천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시에 조례제정을 청원할 계획이다. 주민발의로 조례제정을 청구하려면 지방자치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는 만 19세 이상 시민 100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안산시의 경우 5천629명의 서명이 있어야 청구 효력이 생긴다. 지난 2015년 10월 4·16 조례제정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한 안산시민연대는 그동안 전문가 자문회의를 비롯한 워크숍, 정책토론회,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달
안산소방서는 인천병무지청의 2016년도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안산소방서는 본서와 안전센터에서 재난안전관리와 환자보호 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44명의 사회복무요원들의 성실 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근무여건 개선, 사기진작 활동 전개, 모범 복무사례 홍보 등의 활동을 벌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임국빈 서장은 “사회복무요원들이 성실히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대 취객을 마구 폭행한 뒤 대로변에 버리고 가 뒤이은 교통사고로 사망하게 한 택시기사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폭행 및 유기치사 혐의로 택시기사 이모(43)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이씨는 1월 21일 오전 4시 55분부터 10여분간 안산시 상록구 수인산업도로 반월육교 인근 도로(편도 4차로)변에서 술에 취한 A(24)씨를 10여차례 폭행한 뒤 도로변에 유기한 채 현장을 떠나, 뒤이은 교통사고로 A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현장 인근 한 사설 CCTV 영상을 보면, A씨를 태우고 10여분 뒤 사고현장에 도착한 택시기사 이씨는 도로변에 차를 세우곤 내려 뒷좌석에 탄 A씨의 멱살을 잡고 밖으로 끌어낸 뒤 도로변 한 점포 CCTV 사각지대에서 폭행했다. 이후 택시에 탔다가 내리길 수차례 되풀이하면서 A씨를 10여차례 폭행한다. 폭행을 끝낸 택시기사 이씨가 대로변에 A씨를 두고 현장을 떠나자 A씨는 택시를 다시 잡기 위해 도로로 나와 손을 들었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길래 화가 나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경찰은 피해자가 사망
안산시와 수도권기상청은 7일 안산시청 제1회의실에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기상기후정보 활용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시가 제안한 ‘경기서해안 바람정보 생산 및 활용체계 구축 사업’을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 정보서비스 융합과제로 채택해 추진함으로써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개발을 통한 기상기후정보의 가치 창출과 기후변화 공동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상청은 안산 지역 바람의 특성을 상세히 분석하는 등 도시기후에 관한 정보를 시에 제공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결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는 기상기후융합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수도권기상청의 기상기후정보에 대한 활용 촉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협약이 기상청과 지자체간 협업에 의한 지자체형 기후변화 대응 시스템 구축의 선진사례가 될 것”이라며, “구축된 자료를 토대로 기상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 및 도시재생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사상초유의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심판으로 조기 대선이 논의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안산시 지역위원회에서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민주당 안산시 지역위원회는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칭)안산 더불어포럼 창립준비위원회(이하 포럼 창준위) 발족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경선후보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와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 포럼 창준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 고영인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 손창완 안산단원을 지역위원장 및 당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정숙 여사는 “안산시는 세월호의 아픔과 고통이 아직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으로 방문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하고 어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꿈과 희망을 주는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라진 정의를 되찾고 양극화를 해소하며 어르신들과 서민들이 편안하고, 장애인
안산소방서 의용소방대 김기백(사진) 대장이 전국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김 회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세종대학교를 졸업하고 ㈜백산산업개발 대표이사와 안산의용소방대 대장, 민주평화통일 안산시협의회 수석부회장, 경기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수원지방검찰청 시민위원 등을 역임하며 봉사활동에 매진해 왔다. 김 회장은 “전국 의용소방대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투명한 연합회 운영,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안전 한국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SK·대우·포스코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군자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안산 라프리모’ 견본주택을 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라프리모(La Primo)는 영어의 ‘The’를 뜻하는 프랑스어 ‘La’와 ‘첫번째의’, ‘최고의’를 뜻하는 이탈리아어 ‘Primo’의 합성어로 ‘최고의 공간과 최고의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안산의 살기 좋은 주거공간’을 의미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21개동 총 2천17가구 규모로, ▲59㎡ 8가구 ▲74㎡ 206가구 ▲84㎡ 668가구 ▲99㎡ 44가구 등 총 92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에 소사~원시선 선부역이 2018년 개통예정으로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영동·평택시흥·서해안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우수해 전국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원일·관산초가 단지 앞에 있으며, 안산서초, 원곡·선일·관산중, 원곡고 등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또 선부1&m
안산시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의 변모를 꾀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200%, 신재생에너지 전력비중을 30%까지 끌어올려 에너지 자립도시로 조성한다. 시는 에너지 자립도가 높아지면 원자력발전소 1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원전 가동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정 에너지진단 등 에너지 소비 줄이기 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고 있다. 시는 안산도시공사, 안산환경재단, 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등 관계기관에 원전 1기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실천사업으로 가정 및 공동주택에 LED등 보급, 에너지 다소비 가정에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 등을 해주고 있다. 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시민펀드 활성화, 육교 등을 활용한 공공건물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 시화 MTV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 일원에는 내년 말까지 민간자본 170억 원과 시·도비 140여억 원을 들여 LNG(액화천연가스) 공급기지와 연료전지발전소(총 2㎿ 규모)를 갖춘 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기남부 11개 지역에 공장설립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지적측량 무료대행서비스와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면제 혜택이 부여돼 공장 설립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경기공장설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다음달 초 공장설립을 위한 지적측량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센터의 지적측량서비스가 시작되면 공장입지 검토, 지적측량, 실측현황도·지적도·설계도서 작성, 환경성 검토 및 배출신고에 이르기까지 공장설립 일괄대행 체계를 갖추게 돼 경기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공장 인허가 비용절감과 행정편의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지역은 시흥·군포·의왕·안산·수원·이천·용인·오산·화성·평택·안성시 등 11개 지역이다. 공장설립은 산업집적법에 따라 건축법, 국토계획법,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관련법 등 다수의 관계법령에 저촉 사항이 없을 경우에 한해 승인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공장설립 승인을 받으려는 기업이 인허가 절차시 예상하지 못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되면 센터의 공장설립 무료대행서비스를 이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공장설립 무료대행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안산시 단원구 동산로57)를 방문하거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