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최초로 생태관광 국제회의 개최를 확정지은 안산시가 제종길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생태관광 국제회의 홍보단’을 꾸려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순회에 나섰다. 제 시장 일행은 전국 순회 홍보 첫째 날인 13일, 충남 서산시와 서천군,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을 방문했다. 제 시장은 서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실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의 모범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 “천수만과 가로림만 등 뛰어난 생태관광자원을 보유한 서산시가 함께 함으로써 행사를 더욱 빛내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이완섭 서산시장은 “세계적인 행사를 안산시가 유치하고 단체장이 직접 전국을 돌며 홍보하는 것에 감동했다”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제 시장은 또 “생태관광은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것이 아닌 지역에서 소비를 일으켜 소득을 올리고 그 소득은 다시 자연보존을 위해 선순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기존에 중앙정부에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제대로 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이하 경기본부)는 다음달 24일까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 참여할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은 한국형 산업단지의 신 구조고도화모델을 찾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에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해당 산업단지 토지 소유자, 토지 소유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이나 비법인사단 혹은 조합, 토지 소유자 등이 구조고도화사업을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조고도화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토지소유권의 확보 또는 민간대행사업 목적의 법인·조합 설립이 가능한 자 등이다. 경기본부는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오는 4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5대 안산시지역자율방재단 단장에 유영서(51·사진) ㈜아이디인테리어 대표가 취임했다. 안산시지역자율방재단은 지난 11일 단원구 고잔동 ‘더파티움’에서 지역자율방재단원, 방재 관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유 단장은 취임사에서 “방재단에서는 안전한 생명도시 안산 건설을 위해 생활주변의 재난발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만일의 재난발생에 대비해 단원들의 방재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종길 시장은 “시 지역자율방재단을 도 내에서 가장 활동적인 단체로 이끌어 준 정대우 전임단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날로 다양화되고 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자율방재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재난의 예방은 물론 복구활동에서도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 공무원과 그 가족들이 주말을 이용, 사랑의 빵을 만들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고잔1동 공무원과 가족 20여 명은 대한적십자사 서남희망나눔봉사센터 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오전 9시부터 4시간에 걸쳐 초코머핀과 소시지빵 등 400여 개를 만들어 지역 내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고잔1동은 올해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봉사활동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확산시켜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행사도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종민 동장은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주민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 줘 고맙다”며, “앞으로는 관내 직능단체들과 연계해 더 많은 주민들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도시공사는 조세특별제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안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해 온 대행사업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1월 시설관리공단과 통합된 안산도시공사는 통합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공단 업무에 대한 부가세 225억 원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었으나 전액 면제받게 됐으며 이미 납부한 부가세 55억 원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7일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것으로 그동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대행사업을 위탁받은 지방 ‘공단’만 부가가치세 면제 혜택을 봤으나 시행력 개정으로 지방 ‘공사’도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자율방범대는 12일 원고잔공원에서 주민들과 직능단체 단체장 및 회원, 정치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유년 정월대보름 맞이 주민화합 척사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윷놀이를 하면서 자율방범대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과 먹거리를 나누어 먹고, 서로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윷놀이는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1등부터 4등까지는 금반지와 자전거, 전자레인지, 쌀 등 소정의 상품이 수여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졌다. 박태복 방범대장은 “주민화합의 날을 축하하 듯 날씨도 화창해져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게 됐다”며, “승패를 떠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되고, 모든 주민들이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풍요롭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민 동장은 “윷놀이를 하면서 주민모두가 액운을 물리쳤으면 좋겠다”며, “오늘 척사대회가 주민과 직능단체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시설인 (가칭)‘4·16안전공원’ 조성 장소를 두고 안산시민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놨다. 12일 4·16안산시추모사업협의회(이하 추모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단원구 고잔1동, 선부1동, 와동, 초지동 등 세월호참사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차 주민경청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에 봉안시설을 갖춘 4·16안전공원을 조성하자는 의견과 시 외곽이나 별도의 장소에 조성하자는 의견, 추모공원과 봉안시설을 다른 장소에 건립하자는 의견으로 각각 나뉘었다. 일부 시민은 “세월호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고 참사의 교훈을 되새기기 위해서는 안산의 중심인 화랑유원지에 안전공원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참사의 아픔에는 공감하지만 봉안시설이 포함된 안전공원을 도심인 화랑유원지에 조성하려면 주변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 전체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봉안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국민 정서를 감안해 시 외곽이나 전남 팽목항에 설치하자”고
K리그 챌린지 신생팀 안산 그리너스 FC는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지 보름 만에 테이블석 시즌권인 ‘그리너 프레스티지 (Greener Prestige)’를 완판했다고 9일 밝혔다. 안산은 지난달 23일 창단 첫 시즌권 판매를 시작한 이후 구단주인 제종길 안산시장의 시즌권 1호 구매 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갔다. 안산의 올 시즌권은 시즌카드 3종과 티켓북 1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VIP 시즌권인 테이블석 ‘그리너 프레스티지’ 시즌카드가 조기에 매진된 것이다. ‘그리너 프레스티지’는 W석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석으로 48석으로 한정됐다. 30만원의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자에게는 유니폼과 카드목걸이, 머플러, 홈경기 식·음료 제공 서비스, 동반 2인 무료입장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안산은 역사적인 창단 첫 시즌권 판매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주거 밀집지역과 학교 등 거리 홍보를 통해 E석 시즌카드(Greener 성인, Greener 학생)와 티켓북 판매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산 그리너스 FC의 2017년 시즌권은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sports.ticketlink.co.kr)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단 사무국(☎ 031-480-
광명지역 재개발사업 협력업체 선정과정과정에 개입해 돈을 받은 혐의로 정비업체 직원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관련기사 9면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건설업체 운영자 조모(45)씨를 구속기소하고, 광명1R구역 재개발사업 정비업체 직원 김모(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조씨 등은 2015년 3~4월 공원설계용역업체 A사 등 업체 2곳으로부터 용역업체 선정을 도와준 대가로 각각 4천700만원, 1천400만원 등 총 6천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사 등 업체 2곳은 2013년 4월 조씨 등에게 용역업체로 선정을 청탁했고, 조씨 등은 A사 등 2곳에게 유리한 입찰조건을 제시하는 등 협력업체 선정에 관여해, 이들 업체가 광명1R구역재개발사업조합의 설계용역 업체로 선정되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업체는 이후 2015년 3~4월 해당 재개발사업조합으로 용역비로 각각 2억여원을 받은 뒤 조씨 등에게 업체 선정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 등은 이번 사업과 조합이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조합의 관여 여부도 확인하고 있으며, 뇌물공여 혐의로 A사 등 2곳 관계자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지역 내 국수봉사 단체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다. 고잔1동 직원들은 지난 7일 적금노인정 옆 공터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어르신들에게 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고잔1동은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공직사회 내 봉사활동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확산시켜 ‘정이 넘치는 문화마을 고잔1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민 동장은 “이번 봉사로 어르신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주기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기 위한 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