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 제7대 원장에 이강석(사진) 전 남양주 부시장이 16일 취임했다. 신임 이 원장은 지난 1997년 화성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수도권교통본부장, 오산시 부시장, 도 균형발전기획실장, 남양주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 원장은 “경기TP는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고, 기업과 함께하며 안정적이고 믿음을 주는 청렴하고 신뢰받는,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불가능이 없고 끝이 아니라 시작하는 기업의 창의성을 키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TP가 산업 활동으로 기존의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활용하고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만남의 공간을 마련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이 “2030년 원전 없는 세상을 위해 지방정부가 나서 저항하고 제안하며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 시장은 지난 12일과 13일 충남 당진시에서 진행된 민선6기 목민관클럽 제18차 정기포럼 대표발표에서 “(중앙정부의)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해 지방정부가 적극적으로 도전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 화력발전소 중심 에너지 정책은 기존 전력수급 체계의 변화를 담보하지 않은 것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고 일갈했다. 제 시장은 “예를 들어 화력발전에 필수적으로 동반되는 송전탑의 경우 국민건강 문제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에 악영향을 주는 등 밀접하게 연결된다”면서 “신재생에너지가 그 대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안산은 ‘에너지 자립도시’를 선포하고 ‘1가구 1태양광의 햇빛도시’, ‘모든 신축 공공청사의 에너지 자립형 건축’, ‘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된 산업단지’, ‘대부도 카본
세월호 참사의 중심에서 안산시민들이 겪은 상황과 이후의 변화된 일상, 앞으로 안산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지 등을 정리한 백서가 나왔다. 안산시는 최근 235쪽 분량의 ‘2014 안산의 기억(사진)’이란 제목의 구술 백서(부제 ‘0416 안산人 세월호 참사 구술백서’)가 시록사업의 하나로 기획돼 발간됐다고 15일 밝혔다. 백서에는 ‘기억수집가’로 명명된 면담자들이 ‘기억전달자’로 명명된 구술자 33명을 인터뷰한 내용이 담겨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구술자를 모집해 인터뷰를 진행, 같은해 11월 말 구술 기록을 정리한 축약본 원고를 최종 마감했다. 구술에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으며 대학생, 학원 강사, 화가, 자원봉사자, 의사, 주부, 기자, 택시기사, 마을활동가, 변호사, 교사, 영화감독, 외국인 출신 강사 등 다양했다. 구술자들은 세월호 참사 이전에 어떤 삶을 살고 있었는지, 참사 당일 어떻게 소식을 접했는지, 아픔을 어떻게 겪어냈는지, 참사 이후 일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앞으로 안산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 전했다. 구술에 참여한 김신 사진작가는 “참사의 원인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을 지고 해
안산도시공사는 설을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전관리팀과 수영팀, 시설팀 직원들로 점검팀을 꾸려 단원구 고잔동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관에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팀은 ▲설비안전과 보건점검, ▲근로자 보호구 및 방호장치 점검과 사용교육 여부 ▲산업재해 보고체계 점검 및 응급조치 교육 ▲작업장 정리정돈 및 통로확보에 대한 감독 ▲유해·위험요인 파악 및 개선조치 확인 등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점검을 했다. 점검결과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관리주체에 즉시 통보해 시정 또는 보완토록 했고 개선에 일정 기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재점검 하기로 했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재난 안전사고의 요인을 철저히 점검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안전사고 제로의 해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근로감독관 A(40)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B씨 등 안산 지역 인력파견·사용 업체 사장 16명으로부터 무이자로 1억9천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직무 관련자로부터 무이자로 돈을 빌려 1천700만원 상당(금융기관 이자율 적용)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B씨 등에게 돈을 빌렸다가 1억원을 갚고, 9천만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직무 관련자와 돈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의 휘발유와 경유 환경품질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6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와 경유의 환경품질은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휘발유는 6개 평가항목 중 벤젠함량과 황함량 2개 항목에서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고 방향족화합물과 90% 유출온도는 한국석유공사를 제외한 5개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반면 오존형성 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과 증발가스(HC 등)와 관련 있는 증기압은 6개사 모두 별 2~3개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경유는 6개사 모두 황함량과 세탄가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S-OIL이 별 4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농협, 한국석유공사가 별 3개를 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
안산시 초지동이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가 지난 5일 기탁한 쌀 40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전국각지에서 받은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초지동을 비롯, 단원구 6개 동과 안산평화의 집 등 복지시설 8개소에 10㎏ 쌀 300포를 기탁했다. 쌀을 기탁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유가족은 “우리 유가족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지지와 격려를 주셨고, 후원물품도 많이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발혔다. 김장석 초지동장은 “경기불황으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스한 모습을 보며 우리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되었고, 후원해주신 세월호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 신년 기자회견 제종길 안산시장은 3일 “올해 1천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대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공직을 쇄신하고 시민여러분을 진정한 시의 주인으로 모시는 ‘공정하고 당당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7년 시정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지방정부가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하는 경쟁 속에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을 요구받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6기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존중받는 사람중심 도시, 급격한 기후변화와 세계 산업시장의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시장은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로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사동90블록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확정, 초지역 KTX 정차 등을 들었으며 국내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유치와 마이크로 팩토리 도입,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 등을 통해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산소방서 제19대 서장에 임국빈(사진) 서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임 서장은 용인 출신으로 국립한경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소방에 입문해 수원남부소방서 방호담당, 소방재난본부 구급담당,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고양소방서장, 성남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임 서장은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 수행 능력을 두루 갖추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과 함께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ARCA) 연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 한 해 동안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한 우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연구 결과물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시의 실질적인 정책 입안 자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의 2016년 정책연구 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정책연구과제(9건) 발표와 6건의 이슈브리프 등에 대한 성과발표,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졌다. 제종길 시장은 “오늘 성과보고회가 시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와 비전이 제시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센터장을 비롯한 11명의 연구진이 시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