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영익)는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근로감독관 A(40)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1년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B씨 등 안산 지역 인력파견·사용 업체 사장 16명으로부터 무이자로 1억9천만원을 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직무 관련자로부터 무이자로 돈을 빌려 1천700만원 상당(금융기관 이자율 적용)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B씨 등에게 돈을 빌렸다가 1억원을 갚고, 9천만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직무 관련자와 돈 거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수사를 통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농협, 한국석유공사(알뜰주유소 공급) 등 6개사의 휘발유와 경유 환경품질이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6년 하반기 수도권 지역에 판매된 자동차연료의 품질을 조사한 결과 휘발유와 경유의 환경품질은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으로 평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휘발유는 6개 평가항목 중 벤젠함량과 황함량 2개 항목에서 6개사 모두 별 5개 등급을 받았고 방향족화합물과 90% 유출온도는 한국석유공사를 제외한 5개사가 별 5개 등급을 받았다. 반면 오존형성 물질을 증가시키는 올레핀 함량과 증발가스(HC 등)와 관련 있는 증기압은 6개사 모두 별 2~3개로 상대적으로 낮은 등급을 받았다. 경유는 6개사 모두 황함량과 세탄가 등 5개 평가 항목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을 증가시키는 방향족화합물은 S-OIL이 별 4개,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농협, 한국석유공사가 별 3개를 받았다. 자동차연료 환경품질등급 평가 제도는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소비자의 친환경 연료 구매를 유도하고 자동차연료 제조
안산시 초지동이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가 지난 5일 기탁한 쌀 40포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는 지금까지 전국각지에서 받은 사랑과 후원에 감사하는 의미로 초지동을 비롯, 단원구 6개 동과 안산평화의 집 등 복지시설 8개소에 10㎏ 쌀 300포를 기탁했다. 쌀을 기탁한 세월호 4·16 가족협의회 유가족은 “우리 유가족들을 위로해주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지지와 격려를 주셨고, 후원물품도 많이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어 후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발혔다. 김장석 초지동장은 “경기불황으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에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따스한 모습을 보며 우리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되었고, 후원해주신 세월호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제종길 안산시장 신년 기자회견 제종길 안산시장은 3일 “올해 1천9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위대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공직을 쇄신하고 시민여러분을 진정한 시의 주인으로 모시는 ‘공정하고 당당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2017년 시정계획 설명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지방정부가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하는 경쟁 속에 혁신과 새로운 성장 동력의 발굴을 요구받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민선6기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람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존중받는 사람중심 도시, 급격한 기후변화와 세계 산업시장의 변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 발전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 시장은 지난 한 해의 주요 성과로 10여 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사동90블록 복합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 확정, 초지역 KTX 정차 등을 들었으며 국내 최초의 스마트팩토리 유치와 마이크로 팩토리 도입,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 등을 통해 안산시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안산소방서 제19대 서장에 임국빈(사진) 서장이 2일 취임했다. 신임 임 서장은 용인 출신으로 국립한경대학교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소방에 입문해 수원남부소방서 방호담당, 소방재난본부 구급담당, 도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기획과장, 고양소방서장, 성남소방서장 등을 역임했다. 임 서장은 현장 활동과 행정업무 수행 능력을 두루 갖추고 직원들의 신망이 높다는 평과 함께 업무 추진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ARCA) 연구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올 한 해 동안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에서 수행한 우수 연구 결과물을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정책연구 결과물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시의 실질적인 정책 입안 자료가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보고회는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의 2016년 정책연구 사업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정책연구과제(9건) 발표와 6건의 이슈브리프 등에 대한 성과발표, 참석자의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가졌다. 제종길 시장은 “오늘 성과보고회가 시 산업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와 비전이 제시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센터장을 비롯한 11명의 연구진이 시의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안산상록을)은 국민안전처로부터 5억3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336-45번지 ‘안산 2교’의 내진보강사업(5억원)과 재난 예·경보시설 설치(3천만원)에 쓰이게 된다. ‘안산 2교’는 폭 20m, 연장 46.5m로 지난 1985년도에 준공돼 30년이 넘은 교량으로 교량받침 교체 등 내진보강에 필요한 실정이었다. 김 의원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내진보강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교량 내진보강사업비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확보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기 위해서는 재난예방을 통해 각종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의정활동을 통해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은 물론 관련 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오는 2017년 첫 ‘안산919취업광장’을 1월 1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안산919취업광장’은 매월 19일 진행하는 대규모 채용 행사로 이를 통해 구인업체 및 구직자에게 취업과 인력 채용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산고용센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가 함께 진행하며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컨설팅과 보건소의 무료 건강 체크, 국비지원 직업훈련 안내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인업체는 신청서 작성 후 안산일자리센터(☎031-481-2919)에 미리 신청하고 구직자는 이력서를 가지고 행사 당일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015년과 2016년 경기도 주관 시·군 일자리센터 운영 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수상한 경험을 토대로 새해에도 다양한 우수 시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6년 토지행정 분야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적전산시스템 운영에 대한 사항, 조상 땅 찾아주기 서비스, 지자체 및 공공기관 지적전산자료 제공의 적정성 여부, 개인정보 관리 등 정보보안 및 지적전산자료 공동이용 운용실태를 살피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파산·회생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민원인들이 여러 기관을 방문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하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민원 先처리 後보고’를 통해 시민을 위한 적극적인 토지행정을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조상 땅 찾아주기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엄격한 개인정보 관리와 협업을 통한 공공기관 지적전산자료 제공 등 효율적 업무추진과 수범사례 및 민원편의 시책 등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상록수역 광장에 여성신변안전부스를 설치하고 26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시범운영하는 안전부스는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이 야간에 귀가 시 범죄위험으로부터 긴급하게 대피해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한 안전공간이다. 안전부스 안에 들어가면 센서가 감지되어 자동으로 문이 닫히고, 벨을 누르면 위험신호가 안산시 U정보센터로 영상과 음성이 전송돼 경찰관과 대화를 할 수 있다. 또 24시간 경찰관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이밖에도 안전부스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3대가 설치됐으며, 외벽은 고강도 폴리카보네이트로 되어 있고, 시정장치는 사람의 힘으로는 밖에서는 열 수 없도록 설계돼 있다. 이석권 서장은 “상록수역 광장에 시범 설치된 신변안전부스를 계기로 여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