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본부장 1주년 기자간담회 정인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29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과 근로자가 체감하는 과제들을 조속히 추진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옛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사람,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창조경제의 터전이자 수도권 최대 융복합 산업단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산업단지는 그간 한국 경제를 이끌어온 원동력이었으나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감소와 성장둔화는 제조업의 경쟁력 약화를 여실히 드러냈다”며 “스마트허브는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난 현재 기반시설 낙후로 인한 고비용 구조로 입주기업 생산성 향상이 저해되고 입주기업의 영세화·소기업화는 기업 혁신 역량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학습 공간의 부족, 열악한 교통환경과 주차난 가중, 청년인력 소통·교류 공간 부재 등 청년층의 눈
평택시 ‘슈퍼오닝’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 수상 종자 선정부터 유통까지 철저 관리 안산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지역문화예술축제 부문 수상 매년 5월 진행… 축제로선 유일 선정 평택시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과 안산시의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8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2016 소비자 선정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 지역문화예술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가대표브랜드 선정은 산업브랜드, 지자체 정책 브랜드, 농특산물 브랜드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평가가 실시됐으며, 여기에는 13개 지자체와 12개의 기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평택시의 슈퍼오닝은 지난 2006년 평택시가 조례를 제정 농업인, 농협, 평택시가 함께 만든 명품 브랜드다. 시는 그동안 슈퍼오닝 브랜드를 명품화 하기 위해 평택만의 특징을 살린 적정한 품목을 선정해 재배 매뉴얼을 제작 농가에 보급함과 동시에 종자 선정에서 유통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우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안산시 선부동 군자주공8단지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 선부’ 견본주택을 초지동 666번지(단원구청 맞은편)에 오는 30일 문을 연다. 총 414가구 규모인 ‘e편한세상 선부’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신규노선 교통 호재 등을 갖춘 중소형 아파트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8년 11월 입주 예정인 ‘e편한세상 선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5개동, 59A㎡ 130가구, 59B㎡ 101가구, 84㎡ 183가구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59B㎡ 2가구와 84㎡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Bay-판상형 구조(59B㎡ 제외)를 적용했고, 층간소음 저감설계(거실과 주방 60㎜ 바닥차음재 적용)와 결로 최소화 단열설계, 차별화된 차음기술 등의 특화기술을 도입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효율 LED조명기구, 에너지매니지먼트시스템, 원격검침시스템, 200만 화소 CCTV 시스템 등을 적용해 주거 편의성과 안정성도 높이기로 했다. 인근에 6만여㎡ 규모의 선부제1공원이 있어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데다, 화랑유원지, 화랑저수지,
안산 단원고등학교 기억교실 이전문제로 재학생 학부모와 유가족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종교단체가 중재에 나섰지만 관련회의는 잠정 연기됐다. 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종교인회의)와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종교인회의가 이날 오후 3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도교육청, 단원고, 4·16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 관계자 등과 진행하려던 ‘단원고 기억교실 이전’ 회의는 가족협의회의 서울 광화문 농성 때문에 회의 참석이 어렵다는 입장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종교인회의 관계자는 “지난달 9일 도교육청, 단원고, 가족협의회 등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기억교실 이전을 결정했지만 최근 갈등이 심해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회의를 준비했다”며 “상황이 안정되면 다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원고 학부모들은 지난 3월17일 회의(4차) 때 불참을 선언한 이후 종교인회의가 주재하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 앞서 학부모들은 기억교실 이전이 지체되자 지난 17일 공문을 통해 도교육청에 22일까지 교육감 면담을 요청했고, 25일까지 단원고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정상적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으라고 요구했으나 이행된 것은 없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교통사고를 위장해 남편을 청부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아내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24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강모(45·여)씨에 대해 이 같이 구형하고 살인 혐의로 기소된 손모(49)씨에게는 징역 25년, 살인음모 혐의로 기소된 이모(52)씨에게 징역 7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강씨는 배우자를 상대로 거액의 보험에 가입한 후 청부살해를 모의해 죄질이 나쁘다”며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강씨는 지난해 11월 평소 알고 지내온 손씨에게 “남편을 살해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5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손씨는 강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 1월 23일 자정쯤 시흥시 금이동의 한 이면도로에서 1t 화물차로 강씨의 남편 박모(49)씨를 치여 숨지게 한 혐의로, 이씨는 손씨와 범행을 모의한 혐의로 각각 재판에 넘겨졌다.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5일 열릴 예정이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난 25일 세월호참사 피해지역인 단원구 고잔1동 대동15차 놀이터에서 ‘공동체의 숲’ 준공식과 함께 국민디자인단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시장과 지역 시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공동체의 숲’ 조성사업은 세월호참사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폐쇄된 고잔1동, 와동 등 연립단지 내 놀이터를 주민이 직접 가꾸고, 세대가 만나는 공동체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올 상반기에 15곳을 준공하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부서 간 성공적인 협업행정이 이뤄진 사례로 꼽히고 있다. 담당부서인 자치행정과는 ‘공동체의 숲’ 조성사업이 2015년 8월 행정자치부 주관 희망마을 만들기 지역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수차례 전문가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해 주민이 원하는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도시녹화업무를 담당하는 녹지과는 주민 참여로 설계된 디자인을 토대로 실시설계와 공사 착공 등을 담당했다. 제종길 시장은 “공동체의 숲은 숲과 놀이를 결합한 주민 소통의 공간으로 주민들이 직접
안산도시공사는 지난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안산문화재단, 안산문화원, 안산환경재단, 안산시청소년수련관, 안산시행복예절관 등과 ‘안산 MICE산업 기반구축 및 발전을 위한 MICE Local 콘텐츠 네트워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MICE Local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네트워크 강화, 공동마케팅 추진 등의 업무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정진택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MICE산업 기반구축에 필요한 안산만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사업화가 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윤식(50) 시흥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법정에 선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3일 시민 동아리 경진대회를 열어 8개 수상 팀에게 총 1천만원의 부상을 제공해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김윤식(50) 시흥시장과 우모(49) 시흥시 모 담당관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해 12월 15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제1회 시흥아카데미 시민 동아리 경진대회에 참가한 8개 동아리에 총 1천만원의 부상으로 현금을 보조금 형태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시장 등 2명은 ‘미래시흥 100년 지원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의 포상 규정을 근거로 보조금을 제공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그러나 관련 시 조례의 조항이 구체적이지 않고 포괄적 규정 밖에 없어 이를 근거로 자치단체장이 현금을 부상으로 제공한 것은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기부행위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행사가 끝나고 나서 이를 인지해 수사를 벌였고, 검찰은 지난 14일 김 시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대부도 토막살인범 조성호(30)씨가 법정에서 계획적 살인이 아니고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조씨는 22일 오전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공소사실 인정 여부를 묻는 재판장의 질문에 “모두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재판장이 “검사 측과 범행동기 부문에서 다툼이 있다. 변호인측이 앞서 ‘미리 계획된 살인이 아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는데 이를 유지하는 것이냐”고 묻자 조씨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조씨 변호인은 “흉기와 둔기를 미리 준비한 것은 인정하나 이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준비한 것일뿐 살인을 계획해 마련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범행동기는 피고인의 양형 판단에 있어 중요하다며 다음 재판은 증거조사 등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4월 13일 오전 1시쯤 인천 연수구 집에서 함께 살던 최모(40)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대부도 방조제 주변 배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이달 1일 구속기소됐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05년 챔프카 경주장 건설이 추진되다 업체 부도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11년 간 방치된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제종길 시장과 시공사인 GS건설 김규화 상무이사, 주관사인 ㈜동훈 김남연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동 90블록 36만9천835㎡를 GS 컨소시엄이 설립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에 8천12억원에 매각하는 토지매매계약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계약금 806억원을 받았고, 8월 19일까지 중도금 3천925억원을, 잔금 3천280억원은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승인이 이뤄진 후 60일 이내에 받기로 했다. 사동 90블록 매각으로 2005년 챔프카 경주장 건설이 추진되다 업체 부도로 사업이 중단되면서 공사대금 수십억원을 받지 못해 유치권 등을 행사해온 채권단은 11년 만에 대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챔프카 대회 무산 이후 2008년 GS컨소시엄과 공공용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으나 금융위기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했다. 사동 90블록 복합개발사업은 3조7천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6천600세대, 오피스텔, R&D연구복합시설, 호텔, 공공·문화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