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이하 안산상의)는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참사에 이어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소비촉진을 통한 내수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접대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 법인세법은 기업이 사업연도에 지출한 접대비 중 일정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세무상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접대비 한도액은 기본 1천200만원(중소기업 2천400만원)에 해당 사업연도의 수입금액에 0.03~0.2% 적용률을 곱해 산출한 금액으로 계산하고 있다. 1998년 이후 소비자물가는 53.8% 상승했음에도 접대비 비용 인정한도는 묶여 있어 많은 기업이 인정 한도를 초과해 접대비를 지출하는 상황이다. 안산상의 관계자는 “접대비는 통상 기업이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업무활동 임에도 세법상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위축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세법상 접대비 비용 인정비율을 현실에 맞게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산상의는 평균 접대비 상향치를 안산지역 기업체수에 반영할 때 1천100억원 이상의 추가 내수 소비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기관에
고대 안산병원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연구자를 초청, 보건의료기술(HT) R&D 분야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승훈 고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 최준 이비인후과 교수, 박해철 의과학과 교수, 김진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 선임연구원, 이종석 분석지원팀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 연구자들은 천연물질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 다양한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관계의 초석을 다지고 앞으로 MOU 체결과 심포지엄 개최 등 보건의료기술 R&D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최신 기술정보와 최첨단 장비 인프라를 통해 바이오 제약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단원구는 구청장과 직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분기마다 ‘도시~樂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점심시간에는 갖가지 재료가 섞여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되는 것처럼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지고 소통함으로써 더 나은 일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비빔밥 데이’를 운영했다. 이날 권오달 구청장과 행정지원과 직원 24명은 구청 뒷편 원두막에서 조금씩 준비해온 나물과 밥, 고추장 등으로 즉석 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식사 후에는 하모니카와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 구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비빔밥을 먹은 시간이 정말 유쾌하고 즐거웠다”며, “여러 재료가 한데 어우러지는 비빔밥처럼 단원구라는 울타리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구민들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2015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제종길 안산시장과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는 2일 서울시 중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2015 K리그 올스타전 안산시 개최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제 시장은 “안산은 지난해 큰 사고로 아픈 도시이다. 그러나 역동적이고 미래가 밝은 도시”라며, “K리그 올스타전을 계기로 안산의 정체성 확보와 시민들을 위로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티켓 구매는 3일부터 티켓링크와 안산시청 민원실(비 지정석),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단체구매)에서 가능하다. 문의: 안산시 체육진흥과 ☎(031)481-2992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경찰의 정차요구에도 중앙선을 넘나들며 역중행 해 달아나던 50대 지명수배자가 시민 공조로 경찰에 검거됐다. 1일 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8시쯤 안산 본오동의 한 사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신호대기로 멈춰선 차량의 차적 조회를 통해 대포차인 사실을 확인, 정차 방송을 했다. 하지만 운전자 장모(55)씨는 이를 무시하고 신호가 바뀌자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후 장씨는 또 다시 신호대기로 멈춰 섰지만 경찰관이 접근하자 신호를 무시하고 재차 도주,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등 6㎞가량을 도주했다. 장씨는 결국 한 아파트 입구에서 정차한 차량 때문에 길이 막히자 도주를 시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다 붙잡혔다. 한편 장씨는 사기 등 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
민선6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제종길 안산시장이 7월 첫 일정을 초지동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 분향으로 시작했다. 제 시장은 이날 오전 권오달 단원구청장, 민화식 안전행정국장, 신청하 비서실장 등과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분향했다. 분향 후 제 시장은 상록구 본오동 상록수역으로 이동해 환경미화원들과 함께 거리청소 현장체험을 했다. 이어 상록수역 앞에서 본오3동주민센터까지 약 500m 구간에서 전봇대에 붙여진 불법광고물을 제거하고 도로의 쓰레기를 쓸어내며 거리 청소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한 후 이들과 함께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고충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제 시장은 “민선6기 취임 1년을 맞아 시에서 추진하는 세계적인 환경·문화 생태도시의 일환으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의 이미지를 위해 환경미화원 현장체험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산업단지가 단순한 생산단지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경쟁력을 지닌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하며 수도권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정인화 신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본부장의 취임 일성. 경북 영주 출신인 정 본부장은 동아대 법학과와 서강대 경제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첫 발을 디딘 이후 본사 클러스터사업총괄팀장, 대경 구미지사장, 본사 투자창업실장, 본사 구조고도화사업실장을 역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안산 경찰청은 30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K리그 공식 맥주인 ‘볼비어’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안산은 안산 지역 기업들이 평일 야간경기를 ‘볼비어’와 함께하는 회식 문화를 형성하고, 더위에 지친 관중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필호 구단 대표이사는 “신생구단으로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는 안산을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볼비어’와 재미있는 축구 경기로 팬들의 더위를 날릴 수 있게 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연식 볼비어 대표이사는 “안산의 축구팬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맥주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안산과 재미있는 경기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하려던 4·16연대가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대치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인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30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6일부터 벌인 국민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39만8천727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서명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시행령 개정, 온전한 세월호 선체 인양 등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된 것이다.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1년 2개월이 지났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직도 모르고 있다”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도 아직 예산도 책정되지 않아 진상규명을 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최근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데 대해서도 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위원장은 “이들 서명은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것”이라며 “국민의 마음을 청와대에 전달하려는데 또 가로막힌다면 대통령의 자격과 권한을 더는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변창범)는 4·16가족협의회 유경근 집행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유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9월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세월호 특별법 관련 간담회에서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만난 뒤 합의안을 수용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나지도 않았는데 유 집행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우리 측이 합의안을 수용했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렸다며 같은 해 9월 30일 유 집행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